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고대 자전류를 중심으로 두의에 관련된 어휘를 정리하여 고대 중국의 두의 가 어떤 형태였고, 이것이 한국의 고대 두의와 어떤 차이를 가지는지 살펴보고자 하 였다. 복식문화는 그 사회의 문화 지표이자 시대적 역사성과 공동체의 의식을 계승 한 현실과 가장 근접한 문화적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는 결코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의복이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겠지만, 일방적 인 중국 복식문화의 수입에만 의존하였다고 생각할 수도 없다. 중국의 두의는 冠‧冕 과 巾에서 발전한 幘이 있고, 冠과 幘이 합쳐진 형태의 巾幘이 있다. 고대 유가 의례 에 관한 문헌에 자주 보이는 弁은 자형의 혼용, 弁 형태에 대한 설명의 상충 등 모 순점을 가지고 있다. 본고는 이를 자형과 고문헌 자료의 편찬 시기 등의 자료를 바 탕으로 한국의 고깔형 弁과의 융합 가능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The study aims to identify significant features and cultural differences of fear-related vocabulary in Chinese and Korean language through contrastive analysis. As a consequence, it is revealed that words for fear are mainly included in psychological verbs, and that there is a great deal of replacing members in the semantic field. Also, these types show clear tendencies towards bisyllabification. In Korean, by contrast, most of the words denoting fear fall into the category of verb, the rest of which, on the other hand, consist of nouns or adjectives. Their members are included in either Korean native words or hybrid ones formed as ‘Chinese character and Korean language’. Then, fear-related idioms, too, are contrastively analyzed in Chinese and Korean, and the analytic outcomes are as follows: there are innumerable idioms based on metonymy and metaphor, and meanwhile, they have a great deal in common, yet with several differences in both langu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