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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기술훈련이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 경쟁상태 불안과 인지된 수행에 미치는 영향 KCI 등재

The Effects of Psychological Skills Training on Competitive StatAnxiety, Performance of National Figure Skater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5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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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Korean Society of Sport Psychology (KJSP))
한국스포츠심리학회 (Korean Society Of Sport Psychology)
초록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 수행이 경쟁상태불안의 강도와 방향, 선수 스스로 인지하는 수행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들은 여러 가지 심리기술훈련을 통하여 신체와 마음을 함께 효율적인 상태로 조직하여 궁극적으로 운동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선행연구(Seiler, 1992; Syer & Connolly, 1987)와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다양한 심리기술훈련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최적 심리상태를 유지하고 부정적인 심리 요인들을 제거하여 최적의 운동수행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선행연구들(강성구, 최재원, 2003; 김병준, 2003; 김종구, 2002; 길재호 등, 2004; 설정덕, 2000; 신정택 등, 2006; 주진만, 2003; 홍길동, 2005; Mahoney et al., 1987; Mamassis & Doganis, 2004; Orick & McCaffrey, 1991)의 결과를 지지하여 준다.본 연구방법과 결과를 바탕으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 이루어진 대부분의 심리기술훈련 연구들은 비교적 짧은 연구 기간 내에서 심리기술 영역의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경기 수행력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도 사전 조사 기간 5주, 심리기술훈련 기간 12주와 추적 조사 기간 12주를 합쳐 총 29주의 약 7개월간의 연구 과정이 진행되었지만 실제 심리기술훈련을 처치한 기간은 짧았다고 할 수 있다. 심리기술은 어떤 선수는 즉각적인 응용으로 당장 효과를 보는 반면 다른 선수는 잠재의식에 머물러 있다가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무의식적으로 발휘되기도 한다(장덕선, 2005). 따라서 장기간의 심리기술훈련 처치를 통해 효과를 검증해야 된다고 사료된다. 장기간동안 A-B-A-B 설계를 사용하여 실험 처치와 추적 조사의 반복을 통해 좀 더 확실한 심리기술훈련의 효과를 검증 할 필요가 있다. 둘째, 다른 종목과 비교했을 때 저변 확대가 부족하여 선수층이 매우 얇고 우수 선수의 수는 더욱 적은 피겨 스케이팅과 같은 종목은 장기간 연속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여 종단적(longitudinal)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 셋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에 적용되었던 심리기술훈련의 사례 연구를 분석하는 문헌 검토 과정을 통해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의 심리 요인별로 범주화한 후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개발하였다. 그러나 선행 연구들에서 사용하였던 심리기술훈련 내용을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 맞게 종합하였을 뿐 새로운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은 아니었다. 앞으로의 연구는 각 종목 특성과 선수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한국 스포츠 현장에 맞는 종합적인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개발되고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를 통해 피겨 스케이팅 선수 당사자와 코치, 학부모 모두 심리기술훈련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앞으로는 스포츠 심리학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충분한 인식의 변화를 통해 체력훈련, 기술훈련과 함께 심리훈련을 병행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그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ompetitive state anxiety and performance of four national figure skaters of Korea. The psychological skills training was measured at three different intervals through the forms of pre-test, post-test, follow-up test. The effectiveness of the psychological skills training was evaluated through the following methods: the Modified Competitive State Anxiety Inventory-2(CSAI-2) and the Performance Measures. Also, the results of the psychological skills training was analyzed using the trend analysis method and qualitative analysis methods such as the participant observation and the in-depth interviews. The following are the findings obtained through the 12-week psychological skills training: Firstly, all figure skaters showed a decrease in intensity dimension of competitive state anxiety and an increase in direction of competitive state anxiety. Lastly, all figure skaters showed improvements in performance at competition conducted after the psychological skills training.

저자
  • 정재은(연세대학교) | Jae Eun Chung 교신저자
  • 육동원(연세대학교) | Dong Won Yook
  • 김병현(한국체육과학연구원) | Byung Hyun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