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의 개념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어서 신체, 정신,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의 개인적 건강 요구와 지역사회의 치유적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폐경의 평균 연령은 변하지 않았지만 여성들의 수명과 폐경 후의 생존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여성들의 갱년기와 노년기의 건강한 삶은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에 예비연구를 통하여 산림치유 활동이 갱년기 증상 완화와 정신건강 회복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본 연구를 통해 갱년기증상의 정도에 따라 산림치유프로그램의 적용이 갱년기 증상 완화와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10주간의 산림치유프로그램 적용 전과 후의 갱년기 증상과 정신건강 상태 비교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산림치유프로그램 적용 전과 후의 갱년기증상과 정신건강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면 정신건강도 호전됨을 알 수 있었다.
2)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10주간의 ‘몸살林 마음살林 치유프로그램’적용은 갱년기증상 경중 정도가 다른 두 집단 모두에서 사전보다 사후에 유의하게 낮아짐에 따라 갱년기 증상의 정도와 무관하게 갱년기 증상에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 또한 경증과 중정도 증상 집단 간 비교에서는 경증집단에 비해 중정도 증상 집단이 더 큰 폭으로 낮아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3) 정신건강 점수는 10주간의‘몸살林 마음살林 치유프로그램’적용 후에 증년 여성의 갱년기증상 경중 정도와 무관하게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갱년기 여성의 정신건강에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
4) 갱년기증상 경중에 따른 두 집단의 멜라토닌의 농도 변화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계절이 겨울에 가까워짐에도 불구하고 두 집단 모두에서 멜라토닌 농도의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갱년기 증상 완화 및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의 결과와 같이 10주간의‘몸살林 마음살林’자기돌봄 프로그램은 중년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와 정신건강 회복에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중년여성들의 심신 건강을 위하여 숲을 이용한 산림치유프로그램들이 보다 많이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연구는 지역의 산림자원과 계절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연구임으로 그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지역의 산림자원과 계절의 특성을 고려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aimed to discover the effect of forest healing on mental health and relief of menopausal symptom according to the self-awareness degree of menopausal symptom. The research involved women over the age of 45 as subjects and they were provided with a forest therapy program which conducted weekly(2 hours) total of 10 times from September to November in 2014. Both the pre and the post test have identically included subjective symptom chart, Symptom Check List-90-Revised (SCL-90-R) and melatonin test, while paired t-test was also conducted using SPSS 18.0 in order to identify the correlation between menopausal symptom and mental health and to find the difference in relief of menopausal symptom and mental health recovery of slight and moderate illness group between the pre and the post test.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As women’s menopausal symptoms and mental health were analyzed to have a significant correlation, mental health can be recovered if the menopausal symptoms were alleviated. 2) The 10 week of forest therapy activity was proved to be effective for menopause regardless of the degree of the symptom, as both groups’ symptom degree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post test. Also, a comparison analysis indicates that moderate symptoms have declined more sharply compared to the slight symptoms. 3) The 10 week of forest therapy activity for menopausal women was proved to be effective of mental health of menopausal women as the mental health scores have dropped lower regardless of the degree of menopausal symptom. 4) The 10 week of forest therapy activity has shown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melatonin concentration of the two groups with different degree of menopausal symptoms. But since the concentration level has shown rising tendency in both group, it is considered to have positive effect on mental health and relief of menopausal symptom and As the results stated above, the 10 week of ‘Self-care: keeping healthy mind & body’ program was effective for relief of menopausal symptom and mental health recovery of middle aged women. Therefore, a wide spread of healing program using forest is strongly desired for the sake of physical and mental health of middle aged w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