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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영연구 KCI 등재 International Business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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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28권 제4호 (2017년 11월)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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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의 내․외부환경 측면에서 국내기업 국제화의 선행요인을 분석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이 전과 이후에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의 효과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있다. 외부환경 가운 데 국내시장 성장률과 국내시장 경쟁 강도를 고려하였으며, 국내시장 성장률이 높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낮아지지만 국내시장 경쟁 강도가 높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내부환경과 관련 하여 연구개발 집중도, 마케팅 집중도, CEO 해외경험을 고려하였으며, 연구개발 집중도와 마케팅 집중도가 높을 수록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내부환경의 요소로 CEO의 해외경험을 고려하였는데, CEO의 해외경험이 많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내부환경 변수가 국제화에 미 치는 효과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강화된다고 주장하였다. 2002년부터 2012년 기간의 101개 국내 제조 기업의 1101개 관측치를 분석한 결과, 국내시장 성장률은 기업의 국제화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시장 경쟁 강도는 기업의 국제화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업의 연구개발 집중도, 마케팅 집중도, CEO 해외경험은 국제화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개발 집중도 와 국제화 간의 관계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CEO 해외경험은 소유경 영자인 경우에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국제화 수준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기업 국제화의 영향요인을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과 이후로 비교해서 살펴봄으로써 국내기업 국제화 동인의 변화 에 대해 보다 종합적인 이해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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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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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개인의 비합리적인 이타주의 행동을 설명하는 규범활성화모델을 활용하여 공정무역제품 구매행동을 촉진하는 개인적, 규범적, 문화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모델 관련, 예기된 감정(예기된 자부심과 예기된 죄책감)과 두 가지 상충하는 개인가치(박애주의 가치와 권력 가치)를 공정무역 관련 개인규범 활성화 선행요인으 로 개념화 하였다. 그리고 활성화된 개인규범이 공정무역제품 구매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았고 특히 이들 간의 관계를 문화 클러스터(유교, 라틴 유럽)가 조절하는 것으로 개념화 하였다. 구조방정식을 통해 얻은 실증결 과는 예기된 자부심이 개인규범에 미치는 영향력이 예기된 죄책감 보다 크고, 상충되는 두 가지 개인가치 중 이 타적 가치인 박애주의 가치만이 개인규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활성화된 개인규범은 공정무역제품구매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화 클러스터의 조절효과는 다집단비교 구조 방정식을 통해 분석하였다. 검증결과, 해당 경로에 대한 영향력이 라틴 유럽 클러스터 보다 유교 클러스터에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교 클러스터가 라틴 유럽 클러스터에 비해 직접적인 비용지불에 따른 자기희생 정도가 더 크고, 사회 구성원 기대에 상응하는 도의적 의무감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공정무역제품 구 매 행위가 더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본 논문은 규범활성화모델을 활용하여 공정무역제품 구매행 동을 비교 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윤리적 소비자의 의사결정과정을 실증적으로 구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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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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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08-2014년 기간 동안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기업들의 경영자 보상 내지 임원보수가 이들 기업의 미래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더 나아가 대리인문제를 고려하고 기업지배구조 수준에 따른 임원보수와 경영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한 바,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CEO, 최고경영진 및 이사회 의장의 산업조정 초과보수가 높을수록 미래의 주식시장 성과지표인 Tobin’s Q 비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내생성을 통제한 후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편, 이러한 경영자보상 지표들은 ROA, ROE 등 회계적 경영성과 지표들과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CEO 초과보수가 높을수록 Tobin's Q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사회 규모가 클수록 기업가 치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이사회 규모가 크면 오히려 경영자보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잠식하는 것 으로 보인다. 셋째, 최고경영진의 초과보수와 Tobin's Q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이사회 규모 뿐만 아니라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으면 경영자보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넷째, 이사회 의장의 초과보수와 Tobin's Q의 관계에 있어서는 이사회 규모, 최대주주 지분율이 음(-)의 조절 효과에 대해, 이사회 의장의 경영진 감독 역할과 함께 다수의 대주주가 지분을 공유할 때에는 경영자보상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보이면서 기업가치를 더 높이는 것으로 추론된다. 다섯째, CEO의 초과보수가 미래의 기업가치인 Tobin's Q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특히 적절한 CEO 보상이 이루어지면 CEO와 주주 간의 대리인문제가 완화됨으로써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독립 사외이사 비율로 상위 20%에 속하는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 그룹에서는 경영자 초과보수가 미 래 기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는 반면, 하위 20%에 속하는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 그룹에서는 오히려 초과보수가 높을수록 미래 기업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CEO 등에 대한 경영자보상은 중국기업의 미래 경영성과, 특히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며, 다수의 대주주가 지분을 공유하는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일수록 경영자보상이 미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이 더 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인 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이사회 규모가 커서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의 경우에 는 경영자 초과보상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향후 중국기업들이 지배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경영자보상 유인이 기업성과에 상응하여 합리적으로 정립 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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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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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본사의 해외 자회사에 대한 통제 방식 및 통제 방식들 간의 상호작용이 자회사 현지 직 원의 조직일체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11개국 출신의 47개 다국적기업 자회사에 근무 중인 447명의 현지 직원들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위계적 선형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본사의 집권화는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본사의 공식화와 사회화는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그리고 본사의 집권화와 조직일체감 간의 부(-)의 관계는 공식화와 사회화 수준이 모두 높을수록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나,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통제 방식들 간의 3차 상호작용 효과가 존 재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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