秦觀詞中的“傷心”析論
진관사에 보이는 상심의 경계
秦觀은 北宋의 대표적인 詞人이며 蘇門四學士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蘇東坡의 豪放한 詞風과는 전혀 다른 婉約한 詞風으로 一家를 이루었다. 이는 秦觀의 人生遭遇와 깊은 관계가 있다. 秦觀은 科擧에 두 번이나 落第를 하고 네 차례에 걸쳐 貶謫을 당한다. 淸代馮煦는 秦觀을 두고 ‘옛날 傷心한 사람’이라고 했다. 진관은 평생을 근심과 상심 속에서 살았다. 傷心한 秦觀의 人生은 詞작품 속에 그대로 나타난다. 科擧에 두 번 落榜하였을때의 傷心, 거듭된 貶謫으로 인한 絶望과 挫折속의 傷心, 흐르는 歲月대한 본연적 傷心이 그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진관이 落第와 貶謫으로 인한 傷心의 情을 어떻게 사 작품으로 표현했으며 그 風格적 특징이 어떠한지를 살펴보았다. 진관은 평생을 좌절과 상심 속에서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아야 했다. 그로 말미암아 진관의 사는 전통적인 만당오대의 艶麗하고 婉約한 詞風을 수용하면서도 凄厲하고 淸麗한 새로운 詞風을 이루어 詞의 새로운 境界를 개척했다고 할 수 있겠다.
秦观是北宋时期代表词人, 又“蘇門四學士”之一。但秦观的词风与苏轼的词风截然不同。秦观的词充溢着伤心之情,在题材方面愁绪的内容较多,情绪低沉感伤,愁思哀怨。秦观的婉约凄厉的词风与他的人生遭遇密切有关。他应两次科擧考试都落第,到了三十七岁才考中进士。而在京师短暂的官职生活后,他又被贬至处州、郴州、横州、雷州。本研究就分析了秦观的落第与贬谪时的伤心之情,如何表现在他的作品中。为此,从三个阶段来探析了秦观词的伤心之情。第一阶段是进士落第后的伤心之情。此时秦观词作品虽有伤感而仍然持有希望。因为刚被贬时,他仍然保持了回京的希望,所以这时期秦观词,在风格上‘清新婉约’的作品较多。第二阶段是贬谪后的伤心之情。此时,屡次的贬谪后,他逐渐失去了希望,所以在词的内容与风格上也带来不少的变化,很多作品流溢着沉郁凄厉的情绪。第三阶段是对岁月无可奈何的伤感之情。秦观被四次的贬谪后,追求了佛老式的超越人生态度,因此在内容和风格上多创作了‘清丽’的作品,但很多作品上仍流出伤心之情。但从词史上看,秦观的这种悲伤凄苦的人生境遇,反而让他的词可以摆脱晚唐五代詞風的影响,給北宋的词坛掀起了新的词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