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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바이러스 매개충의 월동과 보독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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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채소류에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는 WMV, CMV, TSWV, TYLCV 등으로 위축, 얼룩무늬, 기형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켜 품질과 수량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이 들 바이러스의 전염은 주로 곤충에 의해 매개되는데 WMV, CMV는 진딧물에 의해, TSWV는 총채벌레, TYLCV는 담배가루이가 매개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방제를 위해서는 매개충의 밀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경북 칠곡군 등 3개 지역의 비닐하우스 주변에 자생하는 잡초를 초종별로 채취한 후 진딧물과 총채벌레의 월동밀도를 조사하였고 채집된 매개충과 잡초는 모두 핵산을 추출하여 바이러스 보독여부를 조사하였다. 하우스 주변의 주요 월동잡초는 뚝새풀, 엉겅퀴, 무, 고들빼기, 유채, 바랭이, 개쑥갓 등 이었고 이들 잡초에서 월동하는 해충은 복숭아혹진딧물, 꽃노랑총채벌레, 대만총채벌레 등 이었다. 이 중 진딧물과 총채벌레에서 바이러스 보독이 확인되었다. 월동해충 밀도는 고들빼기, 유채 등의 잡초에서 진딧물은 1~2마리/주 정도였으며, 무, 유채 등의 잡초에서 총채벌레는 2~3마리/주 정도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채소류 재배지의 주변 잡초 등에서 월동한 바이러스 보독충이 초기 바이러스 발생의 주요 매개원일 것으로 판단되며 작물 재배 전 월동 보독충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채소류 주요 바이러스의 방제를 위한 주요한 수단일 것이다.

저자
  • 김민기(경상북도농업기술원)
  • 김승한(경상북도농업기술원)
  • 박석희(경상북도농업기술원)
  • 이숙희(경상북도농업기술원)
  • 권태영(경상북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