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중문화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두 가지 이상의 요소가 합쳐진 크로스오버 현상이다. 음악 분야 또한 마찬가지로 그중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은 세계 여러 민속음악 요소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하여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한 융합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민속음악 중에는 우리나라의 국악도 있다. 본 논문에서는 크로스오버 음악가 양방언의 작품 중 일렉트로닉과 국악의 크로스오버 곡 ‘정선아리랑 엮음아라리’의 리듬 구조를 분석하고 국악 장단의 활용 방법을 연구 하였고‘정선아리랑 엮음아라리’의 리듬 제작 방식을 확인하기 위해 리듬의 각 파트를 악보화하고 접목된 국악 장단과 비교 분석하였다. 리듬 구조를 단계별로 악보화 하여 제작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으나 분석에 한계는 존재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일렉트로닉 음악과 국악 장단을 접목한 리듬 제작 방법의 새로운 접근법과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파운드 사운드(Found Sound)를 활용한 실제 대중음악 작품을 분석하여 리듬 사운드의 표현 기법과 특징을 서술하는 목적을 가지고 연구가 이루어 졌다. 파운드 사운드는 비음악적인 대상이 아티스트의 시각을 통해 미적 특성이 재발견되고 예술성을 지니게 된 것으로, 현재 대중음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에 대중음악에서 나타나는 파운드 사운드의 실현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파운드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아티스트인 에스크모(Eskmo)의 작품 중 ‘Cloudlight’를 연구곡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작품의 음악 구조, 사운드, 리듬, 음색을 차례로 분석함으로써 리듬 사운드의 표현 기법과 특징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파운드 사운드의 활용은 소리 재료의 외연을 폭넓게 확장하는 행위이며, 특색 있는 사운드의 제작은 아티스트의 개성을 표현하고 그만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요소임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파운드 사운드가 리듬악기와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편곡의 연출 범위를 확장하고, 선율과 화성의 요소로 기능이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솔껍질깍지벌레 암컷성충의 일주기와 관련된 성훼로몬의 체내생산과 발산 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우화후 시간별로 성훼로몬의 보유량 및 발산량을 조사하였다. 체내 생산량 및 발산량은 공히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사이에 가장 많았으며 오후 4시 이후는 현저히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내었고 또한 우화후 3일이 경과하면 점점 감소하였다. 본 곤충의 생식활동에 있어 성훼로몬의 발산과 암수성충활동의 일주기가 일치하는 것의 의미가 검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