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藥用作物)중 재배 면적이 많고 소득성(所得性)이 높은 다년생(多年生)의 초본성 작물인 황기의 1~2년생근(年生根) 재배시 헤어리베치 녹비와 액상분뇨 시용이 황기의 생육특주(生育特注) 및 생산성(生産性)과 토양(土壤)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시험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지상부 생육 중 경장(莖長)과 분지수(分枝數)는 헤어리베치 녹비, 액상분뇨 시용구에서 생장량이 컸으며, 생육이 늦게까지 지속되었다. 근장(根長), 근경(根徑), 지근수(支根數) 모두 헤어리베치 녹비와 액상분뇨 시용구에서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건물비율(乾物比率) 재배 1년차 보다 재배 2년차에 증가하였다. 2. 재배 2년차의 건근수양(乾根收量)은 녹비를 피복한 무비구, 화학비료, 액상분뇨 시용구에서 각각 196, 240, 255kg/10a으로서 녹비를 피복하지 않는 무비구, 화학비료, 액상분뇨 시용구에서는 각각 115, 225, 232 kg/10a 보다 증수되었다. 황기 재배시 헤어리베치 녹비 피복은 질소공급에 의한 수량증가와 잡초억제 효과를 나타내었다. 3.뿌리의 질소함양(窒素含量)은 재배 1년차에 1.33~2.56%, 재배 2년차에 1.9~2.95%으로 재배 년차가 높을수록 증가(增加)되었다. 질소함량을 조단백질 함량으로 환산하면 재배 2년차에 20~23%로서 콩 단백질 함량의 45~65% 수준이었다. 4. 시험 후 토양의 총 질소함량은 녹비 액상분뇨 시용구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으나 토양 내 염류집적(鹽類集積)은 되지 않았다.
기주목(상수리나무, 밤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별 겨우살이 ethanol추출물과 5가지 분획물 (hexane fr., chloroform fr., ethyl acetate fr., butanol fr., aqueous fr.)을 이용하여 in vitro에서 DPPH를 이용한 수소전자공여능, DNA에 대한 산화적 손상 및 손상억제 효과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하여 comet assay를 실시하였다. 4종의 한국산 겨우살이의 ethanol추출물과 분획물 중 ethyl acetate fr.들이 높은 수소전자공여능을 보였다. Comet assay분석에서 head DNA의 형태를 유지하거나 또는 tail DNA의 생성을 억제하는 겨우살이 fr.들이 DNA에 대하여 항산화적 기능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또는 comet assay 유용한 parameter인 tail length(μm)는 positiye control인 H2O2 (10-3M)로 40min동안 세포에 처리하여 산화적 손상을 준 결과, 149μm의 tail length를 보였으며 , 상수리나무 겨우살이의 ethyl acetate fr.(0.1mg/ml)을 H2O2 (10-3M)와 동시 처리에는 110μm, 자작나무 겨우살이 ethyl acetate fr.은 104μm, 상수리나무 겨우살이 butanol fr.은 123μm, 자작나무 겨우살이 butanol fr.은 118μm로 tail length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아 겨우살이가 산화적 DNA손상을 방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한국산 겨우살이는 산화적 stress를 일으키는 활성 산소 자유라디칼의 생성에 대해 보호활성을 나타내어 유용한 chemopreventive agent의 기능이 기대된다.
자웅동주 단성화인 오미자의 화아형성 및 성 결정 시기를 밝혀 기초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전정을 통해 암꽃 착생량을 증가시키고자 수행하였던 시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오미자의 화아 형성은 6월 상순에 시작되었으며 7월 상순 완료되었다. 2. 익년 결실지와 동아는 9월 성장이 완료되었다. 3. 전정구의 2차 생장지 발생은 34-56%로 높았으나 7월1일 10절 처리는 25%로 낮았다. 4. 전정된 가지들의 개화비율은 13~31.3%로 무처리 가지의 개화비율 36.7%보다 낮았고 가지별 암꽃 착생량도 무처리보다 적은 경향이어서 전정에 의한 암꽃착생 증진 효과는 없었다.
본 연구는 금산농업기술센터 인삼연구실에서 순계선발법으로 육성 중인 인삼 계통과 인삼연초연구원에서 육성한 품종을 RAPD 방법으로 계통 내의 변이와 육성계통의 순도를 검정하여 인삼의 순계선발법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실시하여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10개 계통으로부터 각각 4~5개 개체를 임의로 수확한 49개체의 DNA를 48개의 primer를 사용하여 PCR한 결과 최소한 1개의 계통 내에서 RAPD다형성을 나타내는 4개의 primer OPA 19, OPM 11, URP 3 및 UBC 98을 선발하였다. 그중 Primer OPA 19, OPM 11 및 UBC 98은 각각 6계통, 7계통 및 1계통 내에서 개체간의 차이를 보이는 band가 증폭되었다. 2. 육성품종 천풍의 DNA를 OPA 19를 사용하여 증폭한 결과 약 1,800bp 크기의 band에서 개체간의 차이를 보였고, OPM 11을 사용하여 증폭한 경우에는 약 730bp 및 850bp 크기의 두 band에서 개체간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육성품종 연풍은 OPM 11을 사용하여 증폭한 결과 약 730bp 크기의 band에서 개체간의 차이를 보였다. 3. 이와 같이 인삼육성계통내의 개체 간에 RAPD 다형성이 나타나는 이유는 영년작물인 인삼이 타가수정 되면 유전적으로 고정이 되는데 필요한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 쇠무릎의 뿌리와 포과의 생산을 위한 적정질소시비량을 구명하고자 재식밀도(50, 100주/m2, 1주 2본)와 질소시비량(0, 6, 12, 18, 24, 30 kg/10a)에 따른 생육, 건물수량, 지상부 질소 함량 및 수량 등을 조사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한 모든 형질에 대하여 재식밀도와 질소시비량 간에는 상호작용이 없었다. 100주/m2 재식구에 비하여 50주/m2 재식구에서 주근장 및 뿌리수는 각각 5%와 52%증가되었고 경엽의 질소함량은 다소 낮았으나 다른 형질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질소시비량은 주경직경, 주당 화서수, 화서당 포과수, 주근장, 주근직경, 포과 질소함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질소시비량이 10a당 0 kg에서 30kg으로 증가함에 따라 SPAD 값은 35.0에서 40.5로, 경엽의 질소함량은 1.09%에서 1.38%로 직선적으로 증가되었다. 질소시비량은 초장, 주당 분지수, 포과 뿌리 건물수량, 주당 근수, 경엽질소수량에 대해서는 2차함수식으로, 주당 화서수에 대해서는 3차함수적인 관계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 포과 및 뿌리 건물수량이 최대가 되는 질소시비량은 21kg/10a로 추정되었다.
전통적인 향기치료제로 쓰여 온 회향, 유향 그리고 노간주를 사용하여 최근 신기술로 평가되고 있는 초임계 유체추출법을 통해 생체 조절기능을 지닌 기능성 정유 성분을 추출하였다. 기존의 SDE 추출법과 비교하여 추출수율 측면에서 비교적 높은 결과를 얻어내어 정유 추출시 장차 SDE 추출법을 대체할 신기술로 평가되었다. 추출용매를 사용해야 하는 SDE 추출법과는 달리 무색, 무취인 CO2를 이용하여 정유 성분을 분리하는 초임계 추출법은 인체에 무해한 정유 성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사료되며, 분리된 정유 물질에 대해 성분 분석 결과 대부분이 휘발성 알코올 계열에 물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유 성분들에 대한 생리활성 실험결과 항암, 항 돌연변이 그리고 신경활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나 aroma-theraphy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고 사료된다. 나아가 이 정유성분에 대한 in vivo 실험을 통해 기초 의약품으로서 연구가 수행되어진다면 전통적인 치료제로서 사용된 천연물에 대한 현대적 가치부여가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겨우살이 기생위치는 숙주목(상수리나무 등)의 종류에 관계없이 대부분 지면에서 5-10m높이의 일사량이 많은 상단부에 기생하였다. 줄기의 분화는 주경에서 2개씩 연속분지를 형성하였고, 잎은 정단줄기의 상단부에 2매씩 대생하였으며, 종실은 연황색의 7-8mm 크기의 장과였다. 겨우살이 화아분화는 초기 둥근 돔형의 화아정단이 형성되고 엽원기가 1, 2매 차례로 분화한 다음 심장형으로 발달하며 악편이 발생하였는데, 중앙부에서 먼저 진행되었고 이어 양측 면에 2개를 형성하였다. 잎은 이면의 표피 2-3층 아래에 기공과 공변세포가 관찰되었고, 겨우살이는 기주목의 흡착부에서 기주조직의 코르크층을 통과하여 목질부에 뿌리를 내리고 여러 갈래로 분지하여 생장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천연 보존제,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그리고 의약품 신소재의 발굴을 위한 전단계로서 국내산 약용식물 160종 209점에 대한 DPPH 라디칼 소거 및 linoleic acid 과산화 저해 등의 항산화능을 평가하였다. DPPH 라디칼 소거능에서는 13.5μg/ml의 RC50을 보인 α-tocopherol을 대조구로 하였을 때 쥐손이풀 지상부, 뱀무 지상부, 이질풀 지상부, 오동나무 잎이 각각 19.3μg/ml, 22.5μg/ml, 23.9μg/ml, 및 27.2μg/ml로서 우수하였고, linoleic acid과산화 반응에 대해서는 고로쇠나무 잎 등 38점의 식물추출물이 90%이상의 강한 항산화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마가목의 발아율 제고 및 육묘방법을 구명하기 위하여 연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마가목 종자는 무처리에서 22.6%정도의 저조한 발아율을 보였으나, BA 200ppm을 20분간 처리에서는 78.9%정도로 발아율이 높았다. 산사나무 종자는 최고 11.1%의 발아율을 보였으나, 화학약품과 생장조절제 처리에 의한 발아율 증가는 없었다. 출현율은 상자 육묘와 포트육묘 재배 시 93-95%로 높았으며, 49공 포트육묘 재배 시 육묘기간 50일 묘에서 근장이 길고, 건조근중이 높아 근생육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상자육묘 재배 시 육묘기간이 40일 묘에서 초장, 건조엽중이 포트육묘 보다 높았으며. 결과적으로 마가목의 실생육묘시 포트육묘로 50일 재배 후 이식하는 것이 가장 양호 하였다.
Sprague-Dawley rats에 동결건조한 마가목 열매의 물과 메탄올 추출물을 식이에 1% 수준으로 첨가하여 4주간 사육한 결과, 성장률과 식이섭취량에 있어서 각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혈청 중의 total cholesterol과 triglyceride 함량은 대조군에 비해, 마가목 열매의 물과 메탄올 추출물군 모두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HDL-cholesterol과 phospholipids 및 glucose는 각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간장 중의 triglyceride함량을 측정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메탄올추출물군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물추출물군은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간장 중의 total cholesterol 함량을 측정한 결과, 물추출물군과 메탄올추출물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으나 phospholipids 함량은 물추출물군과 메탄올추출물군이 대조군에 비해 약간 증가하였다. 분변량은 각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담즙산 배설은 물추출물군과 메탄올추출물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삼지구엽초는 그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생지의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에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이다. 본 연구는 삼지구엽초의 보존과 작물화를 위해 실생 및 지하경번식 특성을 구명하여 효율적인 번식 체계를 개발하고자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삼지구엽초의 삭과는 개화 후 40일 가량 성숙된 후에 낙과되며, 낙과시 미성숙배를 가진 종자이었으며 종자는 250일 이상 노천매장하여 파종할 경우 발아온도 20℃에서 출아일수가 8일이었고 신근장은 0.46 cm이었다. 2. 삼지구엽초의 생장은 근삽 후 60일까지는 지상부의 생장이 이루어지고, 그 이후는 지하부가 생장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근삽에 적합한 유기물 시용량은 우분 발효퇴비 2,000 kg/10a에서 가장 좋은 생육을 보였다. 3. 유기물 종류와 시용수준에 따른 icariin 함량은 부엽토 3,000 kg/10a 시용시 자생지와 유사한 생육을 보였으나, 유기물 시용 확보 면에서 우분 발효퇴비 시용이 유리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4. 근삽묘의 성묘율 향상을 위하여는 모래와 펄라이트를 각각 50% 혼용하는 것이 밭흙보다 유리하였고 화학비료를 시용할 경우 질소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생육이 불량하여 성묘율이 감소하였다 5. 양액을 이용한 근삽 시 ½원시액에 팽화왕겨 배지를 이용하는 것이 양호하였다.
순계 분리된 인삼의 우수 계통으로부터 염류내성 계통을 선발하기 위하여 배배양으로부터 유기된 인삼 개체를 염류 종류와 농도별 차이에 따라 엽병의 생장율과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N, P, K 그리고 Na와 Fe의 복합처리구에서는 10배 이상의 농도로 첨가된 처리구 모두에서 엽병의 생장과 개체의 생존율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K 처리구에서만 다수의 생존개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Ca 10배 처리구와 Mg 20배 처리구까지는 비교적 엽병의 생장과 개체의 생존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가지 염류 모두를 복합처리한 결과에서도 1.25와 2.5배 처리구에서만 약간의 생장을 보였을 뿐 5배 이상 처리한 고농도에서는 생장과 생존을 모두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인삼의 염류내성 계통을 선발하기 위한 종합염류 농도는 2.5배 수준으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리라 사료된다.
「진선」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1993년에서 전국에서 수집한 잇꽃 재래종 36계통에 대하여 1995~1998년까지 특성 검정한 결과 조숙 내병 다수성으로 유망한 계통을 순계 분리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탄저병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우량품종으로 주요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개화기는 6월 22일이었으며 주당성숙화두수는 청수홍화 13.9개에 비하여 0.8개 많고 등숙율은 청수홍화 78%에 비하여 2% 높았다. 2. 조단백질 함량은 청수홍화 13.8%에 비하여 2.3%, 주요지방산비율은 리놀 레산이 청수홍화 78.3%에 비하여 1.7% 많고 올레산이 청수홍화 11.7%에 비하여 3.4% 적었다. 3. 탄저병 발병주율은 청수홍화 22.3%에 비하여 3.7%로 낮았으며 10a당 종 실 수량은 237.7kg으로 청수홍화 214.9kg에 비하여 11% 증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