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B16 악성흑색종 세포에서 디펩타이드(dipeptide)의 멜라닌생성 저해 효과를 연구하였다. 실험결과 WV (트립토판-발린), WM (트립토판-메치오닌), CQ (시스테인-글루타민)는 멜라닌 생성을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 시켰다. 그러나 디펩타이드는 멜라닌 생합성과정의 속도 조절 단계 효소인 타이로시네이즈(tyrosinase)의 활성을 직접 감소시키지는 않았다. 따라서 타이로시네이즈의 발현양상을 조사하였고, 실험 결과 α-MSH가 유도한 타이로시네이즈 발현이 WV, WM, 그리고 CQ에 의해 억제되었다. 그러므로 WV, WM, 그리고 CQ가 타이로시네이즈의 억제성 조절 (down-regulation)을 통해 멜라닌 생성을 감소시킨다고 제안될 수 있다.
In the present study,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dipeptides on melanogenesis in B16 melanoma cells. It was found that WV (Trp+Val), WM (Trp+Met), and CQ (Cys+Gln) decreased melanin production dosedependently. However, dipeptides did not directly inhibit tyrosinase activity, the rate-limiting melanogenic enzyme. Therefore, we further investigated the expression of tyrosinase. Our results showed that α-MSH-induced tyrosinase expression was down-regulated by WV, WM, and CQ. Thus, we propose that WV, WM, and CQ show hypopigmentary activity through tyrosinase down-regu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