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시합에서 승리하거나 패했을 때 자기고양 및 자기핸디캡 수준에 따라서 승패결과 귀인이 달라지는지 또한 그 차이가 이기적 편향 혹은 집단 이기적 편향의 방향으로 나타나는지 증명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경기도 소재 6개 고교 축구팀 204명이며, 이들에게 자기고양, 자기핸디캡, 승패결과 귀인 질문지를 배포하고 시합의 중요도 및 자기관여를 평정하게 했다. 자기고양과 자기핸디캡의 수준에 따른 승패결과 귀인의 차이를 살펴 보기 위해 기술 통계 분석과 이원 다변량분석(2-way
MANOVA)을 실시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고양이 높은 선수들은 승리했을 때 팀 실력이 더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고 자기고양이 낮은 선수들은 자기 실력이 더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자기핸디캡이 낮은 선수들은 운 때문에 이기거나 상대방이 못해서 이겼다고 판단했다. 둘째, 패배상황에서 자기고양이 높은 선수들은 자신의 책임이 작고 운이 없어서 졌다고 판단했다. 또한 자기핸디캡이 높은 선수들은 운이 없어서, 자기핸디캡이 낮은 선수들은 상대방이 잘해서 패배한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선수들의 자기고양과 자기핸디캡이 이기적 편향이나 집단이기적 편향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서 논의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시사점을 토대로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했다.
This study was aimed to demonstrate the self-serving bias and group-serving bias through the difference in attribution to self-enhancement and self-handicapping. The participants were 204 soccer athletes on six high school teams and the data were collected usings a questionnaire concerning Self-Enhancement, Self-Handicapping, perceived importance of competition and ego-involvement.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and two-way MANOVA. The Results are showed as follows: First, athletes with a high SE judged the teamwork that contributed to their win, and athletes with a low SE judged their own individual work to have contributed to their win. Also, athletes with a low SH judged the luck and poor ability of the losing opposite team. Second, athletes with a high SH judged their individual work that contributed to their loss, and athletes with a low SH judged the excellence of the opposite team to have contributed to there loss. We discussed the personality and social environment according to the results. Finally, we suggest limitations and direction of futur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