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mpact of Boundaryless Career Attitude on Inter-firm Mobility - Comparing Korean Companies and Foreign MNCs in Korea -
최근 우리나라 기업에서 일하는 종업원들도 평생고용 인식의 퇴조와 함께 과거 부정적으로 보아왔던 직장이동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 소재한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종업원들 은 이미 오래전부터 무경계 경력태도를 갖고 직장이동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다. 이와 같은 경력태도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무경계 경력태도가 직장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기업의 종 업원 264명과 한국에 소재한 외국계 기업 종업원 315명을 조사대상으로 두 집단의 무경계 경력태도를 측정하여 비교 분석하고, 무경계 경력태도가 직장이동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다. 무경계 경력태도는 무경계 의식과 조직 이동선호 의식의 두 하위요인으로 구분되었고, T-test결과 무경계 의식에 대해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없으나, 이동선호 의식에서는 외국계 기업 종업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무경계 경력태도와 직장이동의 관계에 대한 분석에서, 무경계 의식은 한국기업과 외국 계 기업의 종업원 집단에서 공히 직장이동에 통계적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반면, 이동선호 의식은 외국계 기업 및 전체 종업원집단에서 직장이동에 정(+)의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소속 노동시장 이 직장이동에 미치는 효과분석에서는 외국계 기업에 속하는 종업원의 경우에만 통계적으로 높은 유의성 을 보였다. 연구의 결과를 통해 외국계 기업 종업원들의 경우 외부 노동시장이 활성화되어 있고 이들의 이동선호 의식이 직장이동의 예측변수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한국기업의 종업원들도 이미 평생고용 의 직장관을 버리고 무경계 경력인식을 강하게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내부노동시장에 의존하 는 고용관행과 외부노동시장의 발달이 미흡하여 직장이동의 행위가 현실화되는 데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Does Boundaryless Career attitude influence on the inter-firm mobility ? The aim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the Boundaryless career attitude on the inter-firm mobility. This theme is examined by measuring and comparing the Boundaryless career attitude of 264 employees in the big Korean companies and 315 employees of the foreign MNCs(multinational companies) in Korea, and by exploring the effect of the boundaryless career attitude exerting influence on the inter-firm mobility. The analysis shows that Boundaryless career attitude is classified into 2 factors, boundaryless mindset and mobility preference, and there is no difference in the boundaryless mindset of 2 groups, employees in the Korean companies and those in the foreign MNCs, however, there is difference in the mobility preference of the 2 groups. The mobility preference of employees in the foreign MNCs in Korea is higher than that of employees in Korean companies. And, the regression analyses confirm that Boundaryless mindset is not related to inter-firm mobility of the employees in the both groups, while the mobility preference of the employees in the foreign MNCs only is positively related to inter-firm mobility. And, the effect analysis of labor market on the inter-firm mobility shows that it has statistically high significance for the employees in the foreign MNCs. From this result we can find that the employees in the Korean companies have given up the perception of life-long employment and their career perception has been already changed to the Boundaryless career. However, it is viewed that actual movements of employees in the Korean companies are constrained because employment practice of the Korean companies relies mainly on the internal labor market and the external labor market is not developed sufficiently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