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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암컷 흰쥐의 생식기관에 미치는 망간의 영향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5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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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생생물학회 (The Korea Society Of Developmental Biology)
초록

망간은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금속으로써 체내 대사와 효소 활성조절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장기간 또는 과량 노출 시 면역, 신경, 발생 등 다방면에 독성작용을 나타냄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성숙한 암컷 흰쥐의 생식기관에 미치는 망간의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실험군은 이유한 암컷 흰쥐(PND 22; S.D. strain)에 망간(․O; Sigma Aldrich)을 1, 3.3, 10 mg/kg/day 농도로 경구 투여하였으며, 대조군은 0.9% 생리식염수를 경구투여하였다. 대조군 동물이 질구 개방(vagina opening) 된 생후 35일째에 전체 동물들을 일괄 희생하여 생식조직 무게를 측정하였다. 망간을 투여한 흰쥐의 체중은 대조군에 대비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난소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1 mg/kg/day 투여군과 3.3 mg/kg/day 투여군(각각 P<0.05, P<0.01)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자궁은 3.3 mg/kg/day 투여군(P<0.01)에서만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수란관의 경우 1 mg/kg/day 투여군(P<0.05)에서만 무게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10 mg/kg/day 투여군의 생식조직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비장의 경우 무게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반면, 부신과 신장의 경우 망간 투여에 의한 무게 변화가 없었다. 본 연구는 이유 후 사춘기 개시까지의 비교적 단기간 동안 망간을 투여할 경우, 암컷 흰쥐의 생식기관 발달을 교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망간이 생식조직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과 기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저자
  • 김수인(상명대학교 그린생명과학과)
  • 장연석(상명대학교 그린생명과학과)
  • 한승희(상명대학교 그린생명과학과)
  • 최명진(상명대학교 그린생명과학과)
  • 고은혜(상명대학교 그린생명과학과)
  • 이성호(상명대학교 그린생명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