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괴롭힘 사안처리과정에서 교사가 인식하는 어려움을 탐색하여, 사이버 괴롭힘의 실태 및 교사의 상호작용 전략에 대해 파악하고 효과적인 접근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질적 연구 방법인 근거이론(Grounded Theory)을 사용하여 사이버 괴롭힘 사안처리과정에서 교사가 인식하는 어려움을 중심으로 분석하였고, 연구 참여자는 의도적 표집(purposive sampling)을 통해 최근 2년 내에 사이버 괴롭힘 사안처리 경험이 있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9명의 중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자료는 참여자들과 일대일 심층면접을 통해 개방코딩(open coding), 축코딩(axial coding), 선택코딩(selective coding)의 세 과정의 분석을 거쳤으며, 분석 결과 133개의 개념과 56개의 하위 범주 및 25개의 범주를 바탕으로 도출된 패러다임 모형(paradigm model)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사이버 괴롭힘 사안 처리과정에서 교사가 인식하는 어려움은 사이버매체와 사이버공간에서 나타나는 청소년특성 요인에 기인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른 어려움을 인식한 교사가 학생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대처하는지를 탐색하였으며, 긍정적 및 부정적인 측면에서 확인된 결과를 정리하였다. 이들의 실제 경험에 근거하여 분석된 결과에서 제시한 패러다임 모형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사이버 괴롭힘의 사건을 처리해나가는 과정에서 교사가 겪는 어려움을 구체화시킨 점에서 의의를 지니며, 학교현장에서 앞으로의 실천적 해결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eachers' perception about their difficulties experienced in the process of dealing with cyberbullying in schools, thereby exploring the teachers’ interaction strategies for effective approaches and solutions. The qualitative research method, Grounded Theory, was used to analyze the difficulties in dealing with cyberbullying. The participants were nine teachers working at middle and high schools in a metropolitan area in South Korea. These teachers had experienced handling cyberbullying issues for the last two years and they were selected through purposive sampling. Through one-on-one in-depth interviews the data was analyzed with three processes: Open coding, Axial coding, and Selective coding. In addition, a paradigm model was developed based on 133 concepts, 56 subcategories and 25 categories. Difficulties of teachers in the process of handling cyberbullying are attributable to the factors associated with cyber channels and youth characteristics in cyberspace, and the results have both positive and negative aspects with the teachers' interactions. The study was meaningful in that it presented a paradigm model derived from the results of the participants' experiences, and this study analyzed the difficulties teachers face in dealing with cyberbullying in schools. The research findings can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future practical solu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