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인의 문화접근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 안으로 디지털 인문체험 기반 치유활동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현 대 사회에서 문화예술은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소속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특히 장애인에게는 자아표현과 심리적 치유의 매 개로 작용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장애인이 물리적·정보적 장벽으 로 인해 문화참여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연구 방법을 통해 문화접근권의 개념, 디지 털 인문체험의 특성, 예술치유의 효과 및 기술융합의 가능성을 고찰 하였다. 분석 결과, 디지털 인문체험은 장애인의 감각 특성을 반영 한 맞춤형 참여와 정서적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매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은 문화적 주체로서의 회복과 사 회적 통합을 지원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융합 적 접근이 향후 문화복지 영역의 실천 확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 한다.
서울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노원문화예술회관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여부를 접근성에 한정하여 연구하였다. 접근성은 외부에서의 접근성과 내부의 위생시설에 대한 접근성으로 나누어 실사 분석하였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제외하고 모든 연구대상의 기관이 평지에 건축되어 계단 없이 접근성이 양호하게 조사되었다. 위생시설의 경우는 서울역사 박물관의 대변기 높이가 400~450mm보다 높은 560mm로 되어 있어 유니버설 디자인의 기준을 초과하였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의 경우는 화장실 출입문의 폭이 670mm로 유니버설디자인 최저 기준인 760mm를 충족치 못하여 휠체어의 출입이 불가하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경우는 화장실의 거울의 세로 길이가 280mm로 유니버설디자인 기준 650mm 이상에 절반정도의 크기로 부적합하며, 노원문화예술회관의 경우는 변기의 높이가 10mm 낮아 불편함을 초래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문화시설들도 유니버설디자인의 기준을 적용함을 알 수 있었다.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평등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의 기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불편 없이 활용되어야하고 문화생활의 생활화에 발맞추어 찾고 싶은 문화공간과 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