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자기결정성 이론에 근거하여 케어링이 기본심리욕구를 매개로 운동지속에 미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방법: 피트니스센터 참여자 297명을 대상으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통해서 연구모형을 검증하였고, 간접효과의 유의성은 부트스트랩핑 방법을 통해 실시하였다. 결과: 연구모형에 대한 간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케어링 → 자율성 → 경향성, 케어링 → 자율성 → 강화성, 케어링 → 유능성 → 가능성, 케어링 → 관계성 → 강화 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존재하였으므로 케어링은 기본심리욕구를 매개로 운동지속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케어링이 운동지속에 미치는 심리적 변화과정이 기본심리욕구를 매개로 이루어짐 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결과는 지도자를 위한 효율적인 케어링 지도법 개발 시 기본심리욕구 향상을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체육수업 중 지각한 케어링 분위기가 수업 태도, 수업만족도 및 재미 거리와의 관계에서 내적동기의 매개역할을 알아보는데 있었다. 연구의 대상은 총 580명으로 중학생 248명, 고등학생 332명이었다. 연구의 목적을 알아보기 위하여, 부분 매개모형을 이용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이 실시되었다. 구조방정식모형의 분석 결과, 학생들이 지각한 케어링은 내적 동기, 만족도, 재미거리에 직접 영향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육수업 내적동기가 지각된 케어링 분위기와 태도, 만족도, 재미거리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모형 적합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χ2=280.0, df=80, p<.001, Q=3.56, CFI=.964, TLI=.953, RMSEA=.067, RMR=.026). 본 연구의 결과는 자결성 이론의 주요 선행요인인 관계성 요인으로써 지각한 케어링 분위기가 체육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내적 동기를 향상시켜 수업에 임하는 바람직한 태도의 유도는 물론,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임을 보여주며, 나아가 체육수업에 내재하는 재미거리 향유를 유도하는 주요 사회 환경적 요인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