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과 지하수위를 달리하여 맥류의 생육과 수량에 미치는 반응을 알아보고자 올보리와 그루 밀을 공시하여 1992년 10월∼1993년 6월에 걸쳐 550l의 대형 포트 시험을 수행하였다. 토성을 식양토와 사양토로 조성하여 전 생육기에 거쳐 지하수위가 20cm, 30cm, 40cm, 50cm, 70cm가 되도록 조절하고 비가림 재배를 실시한 결과를 다음과 같다. 1. 간장과 지상부건물중은 지하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그 정도는 밀보다 보리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고 지하부중에 대한 지상부중 비율은 지하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증대하였는데 그 정도는 보리에서 더욱 뚜렷하였으며 지하수위의 상승은 지상부보다 지하부의 생장에 더욱 크게 영향하였다. 2. 생육후반기(93년 5월 18일)의 신선엽수와 신선엽면적는 보리와 밀 모두 지하수위 30∼40cm 이상에서 감소하였고 가장 많은 신선엽수와 신선엽면적은 사양토는 지하수위 50cm, 식양토는 지하 수위 70cm에서 나타났다. 3. 엽록소 함량은 지하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감소되었는데 보리가 밀보다 토성에 따른 영향이 크게 나타났으며 광합성 능력은 지하수위 20cm에서 뚜렷이 저하하였다. 4. 출수기는 지하수위가 높아지면서 촉진되어 지하수위 20cm의 경우에 사양토에서 보리의 경우 2∼3일, 밀의 경우 4일 정도 빨라졌고 식양토에서는 별로 차이가 없었으며 등숙기는 지하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촉진되어 지하수위 20cm에서 보리의 경우 5∼7일, 밀의 경우 10일 정도 빨라졌다. 5. 수량은 토성에 따라 지하수위 50∼70cm에서 가장 많았으며 지하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감소 되어 지하수위 20cm에서 가장 크게 떨어졌는데 그 감소 정도는 보리에서 71.1%(식양토)∼72.2%(사양토)였고 밀에서 41.0%(식양토)∼60.0%(사양토)이었다. 6. 수량구성요소 면에서 단위면적당 이삭수는 지하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보리와 밀 모두 줄었으나 이삭당립중은 보리에서는 증가했고 밀에서는 감소하였다. 7. 수량과 엽록소 함량간에 보리와 밀 모두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보리에서는 신선엽면적이, 밀에서는 지상부건물중, 지하부에 대한 지상부중량 비율이 수량과 높은 상관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토성에 따라 지하수위 50∼70cm에서 맥류의 생육과 수량은 최대가 되며 비교적 안전한 지하수위는 사양토에서는 30cm, 식양토에서는 40cm라 하겠으며 지하수위 상승에 따른 수량감소비율은 보리에 비하여 밀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
This experiment was performed to characterize the optimum water table level for the growth and yield of barley(var. Olbori) and wheat(var, Grumil), Olbori and Grumil were grown in the 550 liter plastic pot filled with silt loam or sandy loam, During the whole growth period, the water table adjusted to be 20, 30, 40, 50, and 70cm, Higher water table was resulted in the decrease in plant height and top dry weight, but in the increase of the ratio of top to root dry weight, especially in barley, This suggested that high water table level affected more the growth of top than that of root, The number and area of green leaves were decreased as the water table was higher than 30 to 40cm at the late growth period(May 18, 1993), The largest number and area of green leaves were shown at 50cm of water table in sandy loam and at 70cm in silt loam, As the water table was high, the leaf chlorophyll content was low, And barley was affected more significantly than wheat by soil texture, The photosynthetic activity was decreased remarkably at 20cm water table, Heading period was 2 to 3 and 4 days earlier at the 20cm water table of sandy loam in barley and wheat, respectively, However this earlier heading was not shown in silt loam, Grain filling was accelerated 5 to 7 days earlier in barley and 10 days in wheat grown at 20cm water table, The highest yield was present at 50 and 70cm water table, The yield was decreased remarkably at 20cm water table, resulting that yield reduction ratio of barley was 71.1% and 72, 2%, and that of wheat was 41.0% and 60, 0% in sandy loam and silt loam, respectively, High water table decreased the number of spike per unit area, but increased the seed weight per spike in barley, However, High water table reduced the seed weight per spike in wheat.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yield and leaf chlorophyll content in wheat and barley, Yield was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green leaf area in barley, and with top dry weight, ratio of top to root dry weight chlorophyll content and photosynthetic activity in wheat. The optimum water table was 50 to 70cm in wheat and barley, They grew fairly well at 30cm water table of sandy loam, and at 40cm of silt lo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