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보존제,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그리고 의약품 신소재의 발굴을 위한 전단계로서 국내산 약용식물 160종 209점에 대한 DPPH 라디칼 소거 및 linoleic acid 과산화 저해 등의 항산화능을 평가하였다. DPPH 라디칼 소거능에서는 13.5μg/ml의 RC50을 보인 α-tocopherol을 대조구로 하였을 때 쥐손이풀 지상부, 뱀무 지상부, 이질풀 지상부, 오동나무 잎이 각각 19.3μg/ml, 22.5μg/ml, 23.9μg/ml, 및 27.2μg/ml로서 우수하였고, linoleic acid과산화 반응에 대해서는 고로쇠나무 잎 등 38점의 식물추출물이 90%이상의 강한 항산화력을 나타내었다.
수천 년 전부터 인간생활에 이용되어온 일라이트-운모는 다른 광물자원에 비하여 사용량은 많지 않지만, 요업, 도료, 종이, 건축용 재료, 화장품 소재 및 전자부품과 전기 재료 등 여러 산업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일라이트-운모는 광물학적으로 같은 계열의 광물군임에도 불구하고 산출상태, 입도 및 용도의 차이에 따라 다른 광물자원으로 취급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일라이트는 용어상의 혼란과 불명확한 법정 등록광종 때문에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연구개발이 곤란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일라이트를 비롯한 점토광물 자원에 대한 광업법규상의 개선과 제도적 정비가 시급히 요구된다.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일라이트-운모의 광석 유형은 그 광물상과 산출상태에 따라 페그마타이트상 백운모, 운모편암상 백운모, 납석상 일라이트 및 점토상 일라이트로 구분된다. 일라이트와 운모는 서로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그 용도에 따라 그 품위 및 품질 개념이 다르다. 일라이트-운모 광석의 품위 및 품질 면에서 가장 기본적인평가방식은 (1) 육안 및 편광현미경 관찰, (2) X-선회질 분석 및 (3) 화학분석인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리트벨트법을 응용한 X-선회질 정량분석법은 일라이트의 품위를 산정하는데 유력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국내 일라이트-운모 자원의 자원잠재성과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광석에 대한 정확한 품위 평가를 바탕으로 가장 적절한 이용 분야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