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학습부진 초등학생의 동기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습부진학생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요구조사를 실시하여 동기향상 프로그램의 모듈을 구성하였고,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총 12회기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 모듈은 주요 동기요소인 목표설정, 자기효능감, 성취동기를 토대로 하고,대인관계 증진과 스트레스 대처 모듈을 추가하였다. 학교 교사가 직접 실시할 수 있도록 교사를 위한 집단 프로그램 운영 메뉴얼과 학생 워크북을 제작하고, 예비집단 운영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였다. 완성된 프로그램은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1개교에서 교사 4명이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실시집단 28명과 미실시집단 29명에게 학습자특성검사를 사전과 사후에 실시하여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프로그램 실시집단의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학습동기와 목표지향성 유형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 학습부진 초등학생의 특성 및 학교현장의 운영 가능성에 적합한 동기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는 데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으며, 그 밖에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와 제한점을 기술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motivation program for the low academic achievers in the elementary school and to verify its effectiveness. To develop a program, results of relevant studies and the relevant motivation programs were reviewed and analyzed. Needs assessment was conducted with teachers of the elementary schools to verify the primary components of motivation group program. The resulting program consists of twelve 40-minute sessions, that module are for goal setting, self-efficacy, achievement motivation, social skills and stress coping skills. And the primary program was implemented at school in need of academic improvement to evaluate its effectiveness. The experimental group consists of 28 children and control group consists of 29 children. The results showed that the program was effective in increasing children's self-efficacy. Also the experimental group students’ types of learning motivation and learning goal orientation are changed to positive type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results are descri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