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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읍성이라는 용어는 읍치(관아)가 위치한 성을 지칭하는 것으로 고려시대까지는 사용되지 않다가 조선시대 초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고려시대에는 행정이나 군사 중심의 치소성 (治所城)이었으나, 고려시대 말에 왜구의 침입이 잦아 동남해안 중심으로 새롭게 방어용 성 을 쌓으면서 기존의 치소성과 구별하기 위해 읍성(邑城)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경주읍성에 대한 연구는 기존에 문헌과 고지도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바 있다. 발굴조 사는 비교적 근래인 2012년부터 동성벽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자료가 일부 축적되었으나 이를 토대로 한 연구는 미진한 편이다. 본 고에서는 경주읍성의 범위 중에서 원형이 가장 잘 남아있는 5구간 발굴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경주읍성의 동성벽과 북성벽 일부에 대한 축조과정과 시기에 대하여 간략하게 검 토를 해보았다. 그 결과, 경주읍성의 동성벽은 토성에서 석성으로의 개축 양상이 명확히 확인되었으며, 북성벽은 처음부터 석성으로 쌓았음이 확인되어 토성과 개축된 석성의 범위가 서로 달랐음 을 알 수 있다. 또한 성벽 형태, 토층 등을 통한 개축과 수축부의 구분, 소량이지만 해당시기 를 판단해볼 수 있는 유물 등을 통해 경주읍성은 고려시대 전기에 토성 축성 이후, 고려시대 말 석성으로 개축되었으며, 석성의 1차 수축은 조선시대 전기, 2차 수축은 조선시대 중기 또 는 임진왜란 이후에 대대적으로 수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문헌과도 대체로 유사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경주가 고려 개국과 함께 지방도시로 전락하면서 현종(顯宗) 대 에 토성으로 축성되고 우왕(禑王) 대에 석성으로 개축되었으며, 조선 세종(世宗) 대와 문종 (文宗) 대에 규식에 맞도록 수·개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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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3.03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백제 한성기 왕성으로 비정되고 있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성벽 축조기법에 대하여 살 펴보았다.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은 서로 다른 지형에 축조되었기 때문에 성벽 축조기법에서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지면 지정과 기초성토에 의한 기저부 조성방식 등에서는 축조기 법의 공통점도 확인된다. 江岸 평지에 축조된 풍납토성은 자연제방의 구지표면을 정지하고 기초성토를 한 후 그 위에 판축틀(거푸집)을 설치하여 版塊를 축조하는 방식인 판축기법으로 축조하였다. 성벽의 구조는 중심토루와 중심토루의 내·외벽면에 덧붙여진 토루로 이루어졌으며, 판괴를 순차 적으로 덧붙여가며 축조하는 分段法에 의해 성벽이 완성되었다. 반면, 구릉과 평지가 복합 된 지형에 축조된 몽촌토성은 지형에 따라 축조기법의 차이가 엿보인다. 성벽 축조구간이 평지인 경우는 풍납토성과 같은 판축기법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구릉 지 역의 경우는 구릉의 자연 경사면을 2~3단의 계단상으로 깎아내고 그 위에 성벽을 축조하 였는데, 구간에 따라 다소 축조기법의 차이가 확인된다. 즉, 북서벽 구간은 판축틀을 설치 하여 축조한 양상이 확인되었고, 동벽 구간의 경우는 성토기법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판단 된다. 이렇듯 성의 입지에 따른 두 성의 축조기법상의 차이가 있지만, 축조기법상의 공통점도 확인된다. 즉, 지면과 성벽의 유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성벽 기초부의 내측 혹은 외측에 해당 하는 부분의 지면을 얕게 굴착하여 끝부분이 돌출되게 지면을 지정하는 기법, 성벽 기초부 에 뻘 혹은 점질토를 이용하여 기초성토를 하는 방식, 기저부 보강 방법의 일환으로 토제를 시설한 것 등은 두 성에서 모두 확인되는 축조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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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2.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원예작물의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한 작물 생육환경 센 싱 기반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연구와 산업적 이용이 부각되면 서, 노지재배에 적용하기 적합한 토양센서 활용 방안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산업 및 연구 현장에서 많 이 사용되고 있는 TEROS 12 FDR 센서(frequency domain reflectometry sensor)를 노지 과수원의 토양에 알맞게 활용 하기 위하여 국내 세 지역 과수원 토양의 토성별 FDR 센서 활 용 방법을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실제 과수가 재배되고 있 는 각 과수원에서 토양을 채취하여, 토성 및 토양수분보유곡 선을 조사하였으며, 토양별 TEROS 12 센서 Raw 값과 이에 대응하는 용적수분함량 값을 선형 회귀 분석, 3차 회귀 분석을 통해 보정식을 얻은 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광질 토양 보정 식과 비교 분석하였다. 채취한 세 과수원의 토양은 모두 토성 이 달랐으며, 토성에 따라 각 보수력에 따른 용적수분함량 수 치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TEROS 12 센서 보정식에서는 모 든 토양에서 3차 회귀 분석 보정식이 결정계수 0.95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RMSE도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제조사 에서 제공하는 보정식을 사용하여 TEROS 12 센서의 용적수 분함량을 보정할 경우 토양에 따라 실제 수치에 비해 최대 0.09-0.17m3·m-3가량 낮게 나타나, FDR 센서 사용시 적용 토양에 알맞은 보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토성에 따라 토양의 보수력 구간에 따른 용적수분함량 범위의 차이가 있었으며, 토양 용적수분함량의 수치 해석에 보수력 정보가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질이 많은 토양에서는 관수 개시점 측정을 위해 FDR 센서를 활용 하는 데 있어 용적수분함량 측정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아 정 밀도가 떨어질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적으로 토양에서 FDR 센서를 통해 토양수분의 변화를 알맞게 해석하고 노지 에서 알맞은 관수 시점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적용 토양의 수 분보유특성을 파악하고 FDR 센서 보정을 선행하여 올바른 토양 수분 정보 제공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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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시설토경에 적합한 간단관개의 1회 관개량, 관개주기 및 최대 관개횟수를 구명하기 위해 토양 수직단면 상에서의 수분이동을 모델링하였다. 간단관개는 특정양의 물을 관개할 때, 소량의 물을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여러 번 나누어 급수하여 토양표면의 용수 손실을 줄이고, 근권부까지 수분이 원활히 침투되도록 하기 위한 관개 방법이다. 토양 내부의 수분이동 특성은 관개방법, 토성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반면, 현장에서 간단관개는 토마토 시설토경 재배의 경우 40분 간격으로 1회 4분간 최대 4회 관개, 사과의 경우 110분 간격으로 1회 5분간 최대 3∼5회 등 경험에 따라 관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대표적인 밭토성인 사질양토, 양토, 양질사토에 대해 10, 20, 40분 간격으로 관개깊이 5㎜의 용수를 1.0, 1.7, 2.5, 5.0㎜씩 각 1∼5회로 나누어 관개하는 조건을 모의하였다. 모의할 토층단면은 폭 10㎝, 깊이 30㎝로 설정하고, 모의 프로그램은 Hydrus- 2D를 이용하였다. 기존 관련 연구의 실측 자료를 이용해 모델을 보정하고, 토층단면에 걸쳐 시간 경과에 따른 토양 내 수분 변화를 2차원 토양수분 패턴도로 작성하였다. 간단관개 방법에 따라 토양표면 및 근권부 토층에서의 수분 변화를 분석한 결과 모든 조건에서 연속관개 보다는 간단관개가 근권부의 수분전달에 유리하고, 양토, 사질양토, 양질사토의 순으로 관개용수의 침투가 원활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1회 관개량 1.7㎜ 이상, 간단시간 40분 이상인 경우에 토양표면에서의 수분 침투가 원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권부의 토양수분 전달에 가장 유리한 것은 1회 관개량 1.7㎜, 3회 간단관개하는 경우로 분석되었다. 토성에 따른 토양수분이동의 특성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시설토경 관개에서 토양표면에서의 용수손실을 감소시키면서, 근권부 수분공급에 적합한 간단관개법을 구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향후 자동관개 제어 시스템에 적용한다면 용수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토양수분을 작물생육에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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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0.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4가지 환경요인에 따른 떡갈나무 유식물의 생육 반응 분석과 생태적 지위폭을 측정하였다. 환경요인은 광, 수분, 토성 그리고 유기물 함량이고 각각 4구배로 처리하였다. 광량이 많을수록 잎 무게, 지상부 무게, 지하부 무게 그리고 식물체 무게가 증가하였다. 수분함량처리구와 토성처리구에서 생육 반응은 차이가 없었다. 유기물 함량이 많을수록 지상부 무게가 증가하였지만, 나머지 형질의 생육 반응의 차이는 없었다. 생태적 지위폭은 광요인에서 0.865, 수분요인에서 0.995, 토성요인에서 0.994 그리고 유기물 함량 요인에서 0.988이었다. 생태학적 지위폭은 수분함량 처리구에서 가장 넓었고 광처리구에서 가장 좁았다. 이는 떡갈나무의 생육 반응이 광량의 양이 많을수록 생육이 좋고, 광에 민감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생육 반응과 생태적 지위폭을 결정짓는 것은 광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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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토성에 따른 물의 이용효율을 높이면서 재배 작물의 생산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자동관개 로직을 개발하고자, 수분장력값을 관수 개시점으로 하여 물 공급 유지와 멈춤을 간헐적으로 수행하는 펄스형 관개방식과 측정한 수분장력값을 이용하여 토양수분량을 예측해 재배작물에 적합한 물량을 추가 투입하는 필요물량계산 관수방식을 적용하여 토성이 다른 실험베드에서 2년간 토마토 작물을 재배하면서 토양수분 함량과 장력의 변화를 측정비교하였다. 물공급 30초와 멈춤 30분 및 15분 조건을 이용한 펄스형 관수방식과 필요물 량계산 방식에서 얻어진 수분장력값은 목표한 −20kPa 조건에 비해 각각 −42~−8kPa, −20~−10kPa로 나타나 필요물량 계산방식이 균일한 수분장력을 유지하는 측면에서는 유리하였으나 토양수분상태는 상대적으로 습하였다. 공시 토성 모두에서 수분함량은 수분장력에 비해 시간 반응이 빠르면서 물공급에 따라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수분변화 값은 펄스형 관수와 필요물 량계산 관수방식의 경우 사양토 기준으로 각각 17~ 24%, 19~31%로서 펄스형 관수방식이 수분변화 값이 작으면서 시간에 따라 안정적인 값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물공급에 따른 수분함량의 시간변화가 수분 장력에 비해 뚜렷하게 빠름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펄스형 관수방식은 수분함량 값을 이용하여 수분을 조절하는 것이 유리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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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2.05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에서는 경남지역 통일신라시대 토성 중 시굴 및 발굴조사와 발표자가 지표조사상에서 확인된 성곽을 중심으로 이 시기 토성의 특징과 축조주체 및 목적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이제까지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통일신라시대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시기 경남지역은 이전 시기와 달리 왜구의 방어를 중점을 둔 축성이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양상은 조선시대까지 변함없이 이어졌다. 통일신라시대 토성의 특징 중 가장 두르러지는 것은 해안가에 집중적인 축성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그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안정적인 해로의 통제와 대 왜구 방어에 중점을 둔 축성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리고 토성의 규모는 길이900∼2,000m 사이의 토성들이 바닷가와 내륙 등 다양한 위치에 축조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길이 약 900∼2,000m 사이의 토성들이 주로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경남지역 통일신라시대 토성들은 모두 내․외벽 기저부에 기단석렬을 배치한 뒤 성벽을 쌓았다. 기단석렬은 평행한 것과 사직선을 이루는 것으로 나누어지지만 시기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지는 못한다. 또한 영정주 간격 역시 정형성을 찾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주목되는 점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영정주를 중심으로 좌․우의 판축토가 동일한 것과 판이하게 다른 것으로 나누어지는데 판축토가 달라지는 양 끝부분을 한 구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 토성벽의 내․외부 퇴적토에서 출토되는 다량의 기와편들은 성벽의 구조를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가정하에 4가지 정도의 가능성을 검토해 본 결과 와적여장 및 성벽 상부 덮을 때 사용하는 개와였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 시기 토성의 축조주체는 신라사회의 변화 궤를 같이하므로 축조주체 역시 변하였을 것이다. 즉 삼국통일 후에서 9C 전반에서 중반 정도까지는 중앙 정부의 영향력이 강하였다고 생각된다. 그 이후 호족들의 세력이 커지는 9C 후반에서 10C 초반에는 새로운 토성을 축성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기존의 토성을 최대한 활용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토성들은 고려시대 초 조운제가 운영되면서 최대한 활용되었으며, 토성이 축조되어 있지 않은 지역은 새로운 축성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해로를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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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재배토성이 감초 생육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코자 2009년부터 2년간 시험을 수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재배년생별 생육중 경엽은 1년생, 포복경 2년생, 근은 2년생에서 양호한 경향을 보였으며, 토성에 따라서 경엽중은 사양토에서 무거웠고, 초장, 분지수, 경태는 사질식양토에서 우수하였다. 2. 포복경의 길이, 수, 무게 등 생육은 사질식양토 >사양토 >양질사토 순으로 좋았다. 3. 주근과 지근의 생육은 양질사토에서 길었으며, 주근경, 지근경은 사양토에서 굵었다. 지근수는 사질식양토에서 다소 많았다. 4. 근 수량은 주근, 지근 등에서 사양토 >사질식양토 >양질사토 순으로 많으며, 1년생과 2년생 근 상품 수량은 사양토에서 양질사토 204 kg/10a 대비 57%, 2년생은 71% 각각 증수하였다. 5. 글리시리진(glycyrrhizinic acid)의 함량은 1년생은 사질식 양토에서 1.62%, 2년생은 사양토에서 1.5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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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0.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충주 견학리 토성의 발굴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중부지역의 판축 토성에 대해서 살펴본 것이다. 견학리 토성은 낮은 구릉지역의 선단부에 축조된 방형에 가까운 형태이다. 이 토성은 비교적 작은 규모로 판축 공법이 적용되었다. 유적의 편년은 두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수습된 대부분의 토기편이 9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특징적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이른바 호족이 발생하던 시기에 경영되다가 고려시대 이후로는 폐기된 토성으로 추정하였다. 이 토성에서는 대체로 30cm를 전후한 척도가 적용되었다고 여겨진다. 그 밖에 9~10세기 경에 축성되었다고 판단되는 중부지역의 판축 토성을 살펴보았다. 이 시기의 판축 토성은 내외에 석축 기단과 4m 내외의 영정주 간격을 가진 특징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크게 2가지의 기능을 가진 것으로 판단하였다. 먼저 주요 교통로상에 조망이 우수한 곳을 택해 방형 또는 방형에 가까운 형태를 취한 경우이다. 이러한 구분에는 견학리 토성을 비롯하여 목천토성, 수촌리 토성이 해당한다. 대체로 주변의 높은 산지에서 연결된 구릉이 평지와 맞닿는 말단부에 방형의 형태로 축조되어 주변의 이동을 관측하기에 매우 용이한 특징을 보인다. 이들 성곽은 驛站과 관련된 시설로 보이는데, 특히 주위에 역원이 존재하고 있어 고려․조선시대에 역원이 자리하기 이전 역참으로 활용되었던 것이 아닐까 추정해 볼 수 있다. 반면 사산성과 신금성의 경우에는 초기 읍성의 모습으로 복원해 볼 수 있었다. 이미 신금성의 보고자는 治所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역사적 배경을 통해 통일신라 말기 혹은 고려 초의 縣城으로 비정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점차 포곡식으로 전환하는 판축 토성은 지방통치의 거점으로 기능하였을 것으로 권위의 상징으로 규모를 갖춘 문지를 조성하고, 방어적인 요소가 고려되면서 점차 대형화한 것으로 대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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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0.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강활의 재배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다섯 종류의 토성과 및 3요소 시용량을 표준, 1/2량, 1.5배량을 달리 하여 포트시험으로 강활의 생육상황과 수량을 조사하였다. 재배기간 중 월별 평균기온은 평년에 비해 5, 6, 8, 10월만 높았으며 그 외는 같거나 낮았다. 그 결과 토성별 시비량에 있어서는 3요소 시비량이 많을수 록 생육이나 수량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토양 이화학성중 유기물, 인산은 시비량이 많을수록 높았으나 다 른 화학성분들은 시비량과 유의성 있는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강활의 수량은 양토에서 가장 많았으며 식 토에서 가장 적었으므로 강활의 노두로 재배하는 북강활의 적정 재배 토성은 양토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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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0.04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거창 정장리 일반공업지역내 발굴조사에서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구가 조사되었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정장리토성은 구릉 능선 가장자리를 따라 돌려져 있으며, 전체 길이는1,000~1,200m정도이다. 체성은 기초석열・영정주・판축토에 의해 축성되었으며, 체성관련 시설물로는 추정문지・4주식건물지・배수시설이 있다. 토성에서 출토된 유물은 대호경부편・개・개꼭지・인화문 편구병 등으로 8세기 중반에서 9세기 중반 정도로 편년되지만 체성에서 출토된 유물의 하한을 근거로 볼 때, 토성은 9세기 중반에 축성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토성의 성격에 대해 지방 행정조직의 치성과 통일신라말 호족세력의 거점성일 가능성에 대해 상정해 보았다. 통일신라말의 정세로 볼 때, 재축성한 치성의 성격보다는 호족의 거점성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이해되었다. 정장리토성의 축성 시점이 호족의 지방세력 확장과 맥을 같이하고 있음은 중요한 사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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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0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정밀관수를 위한 관수시간, 점적라인 설치 등 관수시스템 설계를 위한 기초 데이터를 얻고자 점적관수 시 토성에 따른 물의 수분함량변화를 공간적, 시간적 변이의 차이를 구명하였다. 20cm의 간격의 노즐로 설치된 1열 점적관을 이용 관수 하였을 경우 양토와 사양토내의 수분은 중심을 따라 대칭 형태를 유지하면서 이동하였으나 수분확산 폭은 양토가 더 넓고 속도가 느린 경향을 나타내었다. 상대적으로 높은 모래성분 함량을 갖는 양질사토의 경우는 낮은 수분 보유력으로 인하여 위치별 수분함량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그만큼 물 빠짐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수개시점과 종말점을 고려하였을 때 사양토의 경우 20cm 깊이에서 관수개시 30분 후에 수분의 포화가 이루어졌으나 양토와 양질사토의 경우는 약 80분이 소요되어 효율적인 수분공급 측면에서 관수시간은 토성별로 달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깊이 10cm에서의 시간에 다른 토양수분의 감쇠특성은 지수함수의 형태를 나타내었으며 토양별 안정된 상태에서의 수분함량은 양토, 사양토, 양질사토 각각 17.6%, 6.2%, 4.2%로 예측되어 토성에 따라 잔여수분함량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토양수분함량과 토양수분퍼텐셜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수분특성곡선은 시험 토양의 경우 모두 높은 결정계수를 갖는 지수함수로 근사가 가능하여 수분퍼텐셜을 이용하여 측정하는 재배시스템에서 대응하는 수분함량 예측에 유용한 관계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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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08.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평택지역 토성 중 성벽이 조사 된 琵琶山城, 德睦里城, 龍城里城, 武城山城, 農城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 지역 토성은 축조방식에서 기저부에 점질토를 조성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차이점은 중심토루를 조성하기 위한 기단석축의 유무와 판축공정 및 구성재료가 토성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기단석축은 비파산성과 덕목리성에서 확인되었다. 이들 성은 판축으로 중심토루를 구성하였다. 비파산성과 덕목리성은 축조방식과 출토유물 등을 통해 보면 통일신라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심토루가 판축이 아닌 경우는 용성리성, 농성, 무성산성 등이었다. 이들 성들은 해자 혹은 내측 구를 파며 나온 토사로 성벽을 축조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무성산성은 점토보다는 자갈과 석재를 혼합하여 중심토루를 조성하였다. 비파산성은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되어 광종 대에는 크게 활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파산성은 거성현의 치소로써 자미산성에서 그 역할을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에서의 비파산성은 자미산성과 무성산성과 더불어 안성천 하구변의 해안방어와 해로교통망 확보를 위해 활용되었다. 덕목리성은 통일신라시기 이 지역에 인구가 집중하면서 축조되었다. 새로운 촌락과 행적적인 거점을 위해 축조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동성과 서성으로 토성이 붙어있는 특이한 구조이다. 용성리성은 고려후기에 아산만 일대로 진출한 왜구들로 부터 비파산성을 방비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후기에는 무성과 자미산성, 용성리성은 남북으로 연계하는 구조로 비파산성을 방비하고 있다. 농성은 고려후기 혹은 조선시대 초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왜구가 습격해 올 때에만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농성의 구조가 인근주민이 장기간 立保하여 전투를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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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0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이 관비재배에서 토성에 따른 적정 관비액 조성을 구명하고자 양토와 사양토를 대상으로 Yamasaki 오이배양액 농도에 따른 토양의 화학성 변화, 생육 및 과실 특성 등을 조사하였다. 토양 EC는 모두 재배 중기부터 상승하였고, pH는 양토에서는 적정수준이었으나 사양토는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광합성속도는 양토 1/2배액, 증산율은 사양토 1배액에서 가장 낮았다. 그리고 확산저항성과 엽록소함량은 사양토 1배액에서 높았다. 배액량은 사양토 1/2배 액에서 가장 많았고 양토 1배액에서 가장 적었고, 수분 흡수량은 반대의 경향이었다. 토양 무기양분은 두 토양 모두에서 칼슘을 제외하고 1배액에서 높았다. 잎의 질소 함량은 사양토 1배액, 인산은 양토 1/2배액, 가리는 모두 1배액, 칼슘은 양토 1/2배액과 사양토 1배액, 마그네슘은 양토 1/2 배액에서 높았다. 생육과 수량은 사양토보다 양토에서 높았고 1배액에서 가장 좋았다. 따라서 오이 관비재배 시 양토에서는 NO3-N 12.3, NH4-N 1.0, P 3.0, K 5.9, Ca 5.7, Mg 3.5 me L-1, 사양토에서는 NO3-N 11.7, NH4-N 1.0, P 3.0, K 5.9, Ca 4.9, g 3.2 me L-1으로 조성된 배양액이 적합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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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04.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시설참외 재배지 연작장해 경감을 위한 객토시 토성이 생육과 과실의 품질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객토시 기존 작토층에 함유된 유ㆍ무기물질들은 교반으로 감소되었고, 토양수분 장력은 점토함량이 낮은 사양토가 양토와 미사질식토 보다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으나 토양경도의 증가폭은 낮았다. 초기 생육은 사양토에서 초장과 엽면적 그리고 지상ㆍ지하부 생체중과 건물중이 모두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엽록소함량은 낮았다. 과실은 사양토에서 크고 무거웠으며 단도와 색은 미사질식토에서 높게 나타났다. 상품과와 비상품과 수량은 사양토에서 가장 많았으며 또한 발효과 발생률도 높게 나타났다.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모든 토성에서 경도와 과중은 서서히 감소되었으나 당도는 저장 후 5일까지 증가한 후 감소되었다. 따라서 시설참외 재배지 객토시 과실의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토성이 고려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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