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Regarding the Chronotopes in an Adolescent Novel and Educational Implications for Teaching Literature
본고에서는 청소년 소설인 『킬리만자로에서, 안녕』에 나타난 크로노토프를 분석하고 그 문학교
육적 함의를 탐색하였다. 본 텍스트의 크로노토프를 분석하면서 그에 따라 인물의 내면이 어떻게
성장에 이르는가를 면밀히 탐구하고, 문학교육의 관점에서 인물의 성장이 청소년 독자에게 주는
가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텍스트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성민이가 진정한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은 크게 두 가지 크로노토프로 나타났다. 즉, ‘죽음’과 ‘환멸’의 위기의 크로노토프는 인생의
문턱을 향해 ‘만남’과 ‘선물’의 크로노토프를 형성하면서 자아 성장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본고는 여러 크로노토프를 통해 구성된 『킬리만자로에서, 안녕』 의미가 학습독자들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지속의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고는 다음과 같은
문학교육적 함의를 탐색하였다. 학습독자들은 텍스트를 통해 정체성 유예기에 필요한 경계선의 크
로노토프를 넘어서기 시작하고, 타자와의 대화적 관계를 통하여 삶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면서
올바른 자아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In this study, the chronotopes and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for literature in the adolescent novel In Kilimanjaro, Goodbye are discussed. In the text, the speaker Seongmin met various characters in various spaces and times and looked at the process of a true self. This process was largely represented by two chronotopes.
In other words, the chronotopes of the crisis of ‘leaving’ and ‘departure’ form a chronotope of ‘meeting’ and ‘gift’ as it moves toward the threshold of life, forming a relationship with the chronotope of ‘Kilimanjaro’, the lead-in to self-growth. In this paper, the meaning of In Kilimanjaro, Goodbye was viewed as a construct that can encompass the present and the future, and has the power of continuity, as the meaning of “Goodbye” composes the plot and is examined through several chronotopes. Finally, it is possible to find the meaning that adolescent learners can examine in the process of self-expl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