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육대학원생이 지각하는 자기주도성, 자기효능감, 경력개발역량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성이 자기효능감에, 자기주도성과 자기효능감이 경력개발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교육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3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 는 SPSS 26.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주도성(평균 4.1)과 경력개발역 량(평균 3.89)은 보통 이상의 수준이었고, 자기효능감(평균 3.66)은 보통 수준이었다. 둘째, 자기효능감은 자기주도성의 하위요인으로부터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고, 자기주도성의 효율적인 학습자라는 자아개념은 학업적 효능감, 사회적 효능 감, 자기조절 효능감 모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력개발역량은 자기주도성의 학습에 대한 애정과 열정, 효율적인 학습자라는 자아개념과 자기효능감의 사회적 효능감, 자기조절 효능감으로부터 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대학원생의 자기주도성, 자기효능감, 경력개발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여성근로자의 경력개발에 있어 조직의 지원과 경력성공 간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특히 이 연 구는 여성근로자 개인의 자기효능감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조직의 지원이 인간의 배움력을 통해 경력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구축한 여성관리자패널조사의 2016 년 6차 조사 자료를 활용 최종 589명의 응답을 토대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조직 내에서 여성근로자의 경력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나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구성원들로 하여금 업무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데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조직의 제도적 지원, 조직의 심리적 지원은 직무만족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조직의 제도적 지원, 조직의 심리적 지원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경력개발을 위한 조직차원의 심리적 지원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발견되지 않았다. 넷째, 조직구성원의 자기효능감과 직무만족 간의 관계에 대해 확인한 결과, 이들 간의 관계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자기효능감, 직무만족이 조직구성원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한 결과, 자기효능감과 직무만족 모두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는 조직 내에서 지속적으로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인변수인 교육훈련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상사의 심리적 지원이 자기효능감과 직무만족을 통해 주관적 경력성공인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 해, 여성근로자의 경력이탈에 대한 문제인식이 커지는 현 상황에서 구성원의 경력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의 지원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존 학술적으로 논의되던 프로테안 경력과 무경계 경력에 대한 실증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 그 개념도 명확해 지고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프로테안 경력과 무경계 경력의 주관적 경력성공에 대한 연구 등은 많았지만 두 독립 변인이 근로자의 긍정적 경력태도, 미래 학습 준비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근로자의 프로테안 경력 지향성과 무경계 경력, 근로자의 긍정적 경력태도, 미래 학습 준비도에서 경력개발지원정책의 조절 효과를 탐색하였다. 경력관련 변인간 관계를 보면 프로테안 경력은 경력개발정책과 긍정적 경력태도에 정적인 상관을 나타내고, 무경계 경력은 긍정적 경력태도와 미래 학습 준비도에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경력개발지원정책의 조절 효과에서는 프로테안 경력과 무경계 경력의 미래 학습 준비도와의 관계에서 경력개발지원정책은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이 연구에서 나타난 경력개발지원정책의 조절효과는 자기주도적 경력개발을 위한 의도와 학습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경력개발지원 정책을 주관하는 조직내 HRD/HRM 부서의 역할에 따라 근로자의 미래를 위한 학습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이공계 대졸자 초기노동시장 경력개발 모형 연구로 과학기술인력의 경력개발을 촉진하는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과학기술인력의 경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포괄한 세 가지 로짓 분석 모형을 구성하고 분석하였다. 과학기술인력 전문직업에 안착 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설명변수는 크게 2011년 일자리 속성, 현재 일자리 속성, 근로조건 변화 속성, 취업 노력 속성, 대학 교육 속성, 인적 속성 등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세 가지 분석 모형은 일자리 속성 위주의 설명변수를 주로 포함한 수요측면 모형, 취업노력이나 대학 교육 속성 등을 중심으로 한 공급측면 모형, 모든 설명변수를 포함한 종합 모형이다. 분석 결과 과학기술인력의 안정적인 경력개발을 위해서는 대학교육 등 공급측면보다 수요측면의 일자리 속성이 훨씬 더 중요하게 나타났다. 결국 초기에 안정적으로 과학기술전문직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과 매칭 정책이 가장 절실한 정책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경력개발역량이 긍정심리자본과 경력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개 전문대학 1학년 재학생 223명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경력개발역량은 긍정심리자본의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 낙관주의에 유의미한 영향 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경력개발역량은 경력탐색행동의 직업에 대한 탐색과, 자신에 대한 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긍정심리자본의 자기효능감과 희망은 경력탐색행 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검증하였다. 넷째, 긍정심리자본은 경력개발역량과 경력탐색행동 간 의 영향관계에서 부분 매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전문대생의 긍정심리자본이 높아지도록 동기부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경력개발역량과 경력탐색행동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 을 제시하였다.
최근 이직을 포함한 경력개념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 이직이란 기존의 조직에서 더 이상 안정적으로 일하기 어려워서 조직을 떠나거나 또는 업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결과로 인해 조직을 떠나야만 하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했다. 그러다보니 이직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어떻게 하면 이직률을 낮출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되었다.
그러나 더 이상 고용이 안정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경영환경에서 하나의 평생직장을 갖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평생직업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평생직장의 심리적 계약관계가 사실상 약화된 상황에서 직장경력은 단절되거나 재형성되기를 반복한다. 고용기회를 획득하거나 경력개발을 위한 직장이동이 잦아짐에 따라 조직 경계를 넘어 경력을 개발해 나가는 무경계 경력태도가 이직의 적극적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직관련 연구에서는 이직의 예측변수로써 조직요인이나 직무요인, 작업환경요인 및 개인특성요인들이 주로 연구되었으나, 이제는 적극적으로 직장을 이동하며 경력을 개발하는 이직 양상과 경력태도를 설명할 새로운 관점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무경계 경력태도를 경력개발전략이라는 적극적 관점에서 직장이동의 변인으로 보고, 무경계 경력태도와 직장이동의 관계를 탐색적으로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장기간 타문화권에서 살다가 다시 한국사회에 돌아온 기독교 선교사들이 한국사회에 재정착하는 과정과 그들의 타문화 경험이 어떻게 평생학습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개인의 경력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차용한 근거이론 방법론에 따라 분석된 정착과정은 다음과 같다. 타문화권에서 돌아온 이들은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으로서 변화인식기(평생학습 필요단계), 불안정함 표출기(경력개발 추구단계), 문제상황 인식과 돌파기(평생학습 시작과 경력개발 초기단계), 구체적 행동실행기(평생학습을 통한 경력개발 단계)를 거쳐 자신과 타인, 사회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환경 속 적응과 정착기에 도달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선교사 개인의 관점에서 선교지와 한국에서의 삶을 연결하며 스스로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무경계 경력과 프로티언 경력 개발을 위한 적극적 행동과 방법을 제시하였다. 또 이들을 파송했던 교회와 선교단체에게는 돌아온 이들의 심리적 적응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사역의 플랫홈 제공이 필요함을, 사회적으로는 다문화 사회의 사회통합 및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이들의 정착을 도울 것을 제시하였다.
일반적으로 직원들이 자신의 경력이 정체되어 있다고 인식하게 되면 직무몰입 및 직무만족도가 낮아지고 이는 궁극적으로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연구개발 업무와 같이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직무에서는 경력개발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기존 연구들이 경력정체성의 부정적 결과에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면 본 연구는 경력정체성의 선행요인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력정체성의 선행요인을 조직수준 변수와 개인수준 변수로 구분한 후 각각의 변수가 경력정체성에 미치는 직접효과 및 변수들간의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하였다. 국내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및 행정직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한 결과, 경력개발제도와 타 기관 근무경험은 경력정체성과 부(-)의 관계를 보였으며, 연령은 경력정체성과 정(+)의 관계를 보였다. 또한 경력개발제도와 타 기관 근무경험간의 상호작용도 유의적인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14명의 예비전문상담교사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생각하는 전문상담교사의 역할 수행은 무엇인지, 역할 수행을 위한 경력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경력개발을 하는데 있어 저해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심층면접을 통하여 탐색해 봄으로써 전문상담교사 수행 능력 개발의 시사점을 알아보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예비전문상담교사들은 전문상담교사가 개인·집단 상담, 심리 검사 및 측정, 행정업무, 센터·병원 연계, 부적응학생 상담, 상담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상당홍보 및 교육, 또래 상담동아리 운영, 진로지도, 학부모 교육연수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대답하였다. 역할 수행 능력을 획득하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은 대부분 비형식 교육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경력개발의 개인적 측면의 저해요인은 1)금전적·시간적 어려움 2)정보 부족 3)기회의 부족 4)자신감 부족이었고, 조직적 측면의 저해요인은 1)다양한 역할 수행 요구 2)교장·교감·일반 교사의 상담 몰이해 3)전문성의 의심과 부당한 처우 4)질 좋은 연수 프로그램 부재와 학교 지원 미비 등이었다.
본 연구는 예비전문상담교사들이 전문상담교사의 역할 수행 능력을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경력개발의 방향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국가 및 단위학교, 양성기관 등이 전문상담교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경력개발 지원책을 설계할 수 있는 기초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