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학적으로 구분이 어려운 황정과 위유의 범위를 구분하기 위해 황정에 속하는 층층갈고리둥굴레, 다화황정, 진황정 등 3종과 위유에 속하는 8종의 둥굴레 동속 식물 등 11종 23 개체 시료로 RAMP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황정그룹과 위유그룹은 NTSYS를 통한 유연관계 분석에서 55%의 유연관계를 나타냈으며, 층층갈고리둥굴레와 층층둥굴레는 81.75%로 분석에 사용된 둥글레 동속 식물 중 가장 높은 유연관계를 나타냈다. 2. 둥굴레 동속식물에 해당하는 층층둥글레는 황정의 약재인 층층갈고리둥굴레와 외부형태학적으로, 그리고 다형성패턴결과가 매우 유사하므로 황정의 약재에 속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3. 진황정은 위유와 외부형태적으로 유사하며, 유연관계분석에서도 위유의 그룹에 속하므로 위유의 약재에 대한 구분을 새롭게 할 필요성이 있다.
더덕 종자의 파종시 산파에 의한 종자 손실이 클 뿐만 아니라 입모 후 잡초 발생에 의한 제초 관리가 어려워 재배 농가에서 어려움이 많아 발아 미세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계화 점파 및 멀칭 재배가 가능하고 제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덕 종자 펠렛팅 연구를 실시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다양한 피복물질을 이용한 펠렛팅 종자의 발아율은 PID처리가 가장 높았으며 Illite, PIT, Diatomite, BT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접착물질은 PVP 처리가 가장 발아율이 높았으며 PVA, XG, CMC, AG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펠렛팅 종자의 피복소재별 성형율, 강도는 PID 가 가장 좋았으며, 발아율에 가장 좋은 물리적 특성은 수분 접촉시 split형의 1/2 균열이 생기고 수분 흡수력은 S자형의 흡수 양상을 보였다. 토양함수량에 따른 발아율은 50% 조건에서 PID처리가 가장 좋았으며, 수분함수량이 높을수록 펠렛팅 종자의 발아율은 증가되는 경향이었다.
재배년수 및 재식거리에 따른 삼백초의 생산성을 구명하여 재배법 확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40×5 cm 등 6처리를 두어 2002년부터 3년간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 경엽 생육중 초장은 1년생은 소식할수록 좋았으나, 2년생은 재식거리 40×10 cm, 3년생은 40×20 cm에서 가장 좋았으며, 분얼수는 1, 2, 3년생 모두 밀식할수록 많았고, 근경생육은 1, 2년생은 밀식할수록 양호한 경향이었으나, 3년생은 40×20 cm에서 가장 좋았다. 나. 상품 경엽수량은 1년생은 재식거리 40×5 cm, 2년생 40×10 cm, 3년생 40×20 cm, 1~2년 누적수량 40×10 cm, 1~3년 누적수량 40×10, 20 cm에서 가장 많았다.
삼백초(三白草) 재배에 있어서 토성에 따른 생육과 유효성분을 분석하여 안정적인 재배법을 확립하고 고품질 삼백초를 생산하고자 시험을 수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 삼백초의 절수와 엽수, 분지수는 토성 간 차이가 없었으며, 주당 줄기와 잎의 무게는 사양토가 가장 많고, 양토, 식양토, 사토의 순으로 무거웠다. 직경 5mm이하 뿌리는 토성 간차이가 없었으나, 5.1~10.9 mm의 굵기는 사양토, 양토 그리고 식양토에서 437~465 g로 차이가 없었고, 11 mm이상은 식양토가 많았다. 건물율은 19.1~20.8%로 차이가 없었다. 나. 잎의 quercetin-glycoside 함량은 양토와 사양토에서 219.3~222.4 mg/100 g로 가장 높았으며, quercitrin〉rutin〉isoquercitrin〉hyperin의 순으로 높았다. 줄기는 사토와 사양토가 각각 14.8 mg/100 g과 12.4 mg/100 g로 가장 많았으며, quercetin-glycoside 중 rutin이 가장 높았다. 다. 뿌리의 lignans 함량은 식양토, 양토, 사앙토, 사토의 순으로 높은 경향이었으며, lignans 관련 물질 중 manassatin B가 가장 많았다.
국내산 인삼의 부위별 quercetin, p-coumaric acid, maltol, esculetin의 함량을 측정한 결과 잎에서는 quercetin과 esculetin이 주근에서는 p-coumaric acid가 다량 함유되어 있었다. 이중잎의 EA 분획물은 melan-a 세포주에서 뛰어난 멜라닌 생성억제 활성을 보였으며, 이의 주요성분인 quercetin과 esculetin이 tyrosinase 활성억제도, melan-a 세포주에서의 멜라닌 생성억제도, UV-흡수도 측정에서 모두 우수한 활성을 나타내는 결과로 미루어 인삼의 잎은 피부미백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 소재로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작물의 개화는 일장과 저온 뿐만 아니라 식물체의 크기에 의하여도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는 바위솔의 주년재배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자 유묘를 대 (본엽 18매), 중 (본엽 13매), 소 (본엽 8매)의 3개군으로 분리하여 정식한 후 개화기에 소화의 개화를 억제하기 위하여 night-break를 처리하면서 재배된 바위솔의 생장과 개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초장, 화서장, 엽과 포엽수 및 경직경은 정식되는 유묘의 크기가 클수록 길고 많거나 굵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2. 엽과 포엽중, 소화중, 경중, 근중, 지상부중, 전체건물중은 정식되는 유묘의 크기가 클수록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 형성되는 소화수는 정식되는 유묘의 크기가 클수록 많았던 반면, 소화의 개화는 정식되는 유묘의 크기와 관계없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4. 정식 유묘의 크기는 형태, 생장과 소화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으나 소화의 개화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에 바위솔의 주년재배는 정식 유묘의 크기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중국에서 도입된 우슬 (Achyranthes bidentata.)을 신소득작물로 개발하기 위하여 국내 적응성을 검토하였다. A. bidentata는 25℃와 15℃에서 파종 후 각기 3일과 5일경부터 발아가 시작되었고, 10일과 15일경에는 대부분의 종자가 발아하였으며, 발아율과 발아세 모두 A. japonica보다 높게 나타났다. 초기생육 및 정식 후 60일까지는 A. bidentata의 생육이 A. japonica보다 양호하였으나, 그 후부터는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A. bidentata의 개화기와 낙엽기는 7월 10일과 9월 26일로 A. japonica에 비하여 월등히 빠르게 나타났다. A. japonica는 줄기색이 녹색 바탕에 옅은 자색을 띠는데 반하여 A. bidentata는 자색을 나타내어 두종 간의 차이가 확실하였다. A. japonica의 키와 분지수는 A. bidentata에 비하여 길고 많으나, 화방군의 길이와 화방군당 꽃수는 짧고 적었다. 뿌리의 길이, 직경, 지근수 및 천립중은 A. bidentata가 A. japonica에 비하여 짧고, 굵고, 적고, 무거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A. bidentata의 수량성 (수원, 나주지역 평균)은 A. japonica와 비슷하였으며, A. bidentata는 A. japonica에 비교하여 수원보다 나주지역에서 수량 증수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보아 도입종인 A. bidentata의 재배적지는 따뜻한 남부지역으로 판단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한약재 우슬로 대한약전에 새로 수재된 도입우슬의 국내 재배생산 가능성이 확인되어 새로운 한약재 자원식물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마의 지상부에서 형성되는 주아를 이용하여 이듬해 종서로 사용 가능한 씨마 생산을 위한 주아 재배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하였으며, 파종기, 파종량, 파종주아 크기에 따른 씨마 수량을 검토하였다. 1. 주아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생장 일수가 짧아져 괴경장이 짧아지고 평균 괴경중이 가벼워지는 등 괴경의 크기가 작아졌다. 5월 11일 파종의 경우 씨마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무게가 20g 이하 되는 괴경수가 많아짐으로 파종은 늦어도 5월 1일까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2. 파종량이 많을수록 괴경장이 짧아지고 평균 괴경중이 가벼워지는 등 괴경의 크기가 작아지므로 마로 사용 가능한 21~4kg 크기의 괴경수를 고려할 때 200kg/10a가 파종 적량으로 판단되었다. 3. 파종주아의 크기가 클수록 출아율과 평균 괴경중이 높아져 단위 면적당 괴경 수량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에 응용 가능한 소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출조건에 따른 울금 (Curcuma longa L.)의 항산화 효과 및 미백 효과를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DPPH 라디칼에 대한 소거능은 시료 농도 1,000 μg/ml에서 초임계 추출 시료는 89.0%의 저해율을 나타내어, 3가지 추출법 중 초임계 추출물이 가장 높은 전자공여능을 나타내었다. 2. 울금 추출물의 SOD 유사활성을 측정한 결과 3가지 추출방법 중 초임계 추출물의 경우 시료 농도 500 μg/ml에서 95.0% 가장 높은 SOD 유사활성을 나타내었다. 3. Xanthine oxidase 저해활성을 측정한 결과, 시료 농도 1,000 μg/ml의 초임계 추출물에서 40%의 저해능을 나타내어 물, 에탄올, 1,3-butylene glycol 추출물에 비해 높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4. 울금 추출물의 tyrosinase 저해 활성을 측정한 결과 에탄올 및 초임계 추출물의 경우 1,000 μg/ml의 농도에서 각각 82.0, 89.0%로 높은 tyrosinase 저해 활성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실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울금을 이용한 4가지 추출법 중 초임계추출법이 가장 높은 항산화 효과 및 미백효과를 나타내어 화장품의 소재로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음나무는 잎을 산채로, 뿌리와 수피를 식의약용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농산촌의 신소득 작목으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엽내 무기성분분석을 통하여 음나무 유묘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향후 재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음나무 유묘의 엽내 무기영양원소는 다량 및 미량 무기성분에 따라 함량차이를 보였으며, N성분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K, Ca, P, Mg, Mn, Fe, Zn 순으로 나타났다. N, P, K 성분은 유묘의 생장과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Mg와 Mn은 낮은 정의 상관을 보인 반면, Na과는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한편 Ca, Fe, Cu, Zn 성분은 유묘의 생장과 상관관계가 인정되지 않았다. 분석된 무기성분 중에서 N, P, K, Mg, Mn, Na 성분은 음나무 유묘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P<0.01) 무기성분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N성분은 가장 영향을 미치는 성분으로 나타났다.
둥굴레 유전자원의 유연관계를 위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둥굴레속 식물 수집종 10종에서 18S ribosomal RNA를 암호화하는 18S rDNA 영역의 염기서열을 결정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둥굴레속 10종의 18S rDNA 영역 전체의 길이는 913~914bp로 비슷하였으나, 총 8개 지점에서 염기의 치환 및 결실에 의한 변이가 발생하였다. 전위는 T→C전위가 4개 지점에서 발생하였고, A→G 전위가 1개 지점에서 발생하였으며, 전좌는 C→A 전좌가 1개 지점에서 발생하여 전위가 전좌보다 5배 만큼 발생하였다. 결실은 2개 지점에서 발생하였다. 18S rDNA의 염기의 조성은 adenine 23.09~23.33%, guanine 23.33~23.52%, thymine 25.60~25.85%, cytosine 27.38~27.79%로 pyrimidine계가 purine계보다 많았다. 18S rDNA의 A + T 함량은 48.80~49.18%로 평균 48.99%였고, G+C 함량은 50.82~51.20%로 평균51.01%였다. 다중 정렬에 의해 염기서열을 비교한 결과 99.7~100% 일치하여 종간에 차이가 적었다.
고려인삼과 미국삼을 공시하여 Panax속 종간의 원료수삼 및 홍삼 등급에 기초하여 품질을 평가분석하였다. 1. 미국삼은 고려인삼에 비하여 근중이 적고 부정형 지근이 동체에서 많이 발생하는 관계로 체형이 불량하였다. 2. 홍삼수율은 고려인삼이 30.4%,미국삼이 33.8%로 미국삼이 높았고 홍삼의 본삼수율은 고려인삼이 80.4%, 미국삼이 72.2로 고려인삼이 높았다. 3. 원료수삼 1등급은 고려인삼이 미국삼에 비하여 2배정도 많았으나 2등급은 미국삼이 고려인삼에 비하여 많았다. 한편 고급홍삼인 천지삼율은 고려인삼이 미국삼에 비하여 높았다. 4. 홍삼 품질의 저하 원인은 고려인삼 미국삼 모두 내공과 내백 발생에 있었고 특히 미국삼은 내공에 비해 내백이 3배 가량 많이 발생하였다. 5. 홍삼의 지별 분포에서 고려인삼은 20지 이상의 대편급이 많았고 미국삼은 20지 이하의 소편급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