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일반적으로 해안가에 조성된 해안림(Shelter-Belt)은 해 안을 따라 길게 인공적으로 조림되어 있는데, 해풍이나 해 일 등의 재해로부터 가옥과 농경지를 보호하는 효과와 비사 (飛沙)나 염분의 이동으로 인행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으로 우리나라 특유의 해안경관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마을 주 민들의 생활 쉼터 역할을 하므로 해안림은 방풍 및 방조의 기능 뿐 아니라 해안지대의 환경보전측면에서 완충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해안림은 최근 해안지역의 활동에 대한 지자 체의 개발욕구가 팽배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개발과 훼손 및 이상이변에 따른 자연재 해의 증가로 인해 해안지역에는 해안나지 및 빈지가 발생하 여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해안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 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안림 조성이 필요하다. 해안림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식재의 시기와 위치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그전에 해안사구의 복원을 이해하고 특성을 설 명할 수 있는 종합적인 자료가 필요하며, 해안림 조성사업 이후에도 사구의 지형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또 한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4년 동안 해안사방사업 이 시행된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내치해변을 대상으로 해안 사방 사업 시행 후 해안사구의 지형변화의 특성을 분석함으 로써 해안사방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및 내용 현장조사는 2016년 6월부터 7월 사이에 실시하였으며, 침식된 해안에 퇴사울타리 및 방풍책 설치에 의해 모래가 퇴적됨으로써 이루어진 복원된 지형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 여 레벨측량을 통해 사구의 단면을 측정하였다. 2010년 시공 지는 6개소, 2011년 시공지는 7개소, 2012년과 2013년 시공 지는 각각 3개소로 총 19개 지점에서 레벨측량을 실시하였다 측량 지점의 선정 및 배치는 50m 간격으로 측량하면서 지형변화의 특이점을 추가로 측량하였다. 2012년과 2013 년 시공지는 모래언덕 형성 상황에 따라 3지점만 설정하였 다. 단면 측량은 퇴사울타리의 꼭지점에서 해안쪽으로 20m 떨어진 지점을 기준점으로 하여 내륙방향으로 퇴사선 측량 을 실시하였으며, 퇴적이 시작된 측점에서부터 퇴사선의 지 형변화가 있는 곳(변곡점)이나 퇴사울타리·방풍책에서 표 척을 세워 측량하였다. 측량된 데이터베이스는 퇴사선을 측 량한 각 측점의 평균적인 곡선으로 AutoCAD 도면상에 표 현하였다. 시공기선(원지반)은 설계도서에 표시된 레벨을 원지반으 로 삼았고, 퇴적깊이는 퇴사선의 높이와 설계도서의 시공기 선의 높이의 차를 통해 각 측점의 퇴적깊이를 산정하였다 결과 1) 연도별 시공지 2010년 시공지의 사구는 남서쪽 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150m로 형성되어 있으며, 6개 지점 단면조사의 시공지는 퇴사울타리와 방풍책을 설치한 뒤 2016년까지 6년이 지난 곳으로서 평균 퇴적깊이가 1.23m, 1년당 평균 퇴적깊이는 0.205m로 다른 연차의 사구에 비해 가장 높은 편으로 나타 났다. 그 이유는 이 사구의 원지반이 다른 연차의 사구에 비해 물매가 급하여 사구가 안정각을 유지할 때까지 모래가 퇴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011년도 시공지의 사구는 남서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180m 정도 형성되어 있으며, 7 개 지점 단면조사의 시공지는 퇴사울타리와 1차 방풍책, 2 차 방풍책을 설치한 뒤 2016년까지 5년이 지난 곳으로서 평균 퇴적깊이가 0.996m이고, 1년당 평균퇴적깊이는 0.199m로 나타났다. 2012년도 시공지의 사구는 남서쪽 방 향으로 직선거리 약 155m 정도 형성되어 있으며, 3개 지점 단면조사의 시공지는 퇴사울타리와 방풍책을 설치한 뒤 2016년까지 4년이 지난 곳으로서 평균 퇴적깊이가 0.698m 이고, 1년당 평균 퇴적깊이는 0.175m로 나타났다. 2013년 시공지의 사구는 남서쪽 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96m 정도 형성되어 있으며, 2개 지점 단면조사의 시공지는 퇴사울타 리와 방풍책을 설치한 뒤 2016년까지 3년이 지난 곳으로서 평균 퇴적깊이는 0.482m, 1년당 평균 퇴적깊이는 0.161m 로 다른 연차의 사구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2) 연평균 퇴적깊이 2010년 시공지의 1년당 평균 퇴적깊이는 0.205m로 가장 높은 수치였다. 그리고 2011년 시공지 0.199m, 2012년 시 공지 0.175m, 2013년 시공지 0.161m이었다. 각 연도의 1년 당 평균 퇴적깊이의 평균치인 연평균 퇴적깊이는 0.185m로 나타났다. 2013년 시공지 중에서 퇴사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측정라인은 모래가 전혀 퇴적되지 않았은 것으로 나타 났다. 퇴사울타리가 설치 된지 2년 만에 해빈과 전사구 지역 에는 약 50cm 이상의 모래가 수직으로 집적되어 해빈과 전사구 지역의 고도가 상승하였고, 이에 따라 이 부근의 단 면이 완만한 경사를 가지는 자연스러운 형태로 복원되었다 (서종철, 2010)는 연구 결과와 2010년 시공지의 해안사구 가 유사한 경향을 보였고, 2011, 2012, 2013년 시공지의 해안사구도 시간이 흐르면 이와 같이 자연스러운 사구단면 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낙동강 하구의 지형변화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것은 하구의 관리방안과 처리방법 연구에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 하구의 지형변화에 관여하는 강우, 하천유량, 유사량과 같은 육역으로부터 영향과 조석, 조류, 파랑, 표층퇴적물 등과 같은 해역으로부터의 영향을 조사·분석하였다. 분석된 자료에 근거하여 지형변화 실험을 수행하고, 지형변화와 외력조건별 기여도를 분석하였다. 수치실험 결과 지형변화는 하굿둑 방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수로부를 중심으로 침식이, 간접 영향권인 간석지를 중심으로 퇴적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수로부를 따라 이동되는 퇴적물이 파랑에 의해 분급, 배분되면서 울타리선 전면부에는 퇴적이 우세하였다. 지형변화 실험결과인 퇴적 우세현상과 비교 하여, 외력조건별로 침식의 기여도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각 외력조건의 복합적인 영향은 퇴적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낙동강 하구의 지형변화는 여러 복합적인 외력인자의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각 외력조건별 영향은 구역별로 상이한 기여도를 보이므로 하구관리방안 수립시 이러한 결과를 고려해야 하고, 반드시 복합적인 상호작용의 결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하천은 다양한 환경조건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 공간으로 하천복원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현재 하도의 안정성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하도평가가 필요하다. 하도평가는 대상하천의 지형 및 수리·수문 등 다양한 정보가 요구되지만 국내여건상 과거자료 미비로 인해 시·공간적으로 변화된 하천의 지형학적 정보를 파악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만경강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하도지형 변화를 평가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상분석기법을 이용하여 구하도 형성, 하도 종·횡단 변화, 하도 내 미지형 변화 등을 분석하였다. 만경강의 경우 1920, 30년대 직강화 공사로 하도길이가 약15 km가 줄었으며, 하도가 절단되는 과정에서 6개소의 구하도 구간이 형성되었다. 이후 만경강은 하도경사 조정과 물이용을 위해 지속적인 보의 설치가 증가되었다. 보의 설치는 저수로 폭, 최심선 길이, 식생사주, 모래사주, 전체 사주 및 수역면적 등 변화의 주요원인이 되었다. 만경강 하도는 현재 하류구간에서 안정하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되나 중류와 상류 구간 하도는 안정하도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