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2개년간 경상북도 농촌진흥원 특용작물 시험포장에서 풍기종과 의성종을 공시하여 채종시기와 종자 후숙방법별 100립중과 출현율을 경시적으로 조사한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풍기종은 의성종에 비해 100립중이 무거운 대립 종이었는데 두 품종 모두 7월 25일경 100립중이 최대가 되었고 이후 점차 감소되어 7월 25일 이후 종자가 등숙되는 시기로 판단되었다. 2. 채종시기에 따른 출현율은 풍기종이 7월 5일 채종한 종자에서 7.8%의 출현율을 나타내었고 의성종은 10일정도 늦었는데 두 품종 모두 8월 15일 채종에서 평균 출현율은 풍기종이 96.7%, 의성종은 94.0%로 가장 높았다. 3. 종실채종과 협실채종에서 후숙시킨 것은 후숙시키지 않고 즉시 파종한 것 보다 출현율이 높았는데 특히, 7월 5일~8월 5일 사이의 조기 채종에서 출현율이 높고 8월(月) 15일(日) 이후 채종에서 일정한 경향은 없었다. 또한 종실 및 협실 후숙에 있어서 7월 5일과7월 15일 채종한 것은 10일간 후숙한 것보다 20~30일 후숙시킨 것이 출현율이 약간 높은 경향이고 7월 25일 이후 채종에서는 차이를 볼 수 없었다.
오갈피속식물의 종자들은 파종(播種) 후 발아(發芽)하는데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원인(原圖)이 오갈피속 식물의 종자가 미숙배를 갖고 있기 때문인지, 만약 미숙배를 갖고 있는 종자라면 인위적인 후숙처리로 배(胚의) 발육(發育)이 어느 정도 촉진되는지를 구명하므로써 보다 효과적인 종자번식방법(種子繁殖方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오갈피속 식물들의 종자형질(種子形質)을 조사하고 후숙처리기간중 배(胚)의 발달정도를 조사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종자의 크기는 오갈피, 서울오갈피 종자가 가장 크고 지리산오갈피와 섬오갈피 및 오가나무의 순서로 작은 경향이었다. 2. 종피(種皮)의 개열정도(開裂程度)는 오갈피, 서울오갈피의 종피는 각질이 반경질(半硬質)로 연화(軟되化어) 종피의 열개현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섬오갈피는 이들보다 각질성(角質性)으로 gibberlline처리구에서만 80%이상의 높은 열개현상(裂開現像)을 나타내었다. 3. 공시된 식물들의 후숙처리시 배(胚)의 발육은 gibberelline을 처리한 종자에서만 배(胚)의 발육이 신장되어 완전한 자엽(子葉)이 형성되고, 종(種)에 따라서는 procambium도 뚜렷이 관찰된 반면, 무처리(無處理) 종자(種子)에서는 생장속도가 매우 늦어 배가 어느 정도 신장하는데 불과하여 발아력(發芽力)을 기대할 수 없었다. 4. 오갈피속 식물종자의 후숙처리(後熟處理) 전(前) 및 후숙기간 중 배(胚)의 크기와 발달정도를 관찰한 결과 인삼종자와 같이 미숙배(未熟胚)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발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율무 지방(地方) 수집선발(蒐集選拔) 계통중(係統中)에서 종실(種實)의 껍질이 얇고 수양성(收量性)이 높아 유망시 되고 있는 수원(水原) 3호(號) 및 수원(水原) 6호(號)와 현재(現在) 많이 보급(普及)되어 있는 품종인 김제종(金堤種)을 공시(供試)하여 이들의 생육(生育)및 종실특성(種實特性)을 조사(調査) 비교(比較)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경장(莖長)과 출수기(出穗期)는 품종간(品種間) 큰 차이(差異)가 없었으며, 주당경수(株當莖數)는 수원(水原) 3호(號)가 김제종(金題種)보다 1개 정도(程度) 많았으나 유의성(有意性)은 인정(認定)되지 않았다. 2. 주당립수(株當粒數)는 수원(水原) 3호(號)가 769개, 수원(水原) 5호(號)가 715개로 금제종(金堤種)보다 l8%, l0% 정도(程度)많았고 정현비율(精玄比率)이 31%및 15%정도(程度) 높았으며, 현곡(玄穀) 천립중(千粒重)은 수원(水原) 3호(號), 수원(水原) 6호(號)가 각각 14 g , 12 g정도(程度)가 가볍고 10a당(當) 현곡수양(玄穀收量)은 김제종(金堤種) 175kg /10a 보다 수원(水原) 3호(號), 수원(水原) 6호(號)가 각각 42% 및 34% 증수(增 收되)었다. 3. 수원(水原) 3호(號) 및 수원(水原) 5호(號)는 김제종(金堤種)에 비하여 과피가 얇고, 과피경도가 각각 36% 및 29%가 낮아 도정시간(時間)이 약 12% 및 7% 절감(節減)될 수 있었다 4. 종실(種實)의 운백질(雲白質) 함양(含量)은 수원(水原) 3호(號), 6호(號)가 김제종(金堤種) 보다 약 1% 정도(程度) 더 높았으며 전분함양(殿含粉量)은 수원(水原) 3호(號)가 55.9%로 가장 높았고 수원(水原) 5호(號)는 51.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아미노산 조성(組成)에서는 김제종(金堤種)과 수원(水原) 6호(號)가 비슷한 경향(傾向)을 보였고 수원(水原) 3호(號)는 김제종(金堤種)보다 대체로 낮은 경향(傾向)을 보였다.
황금(黃芩)(Scutellaria baicalensis)의 엽조직(葉組織)을 배양(培養)하여 기내(器內) 종묘(種苗)를 대양증식(大量增殖)시키고 유기(誘起)된 Callus 내(內)의 약효성분(藥效成分)을 검정(檢定)하여 2차(次) 산물(産物)의 효율적(效率的)인 이용(利用)을 도모하기 위하여 식물생장조절제(植物生長調節劑)가 캘러스유기 및 기관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調査)하였다. 엽(葉)으로부터 캘러스 유기(誘起)는 NAA 0.5mg / l 의 단독처리(單獨處理)에서 양호(良好)했으며, 혼합처리(混合處理)에서는 NAA 0.5mg / l 와 zeatin 0.5mg /l 의 처리구(處理區)에서 양호(良好)하였다. 캘러스로부터 식물체(植物體) 재분화(再分化)를 위해서는 BAP 1.0mg / l + NAA 0.5mg / l 와 zeatin 1.0mg / l + NAA 0.5, 1.0mg / L 혼합처리구(混合處理區)에서 가장 효과적(效果的)이었다. 2차(次) 산물(産物)의 이용(利用)을 위해 캘러스를 TLC법(法)에 의해 성분분석(成分分析)한 결과(結果) baicalin의 존재(存在)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독활의 대량증식에 종자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1990년 11월 7일에 종자를 수확하여 독활종자의 발아특성을 파악하고 발아에 관여하는 물질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험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독활종자의 저온습층처리 기간이 길어질수록 종자추출물의 Phenol성 물질은 감소하였다. 2. 보리 무배(無配)종자의 α-amylase 활성실험에 의한 생물검정 결과 활성물질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았으나 저온습층처리 기간이 길어질수록 촉진물질은 감소하였다. 3. 상치종자 발아억제시험에 의한 생물검정 결과 억제물질이 존재하였으나 저온습층처리 기간이 길어질수록 억제물질은 감소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탄소원, 질소원의 비율, inositol 및 비타민이 박하정유 생산과 멘톨생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암모니아태질소와 초산태질소의 비율이 1:2일 때 사용한 배지에 관계없이 정유생산이 많았다. 멘톨 생합성이 높았던 경우는 LS배지에서는 암모니아태와 질산태질소의 비율이 1 : 3이었고 MS배지에서는 1 : 2이었다. Sucrose 대신 glucose를 사용하였을 때는 사용한 배지에 관계없이 정유생산과 멘톨 생합성이 모두 감소하였다. Inositol의 농도를 증가하였을 경우 세포의 생장량은 증가하였으나 멘톨 함량은 감소하였다. 비타민 농도를 기본배지의 두배로 하였을 때 LS배지에서는 정유함량이 증가하였으나 MS배지에서는 감소하였다. 멘톨 함량은 모두 감소하였다.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산수유(Cornus officinalisis)의 기내육종을 위한 기초 연구로 액아배양을 통한 기내 대량증식 가성을 검토한 결과, 1) 액아 배양에 적합한 배지로는 MS 배지와 DKW 배지가 77%의 신초형성율을 보여 가장 양호하였고 WPM과 GD배지는 다소 저조하였다. 2) 얻어진 기내 Shoot의 증식에는 DKW가 6.8개의 신초를 형성하고 신초장이 4.5cm, 엽수도 10.8개로 가장 우수하였고 B5 〉 GD 〉 MS 〉WPM의 순이었다. 3) Shoot 증식에 적합한 sucrose의 농도는 MS배지의 경우 3%가 좋았으며, 농도가 높아질수록 신초의 기내 생육에 제한적이었으며, 활성탄의 영향으로는 배지내 농도가 2 g / l 까지 증가할 수록 개체의 생육이 양호한 경향이었다. 4) MS배지의 경우 무기염류의 농도는 2MS에 비하여 1/4MS까지 낮아질수록 기내 생육에 적합하였다. 5) Shoot증식을 위하여 BA 0.5mg / l에 auxin을 종류별로 혼합 첨가한 결과 2,4-D 첨가구의 경우 Callus의 생장이 가장 왕성하였으나 Shoot 증식에는 극히 제한적이었고, IAA와 IBA 처리는 Callus가 전혀 유기되지 않는 반면 multiple shoot가 형성되었으며, NAA에서는 Callus형성과 Shoot증식 이 모두 이루어졌다. 6) 신초의 기내 발근유도 시험에서는 MS매지에 NAA 0.5mg / l 와 BA 0.5mg / l를 첨가한 처리에서 신초로부터 정상근이 분화 되었으나 5% 비율로 낮았다.
주산지(主産地)의 약용작물(藥用作物) 재배(栽培) 및 생산(生産) 실태(實態)와 문제점(問題點)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국(全國) 66개소에서 초본류(草本類) 18종(種), 목본류(木本類) 5종(種)의 약초(藥草)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약용작물(藥用作物) 종자(種子)나 종묘(種苗)를 자가채종(自家採種) 또는 인근(隣近) 농가(農家)에서 구입(購入)하는 농가가 전체의 82%로 그 지방(地方)의 재내종(在來種)이 이용되고 있었다. 2. 1시비실태(施肥實態)는 화학비료(化學肥料)보다 유기질비료(有機質肥料) 시용(施用)이 많았으며 이중 퇴비사용농가 60.7%, 유기물(有機物)을 사용하지 않는 농가도 34.8%로 나타냈다. 한편 화학비료별로는 복합비료(復合肥料) 시용(施用)이 51.5%, 요소단용(尿素單用)이 40.9%였다. 3. 주산단지(主産團地)의 약용작물(藥用作物)중 병충해(炳蟲害)에 강한 작물은 미나리과(科)의 강활(羌活), 당귀(當歸), 방풍(防風), 시호(柴浩)와 독활(獨活), 황정(黃精), 두충(杜沖)이었고 주요해충(主要害蟲)은 응애, 진딧물, 조명나방, 굼댕이, 고자리 파리,거세미 등이고 주요병(主要病)은 흰가루병 갈반병, 잎마름병, 뿌썩음병 등이었다. 4. 작물별(作物別) 지역간(地域間) 재배(栽培), 생산(生産)과 소득(所得)은 파종기(播種期), 식재(植栽)거리, 수확년수(收穫年數), 판매방법(販賣方法)에 파라 차이(差異)가 크게 나타났으며 10a당(當) 조수익(祖收益)은 적은 농가 312천원에 비해 많은 농가는 11.3배(倍)의 소득(所得)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