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ther and Tolerance -The Conflict Between Faith and Love-
루터10년 프로젝트가 2008년부터 독일에서 진행 중에 있다. ‘종교개혁과 관용’은 루터10년 프로젝트 중 2013년 연중 주제이다. 이 글은 루터10년 프로젝트 중 2013년의 연중테마인 ‘종교개혁과 관용’을 루터에게만 제한했다. 루터의 불관용적 태도는 교황, 이슬람, 농민 그리고 유대인에 대한 입장에서 볼 수 있으나, 여기서는 농민, 이슬람 그리고 유대교에 대한 루터의 입장만을 다룰 것이다. 이 글의 목적은 관용이라는 현시대적 요청 앞에서 불관용적 태도를 지적한 루터비판에 무조건 동조 내지는 무조건적인 변호에 있는 것이 아니다. 현대적 의미에서의 관용은 근대의 산물이며, 종교개혁 시대에는 아직 발아하지 못했다. 루터의 행동은 신학적 행동이었으며, 루터의 입장 역시 신학적 입장이었음을 드러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글에서는 루터의 입장을 그의 저서를 중심으로 고찰했다. 농민전쟁, 이슬람 그리고 유대인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상호 긴장을 이루지만, 믿음을 중시한 나머지 자신의 신학적 판단을 따라가는 확고부동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The 10 Year Luther Project has been ongoing in Germany since 2008. During the ongoing 10 Year Luther Project, “The Protestant Reformation and Tolerance” is the theme for 2013. This writing was limited only to Luther during the ongoing annual 10 Year Luther Project. Luther’s intolerable attitude may be seen from the point of the pope, Islam, peasants and the Jews; here the writing will deal only with Luther’s stance on the peasants, Islam and Judaism.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not just to blindly agree or defend the criticism of Luther’s intolerant attitude in light of the demands of the tolerant current times. In light of modern times tolerance is the fruit of modernity, It was not able to germinate during the Protestant Reformation. Luther’s action was a theological one, thereby Luther’s stance is also that of a theological one. The purpose is to draw that out. In this thesis Luther’s stance was considered from the point of his writings. Although there is a mutual conflict in the Peasants’ Rebellion, Islam and his faith and love for the Jews, a firm attitude was confirmed in his emphasis on faith which follows the rest of his theological deci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