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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한문 이해’ 영역 중 핵심개념 ‘한문 독해’의 내용 요소로 ‘소리 내어 읽기’와 ‘끊어 읽기’가 있다. 각각의 성취기준은, ‘글의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바르게 소리 내어 읽는다.’, ‘토가 달려 있는 글을 토의 역할에 유의하여 바르게 끊어 읽는다.’이다. 읽기를 통하여 한문으로 된 읽기 자료의 내용과 주제를 바르게 파악하고, 漢文 典籍에 담긴 조상들의 사상과 감정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한문과 읽기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양한 주제 영역에 대한 독서 능력 향상에 있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漢文 短文, 漢詩, 漢文 散文 등의 읽기 자료를 단순하게 설명하고 내용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 기본 내용 지식을 토대로 학습자 스스로 확장된 한문 읽기 자료를 선택하고 의미를 재구성하고 창조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교사는 정의적 영역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하고, 학습자의 자기 평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이 연구는 다독(extensive reading)이 현재 한문과 읽기 교육을 개선하는 데에 적절한 代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다독이 중등학교 한문과 교육과정에 실제로 도입된다면, 학생 스스로가 흥미와 내적 동기를 기반으로 하여 한문 읽기를 시도하고 각자의 수준에 맞는 한문 읽기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수준이나 위계에 따른 한문 읽기 자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다독을 활용한 읽기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5,500원
        42.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교과 교육에 있어 교과서는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있는 실체이다. 학계에서는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교과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본고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현행 교과서를 분석하여 바람직한 한문 교과서의 방향을 탐색해 보았다. 현행 교과서 구성은 대체로 원문이 제시되고 이에 대한 풀이 그리고 문법 정리 기타 단어와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산문을 가르치며 문장 전체를 가르치기에 매우 부적합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도 쉽지 않고 생각한다. 이에 본고는 새로운 교과서의 방향으로 소단원 중심으로 할 것, 신습한자를 제시하지 말고 본문에 나오는 글자를 익히도록 하며 교육용 기초한자 표를 잘 만들어 제시할 것,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제재를 선택할 것, 길이기 긴 문장의 경우 앞뒤로 내용을 요약해주어 문장의 내용 전체를 알 수 있도록 본문을 제시할 것, 제한된 지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어, 성어, 문장, 학습 용어를 한 단원에 모두 제시할 것 등을 제안하였다. 한문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교사들이 가르치는데 퍽퍽하지 않고 학생들이 손을 뻗기 쉽고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200원
        43.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정부는 고교학점제를 대표적인 교육 현안으로 삼아 국정과제와 후속 대책들을 통해 2022년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 적용을 목표로 하는 일련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 대학 입시에 유리하거나 소위 좋은 직장을 얻는 데 유리한 특정 과목들에 학생들의 선택이 편중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문과 같이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되지 않고 대학 입시에도 크게 이득이 되지 않는 과목들은 학생의 선택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본고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고교학점제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그 대응 방안에 하나로 차기 고등학교 한문과 교육과정의 개정 방향을 모색해 보았다. 고교학점제 관련 정책을 살펴본 결과 한문 교과는 고교학점제 시행이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현 세태를 고려할 때 위기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지만, 한문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도움을 주는 교과로 인식되고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한다면 전화위복의 기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차기 한문과 교육과정 개정을 염두에 둔 시점에서 한문 교과의 교육 목표와 방향을 모학문과의 관련성과 한문 교육의 교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방향, 한문 교과가 지니고 있는 도구 교과로서의 성격을 강화하는 방향, 현재와 같이 양자를 절충하는 방향 중 어떠한 것을 선택할지가 공론의 장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4,900원
        44.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국가 교육과정의 개편에 앞서 새로운 한문과 교육과정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새로운 한문과 교육과정 모색을 위하여 중점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학문 자체가 교과가 될 수 없기에, 한문 교육은 양적 확장보다 질적으로 심화할 수 있도록 전환되어야 하며, 기초개념 중심으로 재조직되어야 한다. 향후 개정될 차기 한문과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여 영역을 새롭게 설정하고 그에 알맞은 학습내용요소와 성취기준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한문과의 기본성격은 선인들의 지혜와 사상 이해 등 내용적인 요소보다는 언어교육 그 자체로부터 도출되어야 한다. 과거 우리의 존재 양식이었던 한문을 구체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우리 언어문화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풍성하게 구성하는 데에서 한문교육의 기본성격을 도출하고, 이후 한문학습의 효용성을 강조해야 한문교육의 독자적인 정체성이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한문과는 현재의 언어를 교육하는 교과이기도 하기에, 현실교육의 맥락에서 한자 어휘교육을 중심으로 중요한 언어교육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전문어 교육과 한자 어휘교육의 연속성을 점검하고, 동시에 한자 어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자 어휘교육의 목표와 방향 등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는 교육과정이 개편되더라도 중등학교 학생들의 절대적인 학습량이 줄어들기 어려우며, 세계적으로 지식교육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이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기초 지식과 기본소양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며, 한문과 역시 문해력 향상, 인문소양 강화가 반영된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교육과정이 실제 교육에 구현될 수 있도록 한문교육계는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6,000원
        45.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일제 강점기 조선의 유학자였던 海窓 宋基植(1878~1949)이 제작한 초학 한문교재『速修漢文訓蒙』에 대한 연구이다. 조선 유학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조선의 유교개혁론을 부르짖었던 해창 송기식은 조선유교의 미래를 위해 서양교육에 맞설 만한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한문교재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이 『速修漢文訓蒙』이란 교재이다. 이 교재는 일재의 감시 하에 조선의 곳곳에서 강의되기 시작했다. 이 교재는 일제강점기 아동들의 한자교육을 현실에 맞게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찬한 교재이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서구의 사상이 물밀 듯이 들어와 우리민족의 전통 유교문화를 붕괴시키면서 서구의 기독교사상이 확산되어 나가자 이에 대응하려는 다양한 유교적인 현실대응논리가 나타나고 있던 시기 서당의 아동들의 한문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아동교육 교재이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한자교육의 기본서로서 널리 알려진 千字文의 형식을 개혁하여 당시 생활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이 책은 더 나아가 천자문, 동몽선습 등을 비롯하여 유교경전 및 근사록 등 신유학의 교재에서 가려 뽑아 내용을 새롭게 구성하여 새로운 현실에 맞는 한자어를 선정하여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한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습단계를 설정하여 만든 우수한 교재이다. 이 책에는 서구의 사상에 맞서 성리학적 도통을 수호하고, 일제의 식민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조선독립의 의지가 함의되어 있었다.
        8,300원
        46.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목적은 ‘한문교육학 박사학위논문’에 대한 내용 분석이다. 대학에 박사학위 청구논문으로 제출된 한문교육학 박사학위논문은 모두 28편이다. 이 연구는 박사학위논문의 내용 분석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연구 영역, 연구 주제, 내용 및 목적, 그리고 연구 방법과 자료를 중심으로 해당 논문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한문교육학 박사학위논문의 成果를 정리하고, 課題를 몇 가지 제안했다. 지난 20여 년 사이 모두 28편의 한문교육학 박사학위논문이 보고되었다. ‘한문교육학 연구자로서의 한문 교사’가 연구의 주체로 그 지위를 확고히 했다. 학위기는 교육학 박사와 문학 박사 두 종류가 있다. 연구 방법으로 문헌 연구를 기본으로 활용하였고, 양적 연구, 질적 연구를 선택, 활용한 논문도 적지 않았다. 특히 양적, 질적 연구를 통합 수행한 논문도 제출되었다. 연구 방법에 따른 양적, 질적 연구 자료를 수집, 생성했고, 교실 수업 연구의 경우, 관찰 및 면담, 전사 자료 등을 생성했다. 근대 이전 한문 교재와 근대 이후 교육과정에 따른 한문 교과서가 연구 자료로 폭넓게 활용되었다. 이 논문은 개별 박사학위논문의 是非를 따지거나 褒貶을 수행하는 데 그 목적이 있지 않다. 개별 논문의 연구 내용과 연구 방법 및 자료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成果와 課題를 확인하는 작업은 향후 필자와 동학들의 한문교육학 연구 주제 선정 및 연구 자료 수집, 분석에 羅針盤과 礎石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6,600원
        47.
        201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Buddhist Texts written in Chinese are important data not only for studies of Buddhist texts but also for studies regarding the history of the Chinese language. Seonmun Yeomsongjip (hereafter SMYSJ), a book compiled by monk Hyesim during the Goryeo era, is the oldest and largest Buddhist scriptures in the nation and has always been one of the must-reads in the Buddhist community. This Zen dialogue-type SMYSJ which details quotations by founders of religious sects has many interrogative sentences. From such an aspect, this book is highly valued as precious data for studying colloquial words during the Song Dynasty. However, there have not been many linguistic studies with regard to this text. Considering that there are plenty of interrogative sentences in SMYSJ, for this study, efforts were made to understand the patterns of development of interrogative sentences based on an analysis of the kinds, types, and frequency of interrogative sentences that appear in the book. Based on this kind of analysis, interrogative sentences appearing in SMYSJ can be divided into six categories. The ‘何’ category, which has the largest number of lower types and is used the most frequently, has been used in the forms of 如何, 云何, 若何, 何物, 何者, 何等, 何处, 何方, 何所, 何在, 何人, 何故, 何以故, 因何, 何以, 以何, 作何, 何似生, 何时, and 如何 has enjoyed the highest frequency of use. The ‘什么’ category of the second-highest frequency of use contains the forms of 什麼, 什麼生, 什麼处, 什处, 什麼人, 什麼时, 什摩时节, 作什麼, followed by the ‘怎么’ category to which the forms of 作麼, 作麼生, 作生, 怎生 belong. An interrogative pronoun of the fourth-highest frequency of use is the ‘怎么’ category to which the forms of 作麼, 作麼生, 作生, 怎生 belong, followed by the ‘那’ category with just three forms of 那箇, 阿那箇, 阿那个, and the ‘几’ category with 幾箇, 幾何, 多小, 大小. In the ‘几’ category, 大小 appeared most. Regarding the study on the usage of interrogatives, those interrogatives for asking men, things and places were connected by type and their semantic functions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analysis, each type had very different forms of expression, bu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erms of frequency. Regardless of types, most of the interrogatives appearing in SMYSJ were used in interrogative sentences. A considerable proportion of them, of course, were used for rhetorical questions but some of them were used for directing. In conclusion, regarding interrogatives appearing in SMYSJ, expressions used for colloquial words during the Song Dynasty appeared, but some types of usage during this period did not appear. Considering these aspects, interrogatives appearing in SMYSJ did not have the complete features of the modern version of the spoken language.
        4,600원
        48.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대학 교양교육에서 한문 교과목은 유의미한 가치를 수반하며 광범위한 영역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기존의 방법만을 고수한다면 결국 존폐의 위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본고는 서강대학교 교양 한문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분석을 토대로 효과적인 교수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자칫 개별 학교의 사례로만 인식될 가능성이 있으나, 우리 대학 교양교육의 전반전인 문제로 확대되기에 충분하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있으리라 본다. 먼저 우리는 지금의 대학 현장에서 학생들의 기본적인 한문 실력의 부재를 인정하고 그 학생들 간의 편차 또한 심화되고 있는 현상을 직시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유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과과정의 편재 역시 시급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논의의 결과, 외국어로서의 한문 교육이 교강사가 주도하는 획일적인 교수법에서 벗어나,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와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이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학습자의 학업성취도를 반영한 수준별 수업 모델을 제안하고, 여기에 부합하는 교양 한문 교재의 필요성과 학생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수업 방법 등의 방안을 살펴보았다.
        5,700원
        49.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거꾸로 수업을 통해 중등학교 한문과 수업 개선과 교수·학습 방법 모색에 의의를 둔다. 거꾸로 수업의 본질은 수업의 중심이 교사에서 학생 중심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수업의 내용을 미리 학습한다는 소극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수동적 배움에서 능동적 배움으로의 전환이며 학습자가 배움을 주도하는 수업을 의미한다. 거꾸로 수업은 한문과 수업 개선 방안 중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거꾸로 수업은 수업의 공간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한 것이며, 학습자들이 한문 교과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에 매우 좋은 수단이다. 한문 수업에서 거꾸로 수업이 활성화 된다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가 증가될 수 있으며 학습에 대한 정보의 양이 증가되어 수업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한문과의 거꾸로 수업은 한자와 한문 문장의 풀이에 대한 반복학습이 가능하게 하며, 이로 인하여 확보된 시간으로 학생과 더 많은 개별화 학습이 가능하다. 거꾸로 수업의 성공 요인은 교사가 준비하는 동영상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교사의 수업 설계가 더 중요하다. 따라서 교사가 준비하는 수업 동영상은 수업 설계의 수단으로서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거꾸로 수업과 관련한 학습지의 내용은 ‘메모하기, 요약하기, 질문하기, 학습 확인 문제 제시, 마인드 맵, 확장하기’ 등으로 구성한다. 한문 교사가 직접 동영상을 제작할 때 동영상 시간은 7분 내외가 적절하다. 한문과의 거꾸로 수업 동영상의 제작 방법은 칠판에서 강의하듯 시행하는 방법,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자료를 화면에 띄어 놓고 교사가 설명하는 방법, 수업 자료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필요에 따라서 백지 위에 써가면서 설명하는 방법 등이 있다.
        5,200원
        50.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자 카드 활용법’은 교구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한자 또는 단어가 적혀 있는 카드를 보여주거나 카드를 순서에 맞게 배열하거나 한자의 구성 성분이 적혀있는 카드를 결합하여 한자를 완성하게 하는 방법 등으로 학습자들이 한자 어휘를 익힐 수 있는 유용한 교수・학습 방법이다. ‘한자 카드 활용법’은 제7차 교육과정 시기부터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유의미한 교수・학습 방법으로 소개되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 시기에는 ‘한자의 모양・음・뜻’, ‘한자의 부수’, ‘한자의 필순’, ‘한자의 짜임’, ‘단어의 짜임’, ‘실사와 허사’ 등의 학습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으로 확대・심화된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 본고는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편찬된 중・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 기술되어 있는 한자 카드 활용법을 중심으로 한자 카드 활용법의 사례를 탐색해 보았다. 먼저 한자의 학습을 위한 한자 카드 활용 방법으로 한자 카드를 활용한 ‘총획 대결 놀이’, ‘빙고 놀이’, ‘구멍 카드 놀이’, ‘기억하기 놀이’, ‘한자 짜임 구분하기 활동’ 등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어휘 학습을 위한 한자 카드 활용 방법으로 ‘유사한 카드 연결하기’, ‘단어의 짜임 익히기’, ‘한자 카드 활용하여 단어 만들기’, ‘한자 카드 빼앗기 놀이’, ‘한자 카드로 성어 만들기’, ‘한자 카드로 문장 만들기 놀이’, ‘한자 카드로 품사 활용 학습하기’ 등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편찬된 28종의 중・고등학교 한문과 교과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한자카드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의 소개는 교과서에 따른 편차가 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자카드활용법에 대한 내용이 실린 교과서 중 다수의 교과서에서는 교수・학습의 방법으로서 활용 될 수 있는 내용을 기술하지 않고, 자기평가나 수행평가의 형태로 문항 구성을 하여 제시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것은 한자카드활용법이 학교 현장에서 놀이나 게임을 통한 학습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과서의 학습방법으로 구현하기에 많은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한자카드활용법은 교수・학습 방법으로서 유용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한문과 평가의 방법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자카드활용법은 학교 현장에서 활성화된 교수・학습 방법으로 활착되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학습 영역의 문제, 학습시간과 내용의 문제, 학습 대상에 따른 학습 방법의 문제, 학습 방법 및 운영 방법의 문제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된다면 한자 카드 활용법은 한문과 교수・학습의 유의미한 방법이자 효과적인 도구로 활착할 수 있을 것이다.
        7,700원
        51.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5 개정 교육과정은 4차 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 서로 다른 지식을 융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개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6대 핵심역량을 설정하고, 이를 기르기 위한 다양한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 2017년부터 시행된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국가와 시도교육청 단위의 연구회, 나아가 교사들에 의해 꾸준히 개발되고 있지만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수업모형이 현재까지 10여 편에 불과하므로, 한문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교수・학습 방법의 구안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은 기존의 교육과정과 달리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교수・학습 방법도 다르게 적용하여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한문과 교육목표와 핵심역량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교수・학습 방법의 구안 방향에 대한 제언을 다음과 같다. 첫째,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교육목표와 5대 핵심역량에 도달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이어야 하며, 한문과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법은 프로젝트 학습법, 토의・토론 학습법, 체험학습, 협력 학습법 등이다. 둘째, 학습자 중심의 협동(협력) 교수・학습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셋째,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역량중심, 학습자 중심, 창의・융합 중심 교육이므로 창의・융합이 가능한 교수・학습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넷째, 실생활과 연계된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해야 한다. 한문과의 학습 내용이 전근대적이고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현실의 생활에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만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타 교과와 협동학습이 가능한 방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이는 오늘날 사회가 필요한 교육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6,000원
        52.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현재 한문교육 연구는 ‘편재’되고, ‘편중’되어 있다는 표현이 알맞을 정도로 개념 연구의 비중이 경험 연구의 비중보다 지나치게 높다. 이러한 현상은 한문교육 현장의 데이터와 현장의 모습을 과학적, 객관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효과를 증명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개념적인 연구 방법 외에 현장의 연구를 위한 방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즉, 이러한 관점에서, 연구의 객관성과 과학성을 배가시켜줄 통계적 데이터 처리에 대한 고찰과 탐색, 그리고 접근의 필요성이 부각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현재까지의 통계적 접근 방법을 통한 연구의 수행 양상과 현상 그리고 연구자들의 인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5,200원
        53.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타 교과에서의 문제중심학습법을 이론적으로 탐색하여 한문과에서의 문제중심학습법 이론화를 모색하고, 중학교 한문과에서의 문제중심학습 실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한문과에서의 문제중심학습법을 일반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중등학교 한문과 수업에서 문제중심학습법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 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교수・학습 방법이 현장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지만, 명확한 이론으로 정립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 연구에서는 문제중심학습법에 대한 타 교과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문과에서의 문제중심학습법’이라는 이론적 틀을 마련하고자 고심하였다. 그래서 한문과에 맞게 구안한 교수・학습 방법을 수업에 적용하고, 결과를 소개하였다. 이는 예비 한문교사들이나 현장 교사들에게 일정 수준의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 학습자들은 한문과 문제중심학습법 수업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그룹별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공동체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핵심역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한문과 수업에서 문제중심학습법을 활용한 사례가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문제중심학습법을 한문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한문과에 적합한 문제 상황 개발이 중요하므로, 이 논문을 통해 문제중심학습법에 맞는 다양한 문제가 현장 교사에 의해 개발되고 학계에 소개되길 기대한다.
        5,700원
        60.
        2018.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근대 신문·잡지의 데이터베이스 축적은 연구자의 원서에 대한 손쉬운 접근과 용이한 데이터 추출을 가능하게 해주었고, 더불어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전공분야의 연구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성과가 연구 쪽으로만 한정되며, 대학교육과는 별도의 학문영역에서만 다루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대학한문교육에서 근대 신문매체를 활용한다면, 실생활의 한자어뿐만 아니라 관련 한자들이 출 현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학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황성신문』을 비롯한 당시의 근대 신문·잡지들이 통합검색이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제공되고 있어 자료의 접근성면에서도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근대 신문을 활용한 수업모형(TBL)을 소개했으며, 교육방법론과 더불어 활용적 가치 및 효용성 등에 대해 검토하였다. 이 같은 신문매체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교육설계는 현대학교육의 효용성이나 방법론적 고민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록 본 논문은 대학 한문교육을 중심으로 수업모형을 제시했지만, 그 교육적 가치는 인문학 전반을 아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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