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ent study examined how writing tasks in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under the revised national curriculum reflected the key writing elements (process, genre, and context) of process-genre based approach. Concerning the latter, the focus was narrowed to audience since it was relatively neglected in writing instruction compared with other contextual factors. For this study, we analyzed 335 writing tasks in ten English textbooks for 1st- and 2nd-year high school students. Results showed that writing tasks largely incorporated the process-genre based approach. However, pre-writing activities mostly scaffolded the organization of ideas, rather than generated them. In the post-writing phase, editing was not targeted in some writing tasks. Both the diversity of genres/subgenres and genre awareness activities were also lacking. In addition, few writing tasks targeted the development of audience awareness through explicit activities. These findings provide pedagogical implications for writing task and curriculum development for material writers, curriculum designers, and practitioner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ppropriate ways in offering immediate automated writing feedback within the framework of process-based writing pedagogy by comparing relative effects of two different automated writing evaluation (AWE) system application types on improving writing performance. The experiment took an initiative step in elucidating at what point in the process-based writing stages AWE feedback is best to be served. The research is conducted to confirm whether providing an instant language-related feedback whenever EFL students call for will either interfere the development of content indeed – as it has been expected by process-based writing approach, or bring improvement in students’ writing. Two application types, namely non-continuous feedback (NCF) and continuous feedback (CF) group - are differentiated in terms of in which point of the writing stages students are enabled to get access to the AWE system. With the purpose of the study, a total of 20 students participated. The findings revealed that CF group did not receive language-related AWE feedback to the point of distracting the development of their content. Furthermore, CF group significantly outperformed NCF group in overall writing product, especially on the dimension of grammar and content. Students also expressed a positive attitude toward receiving instant language-related feedback via AWE system.
This study inquires into the effectiveness of proactive approach to grammaring through explicit grammar instruction in developing linguistic accuracy of Korean EFL college students’ written products. Forty-eight students from two intact sections of mandatory English composition course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for 10 weeks. The control group was taught with traditional process writing methods, whereas a modified version of process writing pedagogy supplemented with two types of grammar instruction―15-minute in-class grammar lessons and individualized online grammar practice―were applied to the experimental group. Linguistic accuracy of the pre- and post-treatment essays was measured by obligatory occasion analysis in the use of subject-verb agreement, pronoun-antecedent agreement, the articles in front of count nouns, the present perfect tense, and passive construction. The statistical analyses show that the experimental group outperformed the control group in three of five grammatical categories. Variations in linguistic accuracy development over a 10-week period support earlier second language acquisition discoveries that some grammatical categories are more resistant to instructional treatment than others and that linguistic characteristic of the structures interact with individual learner’s cognitive maturity
現 중・고등학교 현장의 한문과 내용체계에서는 ‘한문 산문을 활용한 글쓰기’ 영역이 따로 편성되어 있지 않다. ‘글쓰기’란 ‘읽고’, ‘이해’하기 다음 단계로 ‘고도의 사고활동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대학입시에 급박하여 작성되는 ‘일회성 자기소개서’가 아닌 자신만이 쓸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 ‘사례-과정중심의 자기소개서’ 교육과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한문 산문을 활용한 자기소개서를 어떤 방법을 가지고 한문과 교육과정에 접목 시켜 학생들에게 투입시킬 수 있겠는가?
본고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라는 결과물만을 얻고자 하는 실용적 글쓰기에 그 목적이 있지 않다.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나는 사전이나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나이테만큼 자아도 성장했는지?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자신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자신만의 반성적 성찰 방법은 무엇인지? 독창적인 언어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지?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은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궁금해 본 적이 있었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봤는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자신을 예견하며 상상해 본적이 있는지?를 고민해 보며 ‘사례-과정중심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다.
본고의 ‘사례-과정중심의 자기소개서’란 선현들이 수천 년 동안 쌓아온 생활 속의 정서, 지혜, 사상이 담긴 한문산문을 감상하고 이해하여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구체적 또는 점진적 과정을 거쳐 작성해 보도록 한다. 그리고 학습자들은 간접체험을 바탕으로 직접 실천한 사례들을 발표・토론함으로써 극복방안을 찾아보도록 한다. 한문 산문을 활용한 ‘자기소개서’는 대학입시 수시전형의 서류로 제출 할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일반전형 심층면접에 까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처럼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점점 커짐에 따라 본고에서는 ‘사례-과정중심의 자기소개서’ 글쓰기 방법을 모색하고자 ‘讀盈反切’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안한다. ‘讀盈反切’ 전략이란, 讀書尙友・盈科而後進 成章而後達・反求諸己・切磋琢磨의 첫 字를 취하여 ‘讀盈反切’ 전략을 구안했다. 2007・2009개정 한문교과서에 제시된 ‘金得臣傳’, ‘看書痴傳’, ‘李安訥傳’의 작품을 활용해 대교협 공통양식에 의거하여 자기소개서 글쓰기 교육을 실시한다.
‘한문 산문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글쓰기 교육’이 지니고 있는 가치는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주는 교육적 활동이 될 것이다. 또 본고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2014년 4월 15일)에 발표된 ‘대교협 自己紹介書 공통양식’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묻는다! <부록 1> 100문 101답’ 문항을 만들어 학습자들이 쉽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자신의 성장과정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체크리스트□)이 될 것이다.
자기소개서 글쓰기는 학습자들 간의 개인차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투박하고 서툴더라도 대필과 표절이 아닌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작업은 분명 한 인간을 성장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문 산문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글쓰기’는 두 영역을 융합시켜 교수하였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독특한 과정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본 연구는 탐구학습과 과정중심 쓰기 통합수업 모형을 적용하여 비판적·창의적 사고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널리 활용되어 온 기존의 읽기 지도 모형들은 쓰기 과정과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개발된 읽기 지도 모형 중 가장 학습자 중심의 읽기 교수·학습 모형이며, 읽기 과정과 쓰기 과정을 통합한 모형인 ‘Neo-SQ3R’ 모형을 적용하여, 실험반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와 학생 소감문을 통해 모형 투입 전후의 비판적·창의적 사고능력에 대한 학습자 체감 정도를 검증하였다. 모형 투입 전·후 텍스트 재구성 여부 및 창의적 재구성 여부를 통해 비판적․창의적 사고능력 신장 정도를 검증한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탐구학습과 과정중심쓰기 모형을 적용한 문학 수업을 통해 비판적·창의적 사고능력이 신장되었다. 둘째, 읽기와 쓰기 과정을 통합한 교수․학습을 통해 총체적 국어사용능력이 신장되었다. 셋째, 학습자 중심의 읽기 교수․학습을 통해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독자가 되었다.
최근 교육과정에 있어서 의사소통능력이 강조됨에 따라서 듣기, 말하기가 특히 강조되는 반면, 읽기와 쓰기 즉, 문자언어에 관한 학습능력 역시 같이 향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았고, 학교단위 수준에서 보면 오히려 부정적인 견해도 많았다. 이것은 알파벳, 단어, 문법, 구문, 독해로 이어지는 기존의 일반적인 상향식 학습의 폐해로 여겨지기 때문에, 문자언어에 미숙한 중학생이라 할지라도 텍스트 전체로부터 접근하는 하향식 읽기 방법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 글의 전체적인 구조와 전개방식에 대해 배경지식을 가진다면 읽기가 훨씬 수월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쓰기의 경우에도 빈칸 채우기나 문장 단위의 통제되거나 유도된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실생활에 필요한 자유 작문 형태의 쓰기 학습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 역시 영어교사들이 자유 작문을 시도해 볼 신뢰성 있는 틀이나 형식이 없기 때문에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실제로 수업에서 적용키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학생과 교사 입장에서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 하에서 읽기와 쓰기를 체계적으로 연계시킨 좀 더 새로운 학습방법이 고안될 필요가 있었다. 본 논문은 비교적 최근의 이론인 과정-장르 중심 접근법에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장르별로 텍스트의 전체적인 구조와 언어적 특징을 구별하고, 이것을 쉽게 도식화한 스켈레톤 다이어그램을 그려 봄으로써, 읽기와 쓰기에 동시에 효과적인 새로운 접근법을 구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