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연구들은 도덕적 판단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받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혐오감이 도덕적 엄격함을 유도하며, 도덕적 처벌에 대한 청중효과는 이를 보여주는 예들이다. 도덕적 판단이 유동적이라는 것은 강한 정서적, 인지적 효과를 가진 영상자극이 도덕적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긍정영상이 도덕적 행동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들은 일부 존재하지만(Schnall, Roper, & Fessler, 2010), 부정영상이 도덕적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인간의 선함과 악함을 보여주는 영상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도덕적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인간의 긍정 혹은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영상을 시청하게 한 다음, 자신 혹은 타인의 도덕적 위반행위의 옳고 그름에 대해 판단하게 하였다. 그 결과 영상의 내용(긍정, 부정)과 행위주체(자신, 타인) 모두 도덕적 판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나, 두 요인간의 상호작용이 발견되었다. 특히 인간의 악함을 보여주는 영상을 시청한 경우 참가자들은 타인의 도덕적 위반행위를 더욱 가혹하게 판단하였다. 이 결과는 영상의 내용이 도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이 행위주체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도덕적 혐오, 프레이밍 효과, 기본적 귀인오류에 근거하여 이 결과를 해석하였다.
악의 문제는 선하고 전능한 하나님을 믿는 이들에게 난해한 주제가 되어 왔는데, 이는 둘의 공존이 모순이 되기 때문이다. 악을 죄의 결과로 보는 전통적 견해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상처를 입힌다. 화이트헤드와 힉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옹호하면서, 전능성을 희생하는 또 다른 신정론을 제시한다. 화이트헤드는 악을 우주의 창조성의 원천이자 통제 불능의 능력으로 봄으로써, 하나님조차 그 악과 고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분으로 인식한다. 힉은 악을 하나님의 창조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에서 한 인간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 저자들은 악의 문제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지만, 실제적인 해결책보다는 악의 문제에 대한 재해석을 제공하는데 그쳤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자는 하나의 대안으로서 욥의 고난을 통해 현상 이면의 영적 및 종말적 관점의 이해를 추구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점찰법(占察法)에는 현존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통찰하는 기능과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 이나 느낌, 욕구를 동시성의 원리로 투사하여 이해하는 실존적 커뮤 니케이션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본다. 점찰법(占察 法)을 통해 마음의 관찰자가 되어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의 세계를 들 여다본다면 현대인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타인의 마음을 보듬는 데 있어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삶을 살아가는 동안 다양하게 겪는 정신적, 육체적, 심리적인 스트 레스를 직·간접적으로 받는 어떠한 문제에 대해 문제를 족집게처럼 맞추는 것보다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싶거나 진심을 담은 조언 을 들으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싶을 때가 분명 존재한다. 그럴 때 내담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경청하고 이해하며, 공감해 주고 나아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상담자가 있다면 더욱 도 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 점찰법(占察法)을 통하여 개인과 집 단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현재 존재가치를 바로 보고, 마음챙김 으로 스트레스, 우울, 불안도를 경감하기 바라며 또 그것을 보편화하 기 위한 논문임을 명시하고자 한다.
1799 Francisco de Goya published Los Caprichos with 80 aquatint etchings. On 6 February he advertised it on the front page of the Diario de Madrid. The long advertisement which began with "a collection of prints of capricious subjects, invented and etched by Don Francisco Goya" informed purpose, themes and methods of this collection of prints. According to this advertisement Goya "has chosen as subjects for his work, from the multitude of follies and mistakes common in every civil society and from the vulgar prejudices and lies authorized by custom, ignorance or self-interest, those that he has thought most fit to provide material for ridicules, and at the same time to exercise the artist's imagination." The text emphasized that the 'author' of this series didn't to want to criticise any individual and to be a copyist. From his phantasy Goya invented many creatures like the anthropic, humanized animals etc.. With Los Caprichos he stood on the threshold to Romanticism. The early researchers of Los Caprichos classified its author, Goya as an enlightened intellectual. The similarity of the themes of the series with the subjects of the Enlightenment, his some enlightened 'friends' and the idea to avoid the prevalent mystification of his life supported this theory. But this trend became revised since the 80's of the last century. This made possible to research Goya's works in new perspective and to see that Goya didn't criticise the Spanish society and his contemporaries. Rather he showed its reality and parodied through creatures which are mixtures of the reality that he observed, and visions that he invented. Characters and scenes in Goya's prints are ambiguous and equivocal. They have the values which are defined by the dualistic metaphysic in Europe as oppositional, like good and evil for example, at the same time. Goya himself also appeared in various types in this series. This ambiguousness, or "polyphony", as Jennis Tomlinson defined, is a symptom of the decay of the belief in the Enlightenment which spreaded in Europe as a result of the attack of Bastille and the French Revolution. Goya's self-portrait in pl. 43 of this series, "El sueño de la razon produce monstruos" shows the complex psychology of him and his contemporaries as well. As the rest etchings after this print show witchcraft and monsters reside in the world in which the reason of the Enlightenment and the through the reason weakened God's rule lost their authority. In this thesis I will examine and analyse how Goya represented in Los Caprichos the nature of man and its society, as complex being in which the 'antagonistic' value couple as good and evil couldn't be divided, but are united.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study the Yeat's view on the good and evil in human nature. Throughout his life, Yeats has made a spiritual, mystical and mythological world in which he tries to portray the eternally dichotomized nature of human consciousness. Yet, he attempts to harmonize the antinomies, the contraries that highlight human nature. Yeats's life and art is full of such attempts to unify harmoniously opposite forces: body and soul, good and evil, light and darkness, the sun and the moon, the antithetical and the primary, etc.. In this almost impossible unison of conflicting forces, Yeats hopes to find the unity of the two. For Yeats, instinct without spirituality, intellect without emotion, wisdom without action, and good without evil can only express a part of human nature, and he refused to deny one side of human being. He did not want to separates his soul from matter, good from evil but to find the perfect balance and attain the assertion of the 'Unity of Be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