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의 구조와 실천을 통합적 관점에서 다룬다. 선교적 교회는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의 두 양상이 상보적인 관계 안에서 균형을 이룰 때 제대로 작동된다. 모이는 교회는 공동체 내에서 이루어지는 네 가지 주요 활동들 곧 예배, 성례전, 교육, 친교는 선교적 교회의 내적 역동성을 확보해주는 중요한 개념이다.
또한 선교적 교회가 진정한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측면에서 조직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 두 가지 양상을 모두 필요로 한다. 선교적 교회가 행하는 조직적 선교는 주로 프로그램과 사업 또는 행사 형태로 진행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동원성과 효율성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선교의 차원을 형성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부분의 교회는 조직적 차원의 선교에 주력하면서 일상생활과 사회적 세계 안에서 개인적으로 행하는 선교적 차원을 무시했다는 점이 지적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개인적 차원의 선교는 각 개인이 자신의 삶의 세계에서 선교사로서의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데, 한국교회에 가장 부족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선교적 교회의 실천은 구체적으로 존재와 행위와 말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 원리는 집단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 모두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세 가지 요소들은 온전한 선교를 위해 모두 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존재에 의해 선교는 선교적 공동체가 세속적인 공동체들과 구별된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행위와 말에 의한 선교는 존재에 의한 선교로부터 나오며, 그것들은 하나님의 선교적 백성이 처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되어야 한다.

This paper deals with the structure and praxis of the missional church from an integrative perspective. The missional church works best when the gathering church and the scattering churches that are complementary to it are well-balanced. The inner dynamics of the missional church can be secured through the four cores of the gathering churchㅡworship, sacrament, education, and fellowship. The defined dynamics act as an underlying energy in diverse fields of individual believers’ lives.
From a structural perspective, local churches require two dimensions to be considered a genuine ‘missional’ church: organizational dimension and individual dimension. The organizational dimension of the missional church, which mostly tends to focus on programs, projects, or events, is useful for mobilizing people and resolving problems. However, it should be pointed out that while most churches tend to concentrate on organizational missions, they ignore individual missions in everyday life and society. Such individual missions indicate living with missionary consciousness in their own lives, a mindset which the Korean church lacks today.
The missional praxis is composed of three elements: being, doing, and speaking. Whether they are applied in a group or individual setting, in a wholistic way. The mission of being(presence) is based on the fact that missional communities live with different values and lifestyles from those of secular groups. The mission of doing(deeds) and speaking(words) results from the mission of being. God’s missionary people must select one of the two in accordance with the situation they face.

한글 초록
 Ⅰ. 들어가는 글
 Ⅱ. 모이는 교회의 의미와 중요성
  1.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의 관계
  2. 모이는 교회의 네 가지 요소
 Ⅲ. 선교적 실천의 두 차원: 조직 또는 개인?
  1. 선교적 실천의 조직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
  2. 선교에 관한 목회자들의 오해
  3. 일상적 삶에서의 선교적 실천
  4. 신자들의 선교적 의식과 삶의 자세
 Ⅳ. 선교적 실천의 세 가지 차원
  1. 존재
  2. 행위
  3. 말에 의한 복음전도
 Ⅴ. 나가는 글
 Abstract
 참고 문헌

• 최동규(서울신학대학교, 교회성장학) | Dongkyu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