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비소 오염 토양의 안정화소재로서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그 품질관리가 어려운 제강슬래그의 재료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적인 실험을 수행하였다. 제강슬래그의 입도에 따른 화학적 성질의 변화와 비소 안정화에 중요한 성분인 Fe 성분의 입도에 따른 용출특성 그리고 제강슬래그의 주요 성분인 철(Fe)과 칼슘(Ca) 성분의 구성 비율이 비소의 흡착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흡착실험을 실시하여 관찰하였다.
제강슬래그의 입도는 화학적 성질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용출은 입도가 작은 분말상태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pH=2 조건에서만 용출이 발생되어 실제 자연상태에서 용출이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 철과 칼슘성분의 혼합비에 따른 비소의 흡착실험에서는 철과 칼슘이 일정비율 섞여 있는 경우에서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철이나 칼슘 성분 모두 25%이상만 혼합되면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칼슘만 존재하는 경우에는 초기의 효과는 높았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재용출 현상이 나타나 적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철 성분만 사용한 경우에는 초기 효과는 낮았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흡착효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It was conducted preliminary tests to control the quality of steel-making slag(SMS) which could not be controlled the contents of components composed because it is a industrial by-product. Preliminary tests included the chemical change and extraction characterization with particle distribution and the arsenic(As) sorption characterization with the mixing ratio of ferrous(Fe) and calcium(Ca). Ca and Fe are major components to stabilize arsenic in soil solution.
As the results of tests, it was not related the particle distribution of SMS to change chemical properties of SMS. The extraction behavior of Fe component in SMS was not easily released and it was only extracted at pH=2 condition. Therefore Fe components in SMS could not be released to the environment in normal condition of eco-system.
On the effectiveness of arsenic sorption of mixtures, it were shown that Fe and Ca mixture was more effective than Fe or Ca alone. There were no appeared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Fe and Ca components. It was shown that al least 25% of mixing ratio of Fe and Ca will be a good condition to applied as a stabilization agent. Ca alone was effective in initial stage of arsenic sorption but it was appeared the dissolution problem of arsenic component with reaction time. Fe component alone was shown worse the sorption effect of initial stage than the case of Ca alone but effective in the arsenic sorption of long-term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