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의 목적은 5·18 광주민중항쟁기 시민군 내부에서 벌어졌던 치열 한 노선경쟁(‘무장해제 협상’ 대 ‘무장 협상’ 그리고 ‘무장해제 투항’ 대 ‘무장 최후항전’)에 초점을 맞춰 무장 협상과 무장 최후항전을 선택한 윤 상원과 시민군들의 저항정신을 ‘공화주의적 애국심’으로 설명하려는 데 있다. 즉, 본 글은 광주항쟁과정에서 윤상원이 시민군 노선을 취하게 되 는지에 대한 과정 그리고 시민군의 실체에 대해 사례를 분석하고, 그것 의 의미를 공화주의적 애국심과 연관시켜 살펴보고자 한다. 윤상원과 함 께 싸웠던 동료시민군이 ‘공동의 자유공간’을 지키기 위해 보여줬던 사 랑, 헌신, 연대를 공화주의적 애국심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20대 소비자의 애국심 정도에 따른 일본 브랜드 구매 행동을 규명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20대 성인 대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설문내용은 20대 소비자의 겉옷과 속옷에 대한 기본적인 구매 태도를 질문한 뒤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U브랜드의 겉옷과 속옷에 대한 구매 태도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애국심과 U브랜드 구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애국심에 관한 질문을 하였고 마지막으로는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겉옷과 속옷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태도에 유의한 차가 있었다. 20대 소비자들은 겉옷을 구매할 때에는 디자인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속옷을 구매 할 때에는 기능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선택하였다. 둘째, U브랜드의 겉옷과 속옷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가 다른 점이 확인되었다. U브랜드의 겉옷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다소 긍정적이진 않으나 가격에 만족하는 경향을 보였고 U브랜드의 속옷제품의 기능성에 대한 점수는 다소 긍정적인 응답을 얻었다. 셋째, 애국심 평균을 기준으로 고저집단으로 나누어 t-test 분석한 결과, U브랜드의 의류 제품에 대한 태도와 구매 특성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고애국심 소비자가 저애국심 소비자보다 U브랜드 겉옷 제품에 대해 가격과 상품성 등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였는데, 디자인의 평가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속옷제품에서는 저애국심 소비자는 고애국심 소비자보다 U브랜드 제품의 가격, 디자인, 기능성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일제의 침탈로 동북아 지역이 급변했던 시기 진암 이병헌(1871~1940)은 주변국의 형세를 살피면서 의기소침해있던 당시 시대분위기를 진작시키려고 하였다.
이 시기 중국에서는 유학이 폐기되어 더 이상 설자리가 없게 되었고 조선의 상황도 매우 흡사하게 전개 되었다. 진암은 금문경학을 근거로 공교를 부활시켜, 이 땅을 유교의 중심지로 건설하려고 하였다. 본고에서는 공교에 대한 연구를 진전시키지 않았지만, 진암의 고토의식과 민족의식을 중심으로 그의 또 다른 세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진암은 옛 영토에 대하여 조선 후기 학자들과 유사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진암은 한반도의 기원을 중국 북방지역의 민족과 연관지어 웅비했던 고대사를 설명하려고 하였다. 그의 논리는 해방이후 학자들에게 실증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진암이 고문헌 기록을 살펴 민족의 기원을 고증하려 했던 점은 독창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문헌 기록이 희박한 시대의 상황을 고문헌을 통하여 설명하려고 했다는 점은 민족이 암흑기에 처해 있던 당시 사람들을 진작시켰다는 관점에서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진암은 조국이 長夜로 접어들자 임진왜란 때의 인물인 김덕령과 이순신, 곽재우를 떠올리며 그 당시 당색에 가려 인재가 등요하지 못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1920년 상해를 방문해서는 그곳 청년들에게 친일 문제로 심문을 받았고 일본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글로 남기기도 했다. 이때 김구를 만났고, 나중에 이시영이나 김택영 같은 분들과 교류를 가지게 된다. 특히 김택영은 진암을 뜻이 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선비로 본 것은 이시기 진암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