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연구를 기획·관리·확산하는 연구관리 담당자들은 매우 중요한 인력이나, 역할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연구관리 전문기관 담당자에게 필요한 역량요소를 도출하고 역량의 중요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가 지 주요요인과 16개의 하위요인을 도출하였고, AHP 기법을 기반으로 설문조사(연구관리 담 당자와 연구자 90명 대상)를 추진하여 우선순위를 도출하였다.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역량의 중요도는 협력적 태도, 소통능력, 연구지식, 목표관리능력과 신의성실 순으로 확인되었으나, 담당자의 경우, 업무와 관련한 역량(규정지식, 판단능력, 정책지식)이 중요하다고 보는 반면, 연구자들의 경우 자신들을 보다 더 지원해 줄 수 있는 역량(협력적 태도, 소통능력)을 보다 더 중시하는 시각차를 볼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전문기관 연구관리 담당자의 채용과 역량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섬 지역의 전통 생활문화를 담고 있는 부안군 위도면 진리 소재의 원당과 당숲을 대상으로 문화적 및 식물생태적 현황을 분석하고 당숲의 생태적 및 문화적 보전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수행되 었다. 팔작지붕 형태의 원당은 잘 보존되어 있으나 당제(당굿)은 10여 년 전부터 중단된 상태이다. 진 리 원당의 주변에는 약 8,000㎡규모의 숲이 형성되어 있으며, 숲에는 모두 58분류군의 관속식물이 생육하고 있다. 특히 진리 당숲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동백나무, 센달 나무 등이 상층 수관을 형성하는 상록활엽수림이다. 당숲은 크게 후박나무-팽나무군락, 붉가시나무 -후박나무군락, 곰솔-아까시나무군락의 3개 대표군락으로 형성되어 있다. 아교목층과 관목층에는 후박나무‧동백나무‧식나무가 우점하고 당숲에는 39그루의 노거수가 자라고 있다. 위도 진리 당숲의 생태적 및 전통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당숲의 문화재 지정, 진리 원당제의 복원, 상록활엽수림의 관리, 노거수의 관리 및 덩굴류 제거, 지속적인 모니터링, 지속가능한 체험활 동 활성화 등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전주시에 위치한 기린봉, 완산칠봉, 황방산 등 3개의 산지형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이용행태, 이용권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 근린공원까지의 도달거리를 사용하여 유효이용수요를 예측한 것이다. 조사대상 3개 근린공원의 이용자는 주로 40대~60대 이상이었으며, 이용방법은 주로 도보로 근린공원에 도달하였다. 방문횟수는 주간 1~2회 정도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근린공원의 유효 이용권을 1,000m로 설정하여 변형 중력모델에 의해 이용수요를 예측한 결과 기린봉 근린공원은 4,500명/일, 완산칠봉 근린공원은 3,159명/일, 황방산 근린공원은 2,961명/일이었다. 전체 유효 이용수요는 기린봉 근린공원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나, 면적대비 유효이용수요는 완산칠봉 근린공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Purpose: 본 연구의 목적은 4주기간동안 횡격막 호흡을 적용한 기구 필라테스 운동이 20대 성인의 유연성, 복부 근 두께, 근육량, 체지방, 호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Methods: 근골격계 질환이 없는 대상자 35명을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횡격막 호흡을 하는 그룹과 횡격막 호흡을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었으며, 두 그룹 모두 필라테스를 수행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기기로는 Ultrasonography(US), Pulmonary function tests(FEV1 / FVC), Bioeletic Impedance Analysis, Sit and reach test를 사용하였다. 정규성 검증을 실시한 후, 반복측정분산분석 (repeated measures of ANOVA)를 사용하여 운동 전, 호흡을 적용한 운동, 호흡 비적용 운동을 비교하였다. 사후 분석을 위해 Fisher’s LSD를 실시하였다.
Results: 필라테스 운동은 복근의 두께와 유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SaR test는 운동 전과 호흡을 적용한 운동과 호흡을 적용하지 않은 운동 사이에 유의한 유의성을 보였다(P <0.05). 근육두께 측정 TRA, EO, IO 모두 운동 전보다 호흡 적용 운동과 비호흡 운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 <0.05), TRA와 IO에서는 추가 시간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호흡하지 않는 운동(P >0.05). 그러나 EO에서는 호흡운동을 추가한 시간과 호흡운동을 하지 않은 시간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 <0.05).
Conlusion: 결론적으로, 횡격막 호흡을 이용한 필라테스 운동과 횡격막 호흡이 없는 필라테스 운동은 복근의 두께와 유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횡격막 호흡과 비횡격막 호흡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전주시에 위치한 3개의 산지형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이용행태와 등산로의 현황을 분석하여 훼손된 등산로의 관리기법을 제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설문조사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1월에 걸쳐서 총 575명의 응답지를 회수하였다. 조사대상 3개소의 근린공원 이용자는 대부분 해당 근린공원 인근의 주민들로서 1주일에 1~2회 근린공원을 방문하고, 소요시간은 대부분 20분 이내로 나타났다. 중력모델을 적용하여 추정한 유효이용수요는 기린봉 근린공원 4,500명/일, 완산칠봉 근린공원 3,159명/일, 황방산 근린공원 2,961명/일이었다. 등산로의 총 연장은 완산칠봉 근린공원 13.41㎞, 황방산 근린공원은 10.91㎞, 기린봉 근린공원 26.06㎞였다. 등산로 밀도는 완산칠봉 근린 공원 205.84m/ha, 황방산 근린공원 50.51m/ha, 기린봉 근린공원 105.37m/ha 였다. 등산로의 훼손 지는 완산칠봉 근린공원 38개소, 황방산 근린공원 31개소, 기린봉 근린공원 133개소였다. 훼손유형은 전반적으로 노폭확장, 뿌리노출, 암반노출, 하반침식의 순으로 발생하였다. 근린공원의 유효이용 수요와 등산로의 연장 사이에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유효이용수요가 등산로의 훼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등산로의 훼손유형에 대응하여 등산로의 경계 설정, 휀스설치, 노면포장, 배수시설, 계단공사, 성토, 데크길, 누구막이, 식생공 등의 관리 및 복원방안을 제안하였다.
High concentrations of PM2.5 were generated in new apartments before moving in, and PM2.5 reduction efficiencies using air cleaners and ventilation systems were evaluated. The experimental results for different air cleaner capacities showed that the PM2.5 reduction efficiencies for 46.2 m2, 66 m2, and 105.6 m2 areas were 81.7%, 92.9%, and 92.5%, respectively. Thus, the larger the air cleaning application area, the higher the PM2.5 reduction efficiency. However,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efficiency of overcapacity air cleaners above a certain capacity. The efficiencies of air cleaners located at the living room center, interior wall, and edge were 81.7%, 79.2%, and 75.8%, respectively. There was, therefore,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PM2.5 reduction efficiencies of air cleaners in different locations. Furthermore, the PM2.5 reduction efficiencies at distances of 1 m, 2 m, and 3 m were 81.7%, 81.3%, and 81.7%, respectively. Therefore, there was also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efficiency with distance. The PM2.5 concentration decreases rapidly during natural ventilation. Therefore, when the indoor PM2.5 is higher than the outdoor PM2.5, the air cleaner should be used after natural ventilation. The efficiency of PM2.5 reduction using an air supply-type ventilation system in apartments was 35%, which is not high. The simultaneous operation of the ventilation system and kitchen range hood was effective, showing a PM2.5 reduction efficiency of 69.1%. However, a water sprayer was not effective, showing a PM2.5 reduction efficiency of 24.3%.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PM2.5 reduction performance should be standardized by evaluating the efficiency of different ventilation systems. Effective usage and maintenance standards for ventilation systems need to be disseminated, and ventilation systems and air cleaners should be used effectively.
1950년에 대한석탄공사가 설립되면서 증산체제를 갖추고 30여 년간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자원으로서 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해왔던 석탄산업은 석탄산업합리화법에 따라 1989년부터 구조조정이 시작되어 많은 탄광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폐탄 퇴적지와 반출하지 않은 석탄 보관장들이 곳곳에 산재하게 되었고, 갱도와 퇴적지 등에서 발생한 폐수와 함께 산림 및 계류․하천의 환경을 훼손하는 원인이 되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는 1990년부터 폐탄 퇴적지에 대한 복구사업을 추진하여왔는데, 초기에는 폐탄 퇴적지에 대하여 전면복토를 실시하지 않아 복구지가 재훼손되기도 하였으며, 1995년부터는 전면 복토를 비롯한 다양한 공법을 활용하여 복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반을 안정시키고, 복토 후에 싸리류를 파종 하고 교목류를 보완 식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생태적 복원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시행한 폐탄광지 복구사업지 가운데 기존의 사업내용과 다르게 생태적 복원 수준에 접근한 사례를 조사 분석하여 성과와 문제점 및 향후 과제 등을 제시함으로써, 폐탄광지 복원사업의 추진과 발전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상지는 충북 보은군 마로면 원정리 산50-3에 위치하며, 일제시대부터 운영된 석탄광으로서 해방 후 채광이 중단되었다가 1964년에 채광인가를 받아 1981년부터 2007 년까지 광구면적 364ha에서 석탄 1,617,662ton을 생산하고, 2009년에 폐광되었다. 폐광 당시 광업소의 고철, 석탄 부산물(재선탄, 약 1만3천톤)을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에 기부하기로 되어 있어서, 연맹의 동의 없이 재선탄을 무단 훼손 또는 반출할 수 없었기 때문에 현장에 적치된 재선탄의 유실에 따른 광해발생이 우려되었다. 대상지의 복원배경은 방치된 폐시설물을 철거하여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여 광산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개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복원사업은 석탄광에 대한 산림조사용역(2010.6.23.~2010.12.19), 폐시 설물 철거사업 추진(2010.12.28.~2011.05.13. 선탄장, 사무 실, 목욕탕, 압축기실, 권양기실, 자재창고 등 17동 철거), 시설부지와 재선탄 석탄 적치장에 대한 산림복원사업 추진(2011.12.05.~2013.12.18.)의 과정을 거쳐 추진되었다.
복원사업의 내용은 먼저 훼손된 임야의 원지형을 복원한 다음 비탈면과 평탄지에 전면 복토를 시행하고 식생을 도입 하였다. 복토두께는 평탄지는 60㎝, 비탈면은 30㎝로서 복토용 토사의 총량은 24,818㎥가 반입되었다. 지형복원을 위해 폐탄 적치장을 크게 3단으로 조성하고, 콘크리트 축대・ 돌흙막이・산돌쌓기・떼단쌓기로 비탈면을 안정시켰으며, 콘크리트 수로와 U형풀륨관 수로를 설치하였다. 식생복원을 위해 비탈면과 평탄지 50,031㎡에 벌노랑이・억새・참싸리・비수리를 파종하고, 평탄지에는 굴참나무 1,485본과 소나무 11,204본을 식재하였다. 특히, 소나무는 1.5m×1.5m 간격으로 ha당 3,000본을 균열식재하였다.
복원사업 완료 후 5년이 경과한 현재 식재한 소나무는 1-2m 정도 성장하였고, 비탈면 소단에 식재한 소나무의 일부는 싸리나무와의 수고경쟁에서 우세하여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싸리나무를 파종한 비탈면에서는 싸리나무가 번무한 상태이고, 억새를 파종한 곳에서는 억새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복원지에 외부에서 이입된 식물로는 최상부에 물오리나무가 소규모 군락을 형성하였고, 오동나무・낙엽송・은사시나무・갯버들・굴피나무・싸리나무・아카시나 무・비수리・칡・망초・개망초・여뀌・쑥・강아지풀・달맞이꽃 등이다. 향후 복원효과의 정밀조사와 유지관리방안 등에 관한 추가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론 도시자연공원은 도시지역에서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는 데에 이바지하 기 위하여 설치 또는 지정된 공원으로서 사회적⋅경제적⋅ 환경적⋅문화적 가치에 따라 다양한 가치와 육체적⋅정신 적 휴식⋅운동 공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도시자연공원은 대 부분 도시의 중심지역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매해 도시자 연공원의 탐방객 증가로 인한 답압, 뿌리노출, 암석노출 등 의 피해와 각종 개발, 공해 및 오염물질 등으로 자연환경은 물론 고유의 생태계가 교란·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도심 중심의 환경과 자연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파괴되어가는 도시생태계를 복원하고, 도시를 녹화 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공원의 자연 자원의 관리 및 보전을 위해서는 현재 도시공원의 식생현황 과 탐방로에 연접한 식물상 기초자료를 조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주시의 도시자연공원인 기린 봉과 완산칠봉을 대상으로 식생현황과 탐방로 연접 식물상 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연구 방법 및 내용 현장조사는 2017년 3월~7월 사이에 실시하였고, 조사대 상은 전주시 도시공원인 기린봉과 완산칠봉에 형성된 등산 로를 중심으로 좌우 20m의 식물상을 전체적으로 조사하는 전체조사법으로 실시하였으며, 식물상의 기록은 육안으로 관찰한 것과 일부 채집한 것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된 식물목록은 대한식물도감(이창복, 1980)의 배열순서에 따 라 정리를 하였고, 조사된 식물은 관속식물 목록을 작성하 였으며, 귀화식물과 식재식물을 표시하였다 결과 1) 완산칠봉 완산칠봉의 조사결과 관속식물은 속새식물이 1과·1속·1 종으로 1분류군, 양치식물이 3과·7속·8종·1변종으로 9분류 군, 나자식물이 4과·9속·12종·1변종으로 13분류군이 조사 되었으며, 피자식물 중 단자엽식물은 8과·26속·33종·4변종 으로 41분류군, 쌍자엽식물은 65과·142속·175종·17변종·4 품종으로 196분류군이 조사되었다. 완산칠봉을 Area-1(완 산외칠봉 : 도화봉∼장군봉), Area-2(완산내칠봉-1 : 용두 봉~장군봉), Area-3(완산내칠봉-2 : 초록바위∼장군봉)으 로 3구역을 나누어 조사한 결과 Area-1에서는 리기다소나 무, 싸리나무, 국수나무, 생강나무, 느티나무, 개나리, 팥배 나무, 대팻집나무가 군락을 이루었고, Area-2에서는 이팝나 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사방오리나무,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Area-3에서는 전나무, 일본잎갈나무, 삼나 무, 졸참나무, 사방오리나무, 단풍나무, 산벗나무, 조팝나무, 이팝나무, 산철쭉, 영산홍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귀화식 물은 총 11과·21속·23종·2변종으로 25분류군이 조사되었으 며, 식재식물은 32과·43속·43종·5변종·3품종으로 51분류군 이 조사되었다. 공원을 둘러싸고 인가가 깊숙이 자리하고 있고 Area-1의 완산생태습지와 Area-3의 꽃동산 주변이 인 공적으로 조성된 공간에 식재된 식물이 많이 나타났다. 2) 기린봉 기린봉 조사결과 관속식물은 속새식물이 1과·1속·1종으로 1분류군, 양치식물이 4과·6속·6종·2변종으로 8분류군, 나자 식물이 4과·9속·13종으로 13분류군이 나타났으며, 피자식물 중 단자엽식물은 8과·30속·39종·2변종으로 41분류군, 쌍자 엽식물은 58과·128속·157종·19변종·5품종으로 181분류군 이 나타났다. 기린봉을 Area-1(마당재~선린사~아중저수지~ 약수터~발계봉~치명자산성지 입구), Area-2(마당재~주능 선~동고산성~치명자산성지입구)으로 2구역을 나누어 조사한 결과 Area-1에서는 리기다소나무, 싸리나무, 국수나무, 생강나무, 느티나무, 개나리, 팥배나무, 대팻집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 Area-2에서는 이팝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 무, 사방오리나무,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귀화식물 은 총 7과·11속·11종으로 11분류군이 조사되었으며, 식재식 물은 24과·35속·36종·3변종· 1품종으로 40분류군이 조사되 었다. 기린봉에 식재식물은 Area-2의 민가와 연결되어 있는 곳에 주로 분포하였다. 기린봉의 주 등산로 주변의 식물상을 조사한 바 전반적으로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층, 초본식물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이 사항으로는 기린봉의 식생이 리기다소나무 군락, 편백, 화백 군락, 대팻집 나무 군락, 조릿대 군락, 아카시나무 군락, 참나무류 군락,국수나무 군락으로 구별되고 있었다. 3) 관리방안 조사대상지역인 전주시 도시자연공원의 경우 교목층의 밀생지역에서 하층식생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식생층의 단순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탐방객의 개인적인 화단 식재 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지역의 도시 자연공원 계획에 어긋나는 인위적인 식재는 등산로의 경관 과 식생 변화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조성되는 것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며, 교목층이 밀생하는 지역의 경우에는 자연적이고 다양한 식생층으로 구성된 건 강한 숲을 유지하기 위해서 교목층의 관리가 필요하다.
서론 전주시 기린봉과 완산칠봉 도시공원은 전주시 완산구(완 산동, 서학동, 평화동, 삼천동)와 덕진구(인후동, 우아동)에 위치한 자연녹지지역·생활환경보전지역의 도시자연공원으 로 수목이 울창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도시 중심 시가지와 인접해 있으며, 전주 시민의 휴식 및 여가사 용 장소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중 심지역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매해 도시공원의 탐방객 증가로 인한 답압, 뿌리노출, 암석노출 등의 피해와 각종 개발, 공해 및 오염물질 등으로 자연환경은 물론 고유의 생 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도심 중심의 환경과 자연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파괴되어 가는 도시생태계를 복원하고, 도시를 녹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공원의 자연자원의 관리 및 보 전을 위해서는 현재 탐방로의 현황과 훼손실태 등의 기초자 료를 조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주 시 기린봉과 완산칠봉 도시공원에 형성되어 있는 탐방로의 현황과 훼손실태를 파악하고, 도시공원의 관리 측면에서 탐 방로의 복원 및 관리방향을 제시하였다. 2. 연구방법 및 내용 현장조사는 2017년 3월~7월 사이에 실시하였으며, 조사 대상은 전주시 도시공원에 형성되어있는 지정 탐방로와 비 지정 탐방로를 모두 포함하였다. 조사방법은 구간별 훼손지 점을 전체적으로 조사하는 전체조사법을 실시하였으며, 조 사구역은 주능선에 따라 나누어 조사하였다. 조사야장은 GPS 현장조사야장과 탐방로 훼손/환경피해도 조사야장을 이용하였고, 훼손지 조사항목은 GPS장비를 활용하여 조사 구간, 구간길이, 조사지점 등의 지리정보를 수집하였다. 환 경피해 조사항목은 노폭 및 나지폭, 뿌리노출, 암석노출, 침 식깊이, 노폭확대, 노면침식 등으로 구분하여 훼손의 유형 을 기재하였다. 기존 도시공원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비지정 탐방로를 GPS와 GIS를 이용하여 조사 후 DB를 구축하였 으며, 구축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GIS와 AutoCAD 상에서 탐방로 훼손지의 위치도를 수치지형도(1/5,000)로 작성하 였다. 탐방로 복원방법의 하나로서 기존 노선계획과 도시공 원의 자연자원 및 시설의 연계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실선노 선을 검토하였고, 나아가 훼손된 탐방로의 복원 및 관리방 안을 제시하였다. 결과 완산칠봉은 3개소의 구역으로 나누어 조사를 실시한 결 과, 지정 탐방로와 비지정 탐방로의 전체길이는 총 14.6㎞로 나타났다. 지정 탐방로의 총길이는 7.40㎞(Area-1 : 2.82㎞, Area-2 : 2.83㎞, Area-3 : 1.75㎞ )로 나타났으며, 비지정 탐방로는 7.23㎞(Area-1 : 1.73㎞, Area-2 : 2.18㎞, Area-3 : 3.32㎞)로 나타났다. 기린봉은 2개소의 구역으로 나누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정 탐방로와 비지정 탐방로의 전체길 이는 총 26.07㎞로 나타났다. 지정 탐방로의 총길이는14.49 ㎞(Area-1 : 4.36㎞, Area-2 : 10.13㎞)로 나타났으며, 비지 정 탐방로는 11.58㎞(Area-1 4.15㎞ Area-2 7.43㎞)로 나타 났다. 완산칠봉 도시공원의 탐방로 훼손지역은 총 50개소로 나타났으며, 분지길이 비교적 적은 Area-1에 비하여 Area-2 와 Area-3에 많은 훼손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지정탐방로의 훼손지역보다 비지정탐방로의 훼손지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훼손지 유형으로는 뿌리 노출형 23개소 (46%), 복합 훼손형 6개소(12%), 노면 침식형 6개소(12%), 탐방로 폭의 확대형 5개소(10%), 암반 노출형 4개소(8%), 탐방로 시설 훼손형 2개소(4%), 고사목의 전도로 인한 탐방 로 차단형 2개소(4%), 탐방로 폭의 협소형 1개소(2%)로 나 타났다. 기린봉 도시공원 탐방로 훼손지역은 총 162개소로 나타났으며, 같이 이용객이 많은 노선(도심권에 연접해 있는 노선)에 가장 많은 훼손이 일어났으며, 탐방 및 이용객의 수가 적은 지역에는 훼손의 정도가 많이 낮게 나타났다. 훼손 유형으로는 답압에 의한 뿌리노출이 66개소(40.74%), 노폭 확장 25개소(15.43%), 암반노출 22개소(13.58%), 하반침식 20개소 (12.35%), 노선의 측면붕괴 및 침식이 15개소 (9.26%), 고사목에 의한 전도목이 9개소(5.56%), 시설물 파 손 및 훼손이 5개소(3.09%)로 나타났다. 훼손된 탐방로에 대해서는 노선별 훼손유형에 적합한 복 원방안을 검토해야한다. 복원과 관리의 기본방향은 먼저, 탐방로는 쾌적하고 구조적으로 안정된 길로 조성되어야 하 며 탐방로 시설이나 시설행위가 주변 생태계나 경관을 훼손 하지 않도록 정비되어야 한다. 또한 탐방로 복원은 산지사 면별 또는 노선별로 완결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하고, 노면 침식을 예방하기 위하여 적당한 횡단배수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시설물은 10년 이상의 내구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서론 일반적으로 해안가에 조성된 해안림(Shelter-Belt)은 해 안을 따라 길게 인공적으로 조림되어 있는데, 해풍이나 해 일 등의 재해로부터 가옥과 농경지를 보호하는 효과와 비사 (飛沙)나 염분의 이동으로 인행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으로 우리나라 특유의 해안경관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마을 주 민들의 생활 쉼터 역할을 하므로 해안림은 방풍 및 방조의 기능 뿐 아니라 해안지대의 환경보전측면에서 완충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해안림은 최근 해안지역의 활동에 대한 지자 체의 개발욕구가 팽배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개발과 훼손 및 이상이변에 따른 자연재 해의 증가로 인해 해안지역에는 해안나지 및 빈지가 발생하 여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해안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 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안림 조성이 필요하다. 해안림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식재의 시기와 위치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그전에 해안사구의 복원을 이해하고 특성을 설 명할 수 있는 종합적인 자료가 필요하며, 해안림 조성사업 이후에도 사구의 지형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또 한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4년 동안 해안사방사업 이 시행된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내치해변을 대상으로 해안 사방 사업 시행 후 해안사구의 지형변화의 특성을 분석함으 로써 해안사방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및 내용 현장조사는 2016년 6월부터 7월 사이에 실시하였으며, 침식된 해안에 퇴사울타리 및 방풍책 설치에 의해 모래가 퇴적됨으로써 이루어진 복원된 지형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 여 레벨측량을 통해 사구의 단면을 측정하였다. 2010년 시공 지는 6개소, 2011년 시공지는 7개소, 2012년과 2013년 시공 지는 각각 3개소로 총 19개 지점에서 레벨측량을 실시하였다 측량 지점의 선정 및 배치는 50m 간격으로 측량하면서 지형변화의 특이점을 추가로 측량하였다. 2012년과 2013 년 시공지는 모래언덕 형성 상황에 따라 3지점만 설정하였 다. 단면 측량은 퇴사울타리의 꼭지점에서 해안쪽으로 20m 떨어진 지점을 기준점으로 하여 내륙방향으로 퇴사선 측량 을 실시하였으며, 퇴적이 시작된 측점에서부터 퇴사선의 지 형변화가 있는 곳(변곡점)이나 퇴사울타리·방풍책에서 표 척을 세워 측량하였다. 측량된 데이터베이스는 퇴사선을 측 량한 각 측점의 평균적인 곡선으로 AutoCAD 도면상에 표 현하였다. 시공기선(원지반)은 설계도서에 표시된 레벨을 원지반으 로 삼았고, 퇴적깊이는 퇴사선의 높이와 설계도서의 시공기 선의 높이의 차를 통해 각 측점의 퇴적깊이를 산정하였다 결과 1) 연도별 시공지 2010년 시공지의 사구는 남서쪽 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150m로 형성되어 있으며, 6개 지점 단면조사의 시공지는 퇴사울타리와 방풍책을 설치한 뒤 2016년까지 6년이 지난 곳으로서 평균 퇴적깊이가 1.23m, 1년당 평균 퇴적깊이는 0.205m로 다른 연차의 사구에 비해 가장 높은 편으로 나타 났다. 그 이유는 이 사구의 원지반이 다른 연차의 사구에 비해 물매가 급하여 사구가 안정각을 유지할 때까지 모래가 퇴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011년도 시공지의 사구는 남서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180m 정도 형성되어 있으며, 7 개 지점 단면조사의 시공지는 퇴사울타리와 1차 방풍책, 2 차 방풍책을 설치한 뒤 2016년까지 5년이 지난 곳으로서 평균 퇴적깊이가 0.996m이고, 1년당 평균퇴적깊이는 0.199m로 나타났다. 2012년도 시공지의 사구는 남서쪽 방 향으로 직선거리 약 155m 정도 형성되어 있으며, 3개 지점 단면조사의 시공지는 퇴사울타리와 방풍책을 설치한 뒤 2016년까지 4년이 지난 곳으로서 평균 퇴적깊이가 0.698m 이고, 1년당 평균 퇴적깊이는 0.175m로 나타났다. 2013년 시공지의 사구는 남서쪽 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96m 정도 형성되어 있으며, 2개 지점 단면조사의 시공지는 퇴사울타 리와 방풍책을 설치한 뒤 2016년까지 3년이 지난 곳으로서 평균 퇴적깊이는 0.482m, 1년당 평균 퇴적깊이는 0.161m 로 다른 연차의 사구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2) 연평균 퇴적깊이 2010년 시공지의 1년당 평균 퇴적깊이는 0.205m로 가장 높은 수치였다. 그리고 2011년 시공지 0.199m, 2012년 시 공지 0.175m, 2013년 시공지 0.161m이었다. 각 연도의 1년 당 평균 퇴적깊이의 평균치인 연평균 퇴적깊이는 0.185m로 나타났다. 2013년 시공지 중에서 퇴사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측정라인은 모래가 전혀 퇴적되지 않았은 것으로 나타 났다. 퇴사울타리가 설치 된지 2년 만에 해빈과 전사구 지역 에는 약 50cm 이상의 모래가 수직으로 집적되어 해빈과 전사구 지역의 고도가 상승하였고, 이에 따라 이 부근의 단 면이 완만한 경사를 가지는 자연스러운 형태로 복원되었다 (서종철, 2010)는 연구 결과와 2010년 시공지의 해안사구 가 유사한 경향을 보였고, 2011, 2012, 2013년 시공지의 해안사구도 시간이 흐르면 이와 같이 자연스러운 사구단면 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일련의 문자열들 중 하나의 표적을 탐지하는 데 자극 명암대비와 색상이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 실험 1의 각 시행에서는 네 문자로 구성된 RSVP가 제시되고 각 RSVP 화면상의 문자들이 서로 다른 위치를 점유하였 다. RSVP 배열 내에서는 한 위치에 회색 표적 문자가, 나머지 위치에 세 방해자극들이 제시된 표적화면을 제외하고 나머지 RSVP 화면에서 네 흰색 방해자극 문자들이 상응하는 위치에 제시되었다. 고가시성 조건에서는 회색 배경화면 보다 표적 회색이 현저히 어두웠던 반면 저가시성 조건에서는 그 밝기 차이가 상대적으로 분명치 않았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지정된 표적들 중 각 시행에서 어느 것이 출현했는지를 가능한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도록 요구받았으며 그 결과 관찰된 탐지 수행은 고가시성 조건에서 더 정확했으며 신속했다. 실험 2에서는 고가시성 조건의 회색 표적을 고선명도 유채색 표적으로 대체한 것을 제외하고 실험 1과 동일한 RSVP 화면 및 과제가 사용되었다. 그 결과 참가자들 은 고가시성 조건의 표적을 더 정확히 탐지했으나 반응 속도에 있어서는 두 가시성 조건 간 차이가 없었다. 두 실험의 결과는 시각적 부담이 높은 상황일지라도 현저한 명암대비 및 색상이 부여될 경우 자극에 대한 지각이 촉진됨을 시사하 며 자극 색상에 비해 명암대비가 지각적 촉진에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을 제안한다.
2011년 7월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도심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산사태’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있었다. 또한, 산사태 피해지의 복구사업을 통하여 사방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였고, 그에 따라 사방사업의 기능 및 효과에 대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도심 생활권에 인접한 사방사업 복구 대상지에서는 사후평과와 모니터링을 통하여 사업의 계획단계에서 재해로부터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생태적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사방사업지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모니터링 및 그 사업에 대한 사후평가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도심권의 대규모 산사태 피해지인 서울시 서초구 소재 우면산을 대상으로 산사태 후 복구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사방사업의 효과를 식생복원적인 측면에서 평가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태적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방사업이 될수 있는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조사 대상지역은 서울시 서초구 소재 우면산 산사태지역에서 재해 발생부피가 가장 높은 레미안지구를 선택하여 실행하였으며, 모니터링 조사구는 초류 파종지(6개소 : 왕포와풀 3개소, 수크령 3개소), 관목류 군식지(6개소 : 삼색병꽃 3개소, 가막살 3개소), 교목류 묘목식재지(13개소 : 때죽나무 3개소, 팥배나무 3개소, 산벚나무 2개소, 단풍나무 1개소, 소나무 3개소)로 구분하여 총 25개소의 모니터링 조사구를 설치하였다. 모니터링 내용은 ① 조사구를 중심으로 식재 수목 및 초류 파종의 활착과 성장조사, ② 파종수종의 우점정도와 식재 수목에 대한 영향, ③ 계류사방공작물 내의 식생 이입 상황조사, ④ 모니터링 조사구를 중심으로 기존 수림지와 파종식물의 천이 조사를 하였다. 조사기간은 2013년~2015년까지 3년간 매해 4,7,10월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초본류 파종의 조사구 피복도는 2013~2015년도 평균 피복도가 각각 88.16%, 85.83%, 83.33%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관목 식재지 조사구의 2013~2015년 총평균수고생장량은 22.52㎝로 나타났으며, 교목류 묘목 식재지 조사구의 총평균수고생장량(2013~2015)은 25.91㎝, 총 평균 근원직경의 생장량은 1.03㎝로 내우 낮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식재 수목의 조사구에는 파종한 아까시나무와 족제비싸리에 의한 피압 피해가 높게 나타났으며, 덩굴류(환삼덩굴, 칡, 개오등 등)의 침입으로 인한 향후 피압피해가 예상되어진다.
파종수종의 우점정도와 식재 수목에 대한 영향을 분석한 결과 파종수종인 아까시나무와 족제비싸리나무의 우점도가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식재수목의 수고생장과 근원직경 생장은 연차별로 낮게 나타났다, 관목 식재지 조사구의 평균 고사율은 2013년 25.81%, 2015년 39.30%로 13.49%의 고사율이 증가하였다. 교목류 묘목식재지 조사구의 평균 고사율은2013년 14.07%, 2015년 56.81%로 42.74%의 고사율이 증가하였다. 이는 속성수인 아까시나무와 족제비싸리나무의 빠른 생육으로 인한 피압피해로 사료되며, 관목식재지 조사구에 비하여 교목류 묘목식재지 조사구의 고사율이 높은 이유는 식재간격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계류사방공작물 내의 식생이입은 돌수로와 골막이 내부와 주연부에 기장대풀, 부처꽃, 조개풀, 큰김의털, 김의털, 쇠무릎, 쑥, 애기수영, 개모시풀 등의 초본식물과 족제비싸리, 아까시, 칡 등의 목본식물이 이입하여 생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족제비싸리와 아까시나무는 비탈면에 파종한 종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사료되며, 칡은 주변 기존수림에서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하단부 사방댐의 퇴사구역에는 습생식물인 애기부들과 고마리가 이입하여 군락을 이루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면산 산사태 복구지는 전체적으로 파종한 초류와 목본류의 생장이 왕성하고 밀도가 높기 때문에 나지는 완전히 녹화 피복된 상태이다. 그리고 하단부에 경관식재를 한 조경수들의 활착과 생장도 양호한 상태이다. 그러나 기존 주변의 수림대와 수고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식생복원(녹화)구역과 기존 수림대가 뚜렷한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파종 목본류의 밀생과 왕성한 성장은 수주변의 기존 수림으로부터의 식생이입을 방해하고 있어서 천이를 지연시키는 요인인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향후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아카시나무, 참싸리, 족제비싸리의 밀도를 조절하거나 생존 묘목 주변을 소개시켜주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해안림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식재시기나 위치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퇴사울타리 및 방풍책을 설치하여 복원한 해안사구가 후방에 인공 식재한 곰솔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상세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4년 동안 해안사방사업이 시행된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내치해변을 대상으로 하여 해안사방사업 시행 후에 식재수목의 생장특성을 분석함으로써 해안사방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내치 해변은 해안사구복원을 위해 퇴사울타리 및 방풍책 설치와 해안림 형성을 위한 수목식재를 연차적으로 수행하였고, 사구가 연차적으로 적절히 형성하고 있어 곰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잘 파악할 수 있는 곳이다.
식재수목의 활착과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강수량은 목포기상관측소(기상청)의 자료를 수집하여 활용하였고, 향후 곰솔의 생장과 관련된 조사를 하는 기준으로 삼기 위해 총 10개의 방형구에서 토양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구는 곰솔이 식재된 2010년과 2011년 시공지를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크기는 10m×10m로 하였고, 개수는 총 22개를 설정하였다. 각 조사구의 위치선정은 곰솔의 생존상태와 모래 퇴적깊이를 고려해서 배치하였다.
수고측정 및 절간생장량 측정은 1차 방풍책 후방으로 식재된 곰솔 중에 생존한 개체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10m×10m 방형구를 설정한 곳에서 방형구내 생립하는 36그루의 곰솔의 수고와 연차별 절간생장량을 측정하였다. 연도별 절간생장량의 측정은 2016년부터 역순으로 측정하였다.
원지반 이상으로 모래가 퇴적되어 곰솔이 근원부부터 초두부까지 전체 수고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를 ‘추정값’으로 하였고, 근원부부터 초두부까지 전체 수고를 측정할 수 있는 경우를 ‘실측값’으로 정의하였다. 추정값은 퇴사선 위의 매몰되지 않은 곰솔의 측정 높이와 매몰되어 있는 퇴적깊이의 합으로 산정한 수치이다. 그리고 모래의 매몰정도가 곰솔의 생장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곰솔 묘목이 모래에 매몰된 정도를 4등급으로 구분하였고, 수고생장과 모래퇴적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전방사구 토양과 후방사구 토양을 비교한 결과, 전기전도도는 전방사구가 모래가 비산하여 퇴적되고 있어서 후방사구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유기물은 후방사구가 식생 밀도가 높고 식생이 다양하여 더 높게 분석되었다.
조사 방형구 내에서 곰솔의 평균 생존율은 2010년 시공지는 22.92%, 2011년 시공지는 80.92%로 나타났다. 2010년 시공지의 매몰되지 않은 곰솔의 생존율은 38.19%, 2011년 시공지의 2차 방풍책 후방에 식재한 곰솔의 생존율은 90.6%로서 차이가 많이 나타났다. 이는 방풍책의 유무에 따라 바람의 영향을 받은 곰솔은 활착과 생육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시공지의 총 평균 수고는 138.78cm로 나타났다. 모래 매몰정도별로 곰솔의 수고를 비교한 결과, 모래에 매몰되는 정도가 많을수록 수고가 작게 나타났다.
2010년 시공지의 연차별 총 평균 절간생장량은 28.12cm, 2011년 시공지의 연차별 총 평균 절간생장량은 21.93cm로 나타났다. 모래 매몰정도별로 절간생장량을 비교한 결과, 수고와 마찬가지로 모래에 매몰되는 정도가 많을수록 절간 생장량이 적었다. 또한, 식재 이후 연도가 경과함에 따라 절간생장량이 증가하였다.
본 조사지역에서는 총 15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구 주변의 식생 개체수 종류가 적은 것은 사구가 훼손되었다가 복원사업으로 인해 사구가 재형성되는 과정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서 모래가 퇴적됨에 따라 어린 식재수목이 모래에 매몰됨으로써 고사율이 높아지고 생장에 악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해안림조성지에서 수목의 식재는 모래언덕이 형성된 이후에 시행하거나, 예상퇴사정선의 뒤쪽에 식재하는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해안방재림 조성공사 이후 3~6년이 경과한 상황을 조사 분석한 것으로서 같은 장소에서 연도가 경과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향후 해안사구와 곰솔의 장기적인 모니터링 연구가 필요하고, 사구지형 형성을 고려한 곰솔의 관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This study conducted an on-the-spot survey on the 21 national and private forest roads in the Jeollabuk-do area in order to construct a GIS-based map of the disaster-prone zones in forest roads, and built the database of the locations of the disaster-occurrence and disaster-prone zones and disaster-prone zones. In addition, it built the DB with the Raster of size 10m x 10m using the GIS program after extracting the gradients, the forest shapes, the age of stand, and the soil properties factors by referring to a 1: 25,000 digital map, a detailed soil map, and a digital map of the forest shapes in connection with forest road disasters, and then built a rainfall distribution chart(Raster) after extracting the rainfall factors using the rainfall data of the Korea Water Resources Development Corporation. The map of the disaster-prone zone in forest roads was constructed through the combination of all the completed Raster charts and the applications of the Raster calculation(Raster calculator) technique. It is expected that with a more localized and more quantitative assessment, these study results will provide the base line data for a structural and managerial improvement of the forest roads.
본 연구는 해안림의 식생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다층구조의 혼효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파악하고, 관리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에 위치한 기지포, 춘장대, 장항 및 구시포 등 4개 지역의 해안림을 대상으로 식생구조와 식물상을 조사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4개의 조사지역 교목층에서 곰솔이 우점하고 있으며 조사지역에 따라 일부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소나무, 아까시나무, 졸참나무, 산벚나무, 상수리나무 및 밤나무가 우점하고 있었다. 4개 지역 해안림의 곰솔군락은 전반적으로 어린 개체와 큰 개체의 밀도보다 중간 개체의 밀도가 높아 곰솔군락으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구시포 해안림의 경우는 지형적인 입지여건에 따라 장기적으로 참나무류의 군락으로 천이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조사대상지에서 총 205종의 식물 종이 조사되어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층구조의 해안림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곰솔림의 간벌, 통행로 설치, 이용구역 제한 등의 관리를 통해 다양한 식생이 침입하여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