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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2002.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perception and the preference of Korean traditional foods such as traditional holiday foods, rice cakes and beverages. The subjects were 598 elementary school students(male 310, female 288) in fifth or sixth grades. The most favorite traditional holiday food was rice cake soup(57.4%) and 92.4% of subjects wanted to keep the traditional holiday foods because of the traditional custom. The traditional beverages mainly drinking at home were sikhye(35.6%), misugalou(30.2%), green tea(18.5%), etc. Children's most favorite beverage was misugalou(90.5%) and they had no taste for ginseng tea(39.6%). Children did not know well about booggumi(64.1%), dootubdduk(63.3%), whajun(39.6%), etc. and liked gguldduk(94.2%) better than the others. They liked the rice cake because of its good taste(69.0%) and disliked it because of chocking(30.9%), not eating frequently(29.5%), hard and tough(18.2%), and so on. And they wanted to make the rice cake softer and sweeter like the cake and mostly ate it on the traditional holi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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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199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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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199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first aim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and analyze Alan Colquhoun's architectural hermeneutics of tradition, 'conceptual displacement of the past.' The second aim is to overcome the limit of it, and to suggest new architectural hermeneutics of tradition, 'the reactivation of the past.' The architectural work is reduced by Colquhoun to typology or arbitrary language because he believes that without arbitrary language natural language is not able to work effectively. However, he ignores that two languages cannot be separable. When they are separated the key to natural language is understood to be an unverifiable similarity between a sense perception and its correspondence in the architectural object, while the key to arbitrary language becomes mere artificial agreement on the value and function of the linguistic sign. Therefore, natural language is appropriate only when it permits spontaneous combinations of sensory data within complex structures which emerge from, and support, complex human interaction and communication(the shining of the world and of the possibility of creative being in each individual thing). Only when architecture is translated into this kind of language, can it reactivate the world's past, and become po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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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1998.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Yeats와 Derek Walcott의 시들을 전통적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여기서 전통이라고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영문학을 뜻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이 두 시인은 “외국어”인 영어로 시를 썼고, 그들의 시가 영국과 미국의 시와는 다르게 쓰여질 수밖에 없다. 이들은 영문학의 전통을 깊이까지 들어가 이해하고 자신들의 시에 가장 잘 활용한 시인들이라 할 수 있다. Yeats는 신화적 요소와 전통적인 정형적 형식미에서 시의 완성을 추구했고, Walcott은 자신의 배경과 환경을 가장 전통적인 영문학을 통해서 시적 표현 수단으로 변용 시키는 데에 성공한 시인이다. 이들 두 시인들의 대표적 시 몇 편을 검토함으로써 전통은 새로운 시학의 개척에 부담은 될 수 있어도, 방해는 될 수 없음이 확인되었다. 이들의 예는 21세기의 시의 진행 방향을 예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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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1997.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Architecture is a shelter for society whose social pattern requires a specific form to accord with its material and spiritual needs. Providing a truly acceptable architecture requires our deeper understanding of cultural tradition - mythic values - not only because myth is an interpreted and configured form of 'thing' through man's second nature, such as his subjective and objective consciousness -'self-revelation of the absolute'- but also because, in the world of mythical imagination, a fragment of substantial reality -'thing'- becomes an equivalent mode to the signification, and emerges as 'its independent spiritual form' and 'the characteristic force of the logos.' In this sense, myth of place and myth behind tectonic form are the most essential sources for comprehending people's relationship to the world of inner and conscious experience. The recent efforts of modern architects to achieve cultural continuity should begin with re-interpretation and configulation of the myths behind describable material culture, especially artistic imagination inspired by deeper understanding of the myth of place. Myth provide artists with a creative inspiration, as they did in the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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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2023.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전통과 개인의 재능」에서 엘리엇은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촉매에 현 대 시인의 역할을 비유함으로써, 문학 작품은 시인의 개인적인 경험이 나 재능 또는 당대의 정치적이며 경제적이며 사회적인 상황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객관적이거나 공평무사한 것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문학관을 제시했다. 이러한 비평관은 「완벽한 비평가」나 「문학 서평에 대한 생각」 에서도 반복되었다. 그의 주장에 따라, 많은 비평가들은 그의 작품을 엘 리엇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당대의 정치와 경제 상황과는 상관없는 것으 로 읽어 왔다. 그렇지만 본 논문은 문학 작품을 시인 개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담은 그의 에세이들이 쓰인 기간이 그가 로이즈 은행에서 일했던 기간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한 다. 그는 로이즈 은행에서 일하면서, 영국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중요 한 경제와 정치의 변동과 사건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서 당대 경제와 정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립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이해한 정치 경제적인 관점을 자신의 시에 반영했다. 이러한 점에 입각 하여, 본 논문은 「요리용 달걀」과 「황무지」를 당대의 정치와 경제 상황 과 연계하여 다시 읽어보고자 한다.
        48.
        2019.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architecture developed in North Korea since its foundation in 1948 but especially since the proclamation of the Juche thought as the unique state ideology in the early 1960s, has included two major referential imaginaries: the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and the expression of the economic and technological progress. The presence of these imaginaries, mediated by the architectural language but also by the production policies, have oscillated throughout decades with varying intensity under the rule of each of the three Kims. The paper analyses different elements of traditionally and technologically inspired architecture, resumed in the title in two significative elements, the hapkak roof and the glass curtain wall, and looks into their transformation and modern interpretation in different times. The aim is to link the dominance of either of those imaginaries with the epoch and political discourses of Kim Il Sung, Kim Jong Il and Kim Jong Un, as tools for establishing the periodicity of contemporary North Korean architecture despite the omnipresent discourse of the national character of North Korean architecture. All three leaders have had strong influence on the architectural creation, understood as regimes’ most valuable propaganda device and have preferred one over another imaginary. It will also be interesting to link these variations with changes in the international architectural scene.
        49.
        2019.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 S. 엘리엇은 20세기 현대 문학 이론과 비평의 큰 분기점이 된 「전통과 개인의 재능」에서, 몰개성화 과정을 통한 유기적으로 통합된 문학적 전통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시론을 바탕으로 그는 『D. H. 로렌스와 인간 존재』라는 책의 서문에서, 로렌스가 작가로서의 자질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에 대해 변덕스럽고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혹평한다. 즉 로렌스는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그로 인한 “무지와 편견”으 로 인해서 작가로서의 임무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의 위험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엘리엇의 로렌스 비판과는 대조적으로, F. R. 리비스와 레이몬드 윌리엄스는 로렌스가 당시 학계의 주류를 이 루던 교육의 편협함에서 벗어나 오히려 탁월한 내면적 통찰력과 “우월한 지성”으로써, 당시 영국의 사회와 앞으로의 미래 그리고 그 이면의 본질을 포착하여 작품 속에 훌륭히 형상화하고 있다고 극찬한다. 본 논문은 이들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엘리엇의 「전통과 개인의 재능」의 문학적 전통과 몰개성화 이론을 바탕으로 엘리엇과 로렌스의 사상과 문학 이론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조금 더 심도 있게 고찰하고자 한다.
        50.
        2018.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전통의 개념과 몰개성시론을 주창한 T. S. 엘리엇의 「전통과 개인의 재능」은 후속 문학이론, 문화이론에 의해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획기적인 비평문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반박 중에 여성 시인들의 직접적인 반응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비숍이 대학시절에 작성한 「소설을 위한 차원들」이라는 제목의 글에 초점을 맞추어 비숍이 현저히 다른 수사적 장치로써, 엘리엇의 “현존하는 기념비들”에 대한 개념과 전통관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살펴본다. 비숍은 「소설을 위한 차원들」에서 「엘리엇의 전통과 개인의 재능」을 인용, 재인용하면서 소설 창작의 진행, 소설 내에서의 행위의 지속적인 재조정, 질서를 형성하는 현존하는 기념비들에 대해 논의한다. 본고는 이 두 편의 비평문과 엘리엇의 「시의 현대적 경향」과 함께, 기념비와 시에 대한 두 시인의 생각을 담은 작품들을 비교한다. 엘리엇의 󰡔황무지󰡕는 세계대전 이후의 파편들로부터 문학과 문화의 기념비를 구축하고, 시인 자신의 일차적 경험으로부터 거리를 둠으로써 작품을 몰개성적으로 만들어보려는 시도이다. 반면 비숍의 「기념비」와 「시」는 초월과 정통, 주제의 종결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시인의 개인적 삶, 기억, 가족의 역사로부터 도피하지 않는 작품이다.
        51.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15세기 초 함양 개평마을에 정착한 풍천노씨 가문이 번창하여 발전한 과정과 가풍(家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풍천노씨가는 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대사헌과 예조참판을 지낸 노숙동이 하동정씨 정복주의 사위인 김점의 딸과 혼인하여, 외손봉사를 통해 개평마을에 정착 하였다. 개평의 풍천노씨가는 공신이었던 노숙동에 이어 아들 노분과 손자 노우명을 거쳐 증손자인 노진에 이르러 가문이 크게 번창하였다. 노진은 이조판서로서 현달하였고, 대학자로서 많은 문인을 배출하였기 때문에, 지리산권 일대의 영, 호남 지식인과 후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노진 이후로도 개평마을의 풍천노씨가에서는 왜란과 호란 때에는 많 은 의병장이 배출되었고, 17세기 이후에는 양반들의 명단인 향안(鄕案) 에 함양에서 가장 많은 인물이 수록될 정도로 번창하였다. 특히 19세기 에 이르러서 호조참판을 지낸 노광두나, 성리학과 문장에 뛰어난 노광리 를 배출하였고, 일제 시대에는 신간회에 가담하여 민족의 장래를 고민하 는 인물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개평마을의 풍천노씨가가 번창한 것은 향당에서의 효제(孝 悌)와 조정에서의 충신(忠信), 그리고 매사에 예의염치를 중시하였던 가풍의 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개평마을의 입향조 노숙동은 성실과 신의에 바탕을 두고 수신과 출사에 걸쳐 지켜야 할 도리를 밝힌 ‘성신염공근간화혜(誠信廉公謹簡和惠)’ 8자 유훈을 남겼고, 아들 노분 은 수신과 청렴한 관직생활을 강조한 ‘청신염결’, 손자 노우명은 일상 행활에서의 중용(中庸), 증손자인 노진의 종형인 노상은 안빈낙도(安 貧樂道)를 가훈으로 남겼다. 이러한 유훈을 이어받은 노진은 노숙동의 8자 유훈을 가문의 법도로 확정짓고 효제를 솔선수범하였으며, 중용을 강조하였다. 이어 노진의 종제 노주는 나라가 위급할 때에 거의(擧義) 하였고, 노진의 종증손 노형운은 효제충신과 예의염치를 강조하였으 며, 노진의 증손 노형필 은 정주의 격언에 따른 실천을 중시하였다. 특히 노형운이나 노형필 등은 가풍 외에도 그들이 사사(私事)하였던 한강 정구의 명체적용(明體適用)이나 예학, 여헌 장현광의 지행병진 (知行竝進)의 영향을 깊이 받은 것으로 이해된다. 이처럼 효제를 토대로 향당과 출사의 가풍을 수립하였던 풍천노씨가 에서는 향촌사회에서 족보를 간행하고 사당과 서원향사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게 되었다. 1701년 이후로는 마을의 경쟁관계에 있던 하동정씨 와 연합하여 도곡서원을 설립・운영함으로써 가문의 명성을 높이고 두 가문의 화합을 대외적으로 과시하였던 것이다.
        52.
        2016.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역사적 평화교회’로 불리는 메노나이트교회의 평화주의 전통에 대한 연구로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에 주목하였다. 첫째, 16세기 종 교개혁과 재세례파의 형성과정을 논구하고 이런 과정에서 메노나이트 교 회의 생성과 그 신학에 주목하였다. 둘째, 메노나이트교회의 평화주의 전 통을 파악하기 위해 메노나이트교회의 시원이 되는 메노 사이먼스(Menno Simons, 1496-1561)의 생애와 저술을 통해 그의 평화주의 사상의 연원을 추적하였고, 그것이 성경과 초기 기독교의 가르침에 근거하였음을 제시하 였다. 특히 메노 사이먼스는 ‘그리스도를 본받음’(imitatio Christi)를 ‘비폭 력 평화’에 찾았음을 지적하였다. 셋째, 이런 평화주의가 재세례파의 첫 신 앙고백서인 슐라이트하임 신앙고백서에서 표명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 신앙고백서의 가르침이 그 이후 어떻게 계승되어 왔던가를 지적하였다. 넷째, 이런 전통을 계승하는 메노나이트 교회의 양심에 근거한 병역거부 에 대해 기술하였다. 양심적 병역거부는 비폭력 평화주의의 단순한 적용이 라는 점을 지적하고, 양심에 의한 병역거부는 초기 기독교에서부터 있어왔 다는 점을 지적하고, 그 이후 정당정쟁론의 대두, 16세기 아나뱁티스트들 을 통한 탈 콘스탄틴주의와 병역거부에 대해 기술하였다. 또 16세기 이후 메노나이트교회에 의한 평화주의 전통이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가를 지적함으로 메노나이트교회의 평화주의 전통을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다. 특히 메노나이트교회가 ‘제자도’로 고양해 왔던 비폭력(non-violence), 반전운동 (anti war movement),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conscientious objection to Military Service), 화해(reconciliation), 앙갚지 않음(un-retaliation) 등과 같 은 고상한 가치들은 남북한의 군사적 대결과 위협 하에 있는 오늘의 한국 에 교훈과 자극을 주고 있음을 지적하고, 메노나이트교회의 평화주의는 근 본적으로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의 방식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53.
        201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사숙재(私淑齋)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이 편찬한 진산세고(晉山世 稿)를 보면 이 집안에서 대대로 많은 인물들이 문과에 급제하고 문집이 편찬되 었음이 확인된다. 이를 보면 진주강씨 공목공파가 고려말 조선초의 대표적인 문벌임이 확실하다. 공목공파(恭穆公派) 선조 가운데 문장으로 가장 뛰어난 인물이 강희맹인데, 그가 1483년 2월 18일에 세상을 떠나자, 성종이 곧바로 그의 문집을 편찬하라 고 명하였다. 『사숙재집(私淑齋集)』을 어명으로 편찬케 한 것만 보아도 조정에 서 그의 문장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조선왕조는 사대교린(事大交隣)을 외교의 근간으로 하였으므로, 과거시험을 통해 사대교린에 필요한 문장가를 선발하였다. 강희맹의 활동과 문학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많은 시를 지었고, 문화교류에 앞장섰다는 점이다. 중국 문인들이나 조선 문인들이 그의 조천시(朝天詩)에 많이 차운하여 문화교류의 전범을 보였다. 더군다나 대를 이어서 중국에 다녀오고 그 체험을 기록으로 많이 남긴 것은 다른 집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진주 강 씨 문중의 특징이기도 하다. 조선 초기의 문벌인 공목공파 문인들의 한시가 한 시의 고향인 중국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던 것이다. 진주강씨 문인들이 북경에 갈 때에는 선조의 조천록이나 연행록을 가지고 가서 참조했으며, 선조의 시에 차운하여 시를 지었다. 선조가 길을 안내하며 함께 시를 주고받는 동반자가 된 셈이다. 강희맹은 형 강희안 덕분에 시를 짓기 전부 터 명나라 문인들에게 인정받았으며, 사행에도 성공하여 상을 받아가지고 돌아왔다. 그는 농사와 원예에 관심이 깊었으므로, 중국에서 연꽃 씨와 버드나무 가지를 들여와 조선에 퍼뜨렸다. 오백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조천 활동의 자취가 남아 있는 것이다. 진주강씨 종친회에서 선조들의 조천록과 연행록 10여종을 모두 번역하여 진주강씨 연행록집성을 출판하면 학계의 연구에 도움이 될 뿐만 아 니라, 국제적으로 활동했던 진주강씨 선조들의 문장과 업적이 널리 선양될 것이다.
        54.
        2016.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조선 중기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의 ‘하학론(下學論)’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남명 조식은 당대 퇴계 등 다른 유학자들에 비해 ‘하학 (下學)’을 강조했다. 그는 하학이 유학의 본질을 담고 있다고 보았으며, 이런 측 면에서 하학을 경시했던 당시의 학자들을 비판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남명 의 ‘하학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유학에 있어 하학이 가지는 위치를 먼저 검토했다. ‘하학’은 유학을 도가나 불가 등 다른 사상과 구별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선진 유학에서부터 이어져온 중요한 전통이다. 많은 유학자들이 유학 의 본질은 하학에 있다고 보았으며, 하학(下學)의 대상인 현실세계를 떠나지 않 았다. 유학자들은 세속에서 상달하고 도를 실현하고자 하였으며, 그 속에서 상 달의 성스러움을 실현하려고 했다. 불교나 도교는 상달을 추구했다는 점에서는 유학과 비슷하지만, 하학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하학을 부정하였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하학은 정치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하학은 유학자를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명분이 되기도 하며, 하학의 세계에 대한 걱정 은 바로 유학의 우환의식(憂患意識)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유학의 하학전통을 잘 이해한 사람이 조선 중기 남명 조식이다. 남명 에게 ‘하학’은 단순한 공부상의 절차가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 그의 사상에 있어 기저(基底)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남명에게 현실을 떠난 학 문은 실(實)이 아닌 헛됨에 지나지 않았으며, 이는 유학의 경세(經世)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남명사상의 특징 중 하나인 실천성과 경세성 등을 이런 ‘유학의 하학전통’이라는 맥락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남명의 하학론을 단순한 학 문적 단계로서가 아니라 유학의 주요한 전통을 계승하였다는 점에서 재평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경의사상(敬義思想)이나 출처관(出處觀) 등 남명의 주요 사상에 있어서도 그의 하학론은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고, 그 기저(基底)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55.
        2014.0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Both Chinese culture and South Korean culture have a very long history. The two cultures share many things in common. Chinese characters and Confucianism had great influence on ancient Korean Peninsula in terms of national thought and social mental state as well as the development of its classical literature. When Korean was established at the very beginning, Confucianism had become the dominant thought. What is more, the introduction of Hsin-li Hsueh also had greater impact on Korean classical works. The Confucian thoughts of Loyalty, Righteousness, Chastity, and Piety were deeply rooted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The regulation of Hsin-li Hsueh had resulted in the appearance of the thought of “no sweet without sweat” and the theme of “punishing evil-doers and praising good-doers” as well as the frequent usage of Chinese allusion in Pansori novels. With the introduction of ancient Chinese literary works into Korea, literators in Korean Peninsula not only enjoyed all these works in terms of reading and referring, but also flexibly put all the overseas cultural genes into their literary production. Biography of Xing Fu was the typical one. The thesis is going to analyze the imago of swallow and cucurbit and ancient Chinese classical literary works in Pansori novels from the standpoint of cultural transmission and variation so as to interpret the deep root of Chinese element in Biography of Xing Fu, which will definitely provide a better understanding of this novel.
        57.
        2013.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요한수난곡》의 고찰을 통해서 교회음악 작곡가 발다사레 갈루피의 한 면모를 들여다 보고자 하는 본 논문은 이 전례음악 작품에 16세기 후반기 및 17세기 초의 이탈리아 수난곡 전통이 스며있음을 확인한다. 하지만 그 전통은 작곡가의 고유 양식을 통해 현실화된 것이 다. 다채롭고 긴장감을 잃지 않는 작곡기법, 오페라에서 유래하는 요소들, 가사의 외적 · 내 적 의미 및 내용에 상응할 뿐 아니라 그 의미와 내용을 섬세하게 돋아주는 음악적 효과 등이 갈루피의 고유 양식으로 드러난다. 결론적으로 갈루피에게 전통은 과거의 유산에 그치는 것 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워져야하는 생동하는 음악적 실제의 일부였다. 즉, 갈루피가 보여 주는 ‘새로운 것들’은 이미 존재하는 음악적 수단들의 섬세한 변화와 개성적 취급을 통해 전 통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58.
        2012.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main aim of this article is to uncover how F. R. Leavis carves out his own theoretical space and re/draws the map of English poetry by re-reading T. S. Eliot’s theory of tradition and the dissociated sensibility. In his well-known essay, “Tradition and the Individual Talents,” Eliot underlines the significance of literary tradition in the development of culture and literature, and valorizes it as an “ideal order” that endlessly re/adjusts and re/organizes itself by merging the new with the existing. Profoundly influenced by Eliot’s criticism and poetry, Leavis published two seminal books, New Bearings in English Poetry and Revalution, in the 1930s, where he thoroughly examines the real value of his contemporary poets as well as the past ones and, thereby, re/constructs the great tradition of English poetry. In the books, Leavis redresses Eliot’s notion of tradition, which allows for the dominating power of the past tradition over the present and individuals, by highlighting that it is a small number of talented individuals that challenge the existing order and establish a new tradition. In doing so, Leavis registers the significance of the active and creative role of the subject in the establishment and revaluation of tradition. Unlike Eliot’s notion of tradition, his theory of the dissociation of sensibility is constantly championed by Leavis, who utilizes it as a significant theoretic tool by which to map out the stream of English poetry. However, this does not mean that Leavis unconditionally embraces Eliot’s theory. Rather, Leavis re-enacts the theory by filling up the theoretic ‘empty gaps’ overlooked by Eliot. One of them is the social background that underlies the dissociation of sensibility. For Leavis, it is not just the socio-political changes around the English Civil War but cultural and intellectual factors, including the decay of the court culture and the development of modern science and modern prose, that lead to the dissociation. Another problem of Eliot’s theory is that it forestalls the possibility of the restoration of the unified sensibility in modern poetry by assuming that it has never recovered itself from the damaging effects of the dissociation. However, for Leavis, it is possibile for great individuals to restore the unified sensibility in the age of the dissociation of sensibility, The poet that fully realizes this, Leavis claims, is no other than Eliot himself, who never takes into serious consideration this possibility.
        59.
        2012.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전통 목구조는 기둥-보-도리로 가구를 구성하며, 보 장부의 파괴는 전통 목구조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장부의 구조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장부 두께에 따른 내력과 강성을 평가하고, 상부 구조체를 해체하여야 가능한 기존 보강방안을 보완하여 상부 구조체를 해체하지 않고 보강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효과적인 보강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철물 개수 및 간격, 모양 및 삽입깊이를 요인으로 실험을 행하여 비보강 실험체와 내력, 강성을 비교한다. 장부의 전단실험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한다. 장부의 내력과 초기전단강성은 장부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증가하지만, 장부 두께를 크게 하면 기둥의 사개부분이 약해져 구조적 안전성에 영향을 미친다. 장부의 내력 전단응력 전단강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철물 3개를 장부의 중앙부에 배치하여 보강하여야 한다. 이를 토대로 기둥-보-도리 등의 접합부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60.
        2012.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진주 출신의 작곡가 이상근(1922~2000)의 음악이 최근 음악학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본 연구 는 그의 초기 합창음악 양식에 초점을 맞추었다. 1946년부터 1951년 사이 쓰여진 그의 12작품(개별 16곡) 중 출판된 11작품이 ‘전통과 현대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되었다. 이상근은 그의 논문에서 전 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에 대한 생각들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전통 음악적 소재와 민족적 정서를 중 요시 하였고 이를 그가 영향받은 인상주의 음악과 결합하여 새로운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노 력하였다. 그의 시도는 5음음계나 새야화현이 현대적 리듬과 화성진행과 결합한 형태로 음악화되었 다. 이상근의 초기 합창음악은 한국창작음악의 미학적 관점에서 볼 때 민족성이나 현대성 외에 합 창의 대중적 속성을 반영하는 ‘친근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특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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