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재배작약(Paeonia lactiflora Pall.)에서 작약근의 주 활성물질로 평가되는 paeoniflorin과 albiflorin을 분리하였고. 국내 재배작약 10계통간에 paeoniflorin 과 albiflorin의 함량을 정량적으로 분석 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국산 재배작약으로 부터 silicagel column chromatography를 실시하여 paeoniflorin 과 albiflorin을 분리하였고, 그 화학적 구조를 분광학적 방법 (UV, FT-IR, 1H·13C-NMR)으로 확인 하였으며, HPLC 상대순도는 각각 98%, 93%였다. 2. 국내 재배작약 10계통의 paeoniflorin함량을 조사한 결과 1.56%~4.04%의 범위를 나타내었으며, 이들 중 의성 9호가 1.56%로 가장 낮았고, 밀양 4호가 4.04%로 가장 높은 양상을 나타내어 재배 계통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3. 국내 재배작약 10계통의 albiflorin함량은 의성 4호가 0.04%로 가장 낮은 함량을 나타내었고, 풍기 27호가 1.98%로 가장 높아 계통간 차이가 뚜렸하였고, 조사된 10계통 중 풍기 계통은 0.10%~1.98%로 기타 계통보다 함량이 월등히 높았다.
양적형질을 중심으로 다변량 해석법에 의해 택사 품종들간의 유연 관계를 추정하고 이에 기초한 cluster analysis를 실시하여 품종을 분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Euclidian distance (D2)에 의하여 공시한 62개 품종을 5개군으로 대별해 볼 수 있었는데 제1군이 12품종, 제2군이 21품종, 제3군이 17품종, 제4군이 5품종, 제5군이 7품종으로 군을 형성하였다. 제 1군은 건근중은 높고, 생근중이 낮으며 제2군은 생근중이 높고 제4군은 건근중이 낮은 품종군이었다. 지리적 분포와 유전적 변이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 품종군내, 품종군간의 D2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형질은 경장과 생근중이었다.
지모는 야생에서 수집하여 순화재배하고 있는 약용작물로서 근경을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주성분은 사포닌으로서 발한, 진통, 이뇨 등의 약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시험은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지모 재래종 20계통의 작물학적 특성조사로 수집 재래종간 유연관계(類緣關係)를 밝혀 지모의 재래종을 분류하고자 하였다. 1. 화경수, 화축장 등과 같은 화경기관에 관련된 특성들의 변이가 엽장, 근경길이 등 지상부 또는 지하부에 관련된 특성들의 변이 보다 높았다. 2. 지상부 생육이 왕성할수록 화경장, 화경수등 생식기관도 잘 발달되었으나 화경의 발달은 엽의 엽록소함량과 부의 상관관계 를 나타내었다. 3. 지하부 특성은 업의 생육특성보다 화경관련 형질과 상호 관련성 이 높았다. 4. 중심 연결법에 의한 군집 분석결과 크게 2 group으로 분류되었는데 A group은 B group에 비하여 엽수, 화경수가 많고 화경장, 화경직경이 길고 굵으며 지상부 건물중이 무거운 등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였다. 5. A group은 잎의 크기, 화축장 및 화경직경에 의하여 다시 2개군으로 분류되었고 B group은 엽수, 화경수, 지상부 건물중 등에 의하여 2개군으로 분류 되었다.
본 실험(實驗)은 자호종자(紫胡種子)의 발아적정온도(發芽適定溫度)를 구명(究明)하고, 유수 황산(流水 黃酸) 및 GA3 처리(處理)가 시호종자의 발아(發芽)에 미치 는 영향(影響)을 조사(調査)하며, 발아억제물질(發芽抑制物質)을 검정(檢定)하고자 수행(遂行)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론(結論)을 얻었다. 1. 공시품종(供試品種)모두 암상태(暗狀態)에서 15, 20, 25및 30℃ 처리(處理)에서는 15℃에서 발아율(發芽率)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황산0.1및 1.0%를 5, 10 및 60분간처리 하였을 경우는 두 품종 모두 5분간 처 리 하였을 때 발아율이 높았으며, 유수(流水)에 1, 2및 5일간 처리하였을 경우는 두 품종 모두 2일간 처리 하였을 때 발아율이 가장높았고, 10, 50 및 100ppm의 GA3를 처리하였을 경우는 두 품종 모두 100ppm에서 발아율이 높았다. 이상 모든 처리(處理)의 품종간 비교에서는 처리에 상관(相關)없이 정선종이 삼조종보다 발아율이 높게 나타났다. 2. SEM으로 관소(觀素)한 결과(結果) 무처리 에 북(比)해 유수(流水)에 2일간 처리한 경우는 시호종자의 종피 에 붙어 있던 많은 발아억제물질(發芽抑制物質)같은 것이 씻겨져 종피 표면(種皮 表面)이 깨끗하였다. 3. 시호종자 EtOH 추출물 농도(抽出物 濃度)가 4000ppm일 때 정선종에서는 41.7%, 삼도종에서는 58.3%의 상추종자 발아율을 나타내어 추출(抽出)농도가 높아질수록 상추종자 발아억제 현상(發芽抑制 現象)이 심(甚)하게 나타났다. 4. Phenolic acids의 검정(檢定)에 있어서는 두 품종에서 orchinol, Pyrogallol 및 p-hydroxybenzoic acid의 함양(含量)이 모두 높게 나타났으나, 삼도종은 정선종에 비하여 salicylic acid와vanillic acid의 함량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지황 (Rehmannia glutinosa) 에서 종근 저장시 나타나는 병원균의 오염율을 없애면서 종묘를 대량 증식시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조직을 액체 배양하여 직접 체세포배를 형성하고자 할 때 효과적인 생장조절제의 종류와 농도 및 이들의 혼용 효과와 직접 체세포배 형성 효율이 높온 최적 치상 조직을 찾고자 실험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MS고체배지에 잎 절편을 치상한 결과 BA를 1.0 mg/l 이상처리 한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체세포배가 형성되었으나 BA 1.0 mg/1에 NNA를 혼용한 경우에는 캘러스만 형성되었고, BA 2.0 mg/l에 NAA를 혼용한 경우에는 캘러스 과정을 거쳐 체세포배가 형성되었다. 2. MS 액체배지에 잎 절편을 배양한 결과 IAA와 NAA를 각각 0.5 mg/l로 처리하거나, IAA와 IBA를 각각 2.0 mg/l로 처리한 경우 직접 체세포배가 형성 되었다. 3. 잎 절편을 MS 액체배지에 치상하였을 때 BA, zeatin 및 kinetin을 각각 2.0 mg/l로 처리한 경우 직접체세포배가 효과적으로 형성되 었다. 4. IAA 1.0 mg/l에 BA, zeatin및 kinetin을 혼용처리한 MS 액체배지에 잎 절편을 배양한 결과, zeatin 2.0mg/l을 혼용 처리한 구에서 직접 체세포배 형성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이 kinetin 2.0 mg/l 와 zeatin 5.0mg/l을 조합한 경우이었다. 5. 치상 6주 후부터 줄기, 엽병 및 잎 절편에서 직접 체세포배가 형성되었으나, 8주 후 치상 조직별 체세포배 형성율은 잎 절편에서 가장 높았다.
향신료(香辛料) 및 고소득 작물로 개발가능성이 있는 고추냉이의 번식방법(繁殖方法)에 따른 성분(成分)을 비교(比較)하여 고추냉이 품질평가 및 우수 품종육성의 기초자료(基礎資料)로 제공(提供)하고자 지폐산(脂肺酸), 아미노산 및 유기산 함양(有機酸 含量) 및 조성(組成)을 조사한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총지방산 함량 및 지방산조성은 번식방법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잎의 지방산함량이 다른 부위보다 높았고, 지방산조성은 부위와 관계없이 linolenic acid 함량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Palmitic acid, oleic acid, linoleic acid순이었으며 그 외에 lauric acid, myristic acid, palmitoleic acid, stearic acid, arachidonic acid 소량 함유되어 있었다. 2. 총아미노산 함량은 번식방법 비슷하였으나 부위별로는 잎, 근경, 줄기, 화경순으로 높았고, 아미노산조성은 번식방법에 관계없이 각 부위 모두 glutamic acid (331~1568mg), asparatic acid (346~1380mg), arginine (84~724mg), leucine (49~1264mg)의 함량이 많았다. 3. 유기산 조성은 번식방법에 관계없이 비슷하였며 부위에 관계없이 acetic acid (60.0~78.2)가 가장 함량이 많았고 그 다음은 succinic acid (9.9~32.0), malic acid (2.9~7.9%)로 함량이 많았다.
발아율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실험실에서 수행된 초롱꽃과 약용작물의 종자처리(種子處理)가 출아율(出芽率)과 유묘생장(幼苗生長)을 촉진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기 위하여 도라지, 더덕 및 만삼 종자를 파종 전 증류수에 2일간 침지하거나, Ca(NO3)2 150 mM에 2일간 priming 또는 GA3 0.1 mM에 3일간 침지한 3개(個) 처리(處理)로 구분하여 유묘 출아율(幼苗 出芽率)과 파종 38일 후에 유묘생장(幼苗生長)을 조사하였으며 만삼의 출아율(出芽率)이 낮은 원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전자현미경으로 종자의 내부구조를 관찰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유묘 출아율(幼苗 出芽率)에서 도라지는 Priming과 GA3 처리, 더덕은 GA3 처리, 만삼은 priming처리에서 증류수로 침지 처리하는 것보다 높았고, 출아소요일수(出芽所要日數)도 도라지와 더덕은 대조구(對照區)에 비하여 GA3처리로 단축되었다. 2. 공시종(供試種) 모두 하경축장(下經軸長)은 처리간 차이가 없었던 반면, 도라지와 더덕은 priming처리로 초장(草長)은 짧고 주당엽수(株當葉數)도 적었으나 만삼은 차이가 없었다. 3. 지상부중, 근중(地上部重, 根重) 또는 주당 건물중(株當 乾物重)은 대조구(對照區)에 비하여 GA3 처리에서 높은 반면, priming 처리에서 낮았다. 4. 만삼의 출아율저조원인(出芽率低調原因)은 무경(無經), 천(賤)의 형태적(形態的) 결함(缺陷) 등 종자구조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파종기(播種期)와 생육초기(生育初期) 관수(灌水)가 삼도시호(三島柴胡)의 수량(收量)에 미치는 영향(影響)을 구명(究明)코자 1995년부터 1996년까지 시험(試驗)을 수행(遂行)한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봄파종 시호(柴胡)의 출현일수(出現日數)는 파종후(播種後) 10일 간격으로 20mm씩 3회 관수한 시험구에서 38일로 무관수구(無灌水區)의 54일에 비하여 16일 단축(短縮)되었다. 2. 입모율(立毛率)은 10일간격 20mm씩 3회 관수한 시험구에서 64%인데 비하여 자연강우시 46%, 무관수에서는 25%로 아주 저조하였다. 3. 파종기(播種期)에 관수(灌水)한 경우 지상부(地上部) 및 지하부(地下部)의 생육(生育)이 무관수(無灌水) 및 자연강우(自然降雨)에서 보다 양호(良好) 하였으며 10a당 수량(收量)은 10일 간격 20mm 3회 관수한 경우 58kg으로 자연강우, 무관수에 비하여 각각 20%, 94%의 증수효과(增收效果)가 있었다. 4. 생육초기(生育初期)(5~6월) 10일 간격으로 30mm씩 6회에 걸쳐 관수한 것이 가장 효과적(效果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