목적 : 본 연구는 상상연습이 성인 뇌졸중 좌측편마비 환자의 시각-운동 협응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상남도내 M시의 S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좌측편마비 진단을 받고, 재활치료 중인 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방법은 대상자 선정검사를 하고, 대상자 3명에 대해 기초선 검사 기간을 달리하여 다트게임을 실시하였다. 대상자 1이 기초선 단계에서 안정을 보일 때, 중재단계로 들어가 상상연습을 실시한 직후와 1시간 후에 다트게임을 실시하여 화살의 꽂힌 위치에서 과녁판 중심까지의 가장 가까운 거리 측정값의 평균을 구하였다. 대상자 1이 중재단계에서 안정을 보일 때까지 기초선에 있던 대상자 2도 상상연습 실시 직후와 1시간 후에 다트게임을 실시하여 측정값의 평균을 구했으며, 대상자 3도 대상자 2가 중재단계에서 안정을 보일 때까지 기초선에 있다가 상상연습을 실시, 직후와 1시간 후의 측정값의 평균을 구했다. 수집된 자료는 시각적 그래프와 기술통계량인 평균값을 통해 거리 측정값의 변화를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 첫째, 대상자 모두 다트게임(신체적 연습)만 한 기초선 때보다 상상연습 직후에 연구대상자가 던진 화살의 꽂힌 위치에서 과녁판 중심까지의 가장 가까운 거리의 평균값이 감소하여 시각-운동 협응에 있어 향상을 보였다. 둘째, 대상자 모두 다트게임(신체적 연습)만 한 기초선 때보다 상상연습 1시간 후에 연구대상자가 던진 화살의 꽂힌 위치에서 과녁판 중심까지의 가장 가까운 거리의 평균값이 감소하여 시각-운동 협응에 있어 향상을 보였다.
결론 : 상상연습이 성인 뇌졸중 좌측편마비 환자의 시각-운동 협응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위와 같은 결론을 통해 상상연습이 학습과 치료에 앞서 시연(demo)이 왜 필요한지를 밝히는 근거로서 제시될 수 있다는 것과 성인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방법에 활용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연습단계에서의 연습량과 연습시기간 시간간격의 배분이 새로운 양팔 협응패턴의 수행과 학습, 그리고 획득된 운동기억의 공고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실험1에서는 하루의 연습기간 동안 집단별로 각각 27시행, 36시행, 45시행을 총 4일 동안 연습하게 하여 주어진 연습량에 따른 학습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실험1의 결과 서로 다른 연습량에도 불구하고 모든 집단에서 비슷한 정도의 학습과 전이효과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실험2에서는 집단별로 연습시기간 시간간격을 5분, 1시간, 4시간, 24시간을 갖고 연습하게 하여 연습시기 사이의 상대적 시간길이에 따른 학습효과를 살펴보았다. 실험2의 결과 연습수행 국면에서는 집단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파지 및 전이검사에서 24시간의 시간간격을 제시받은 집단만이 높은 협응패턴의 정확성을 유지하였다. 즉, 상대적으로 긴 비활동 시기를 가진 집단이 협응패턴의 정확성과 관련하여 더 높은 학습과 전이의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연습단계에서의 연습량 그 자체는 양팔 협응과제의 수행에 있어서 동작의 정확성과 일관성의 학습 및 전이의 효율성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아니며, 최소한의 연습량이라도 상대적으로 긴 시간간격을 두고 연습하는 것이 운동수행을 통해 습득된 운동기억을 기존의 정보와 통합하는 기억공고화(memory consolidation) 과정을 촉진시켜 학습효과를 증진시킨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