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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엘리엇과 브래들리의 ‘무매개경험’은 주체가 세상을 경험하는 원재료 로서 이 경험을 원재료로 하는 인식은 관계적 영역에서 일어나는 현상 으로 시간과 공간이 개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간이 가진 여러 감각, 인식 장치가 그 형성에 작용한다. 무매개경험과 관계적 인식을 이어주 는 개념들로 ‘유한중심’ ‘관점’ ‘느낌’ 그리고 ‘자기’와 같은 말이 등장한 다. 이 개념들은 주로 무매개경험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발생하는 일이 고 그렇기에 세상을 이해하는 문제에 있어 개인적인 한계와 차이가 발 생한다는 견해를 내포한다. 충분한 수의 개인적인 관점들이 동의하는 바가 현실세계에서 진실 혹은 실제(real)가 된다고 엘리엇과 브래들리는 보았다. 이 같은 상대주의적 입장은 그들이 기본적으로 상정한 관념적 인 세계관과 일치하지 않는다. 종교적인 믿음이나 의식수행과 같은 전 통적인 세계관과 경험적이며 물질적인 세계관이 충돌하는 것은 당시의 흔한 일이었다. 이 같은 복합적인 세계관은 당시 태동하던 과학적인 방 법론을 기초로 하는 신학문인 심리학에서도 나타난다. 특별히 융의 분 석심리학은 형이상학적이며 신비적 관점을 심리학 범주 안에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