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알제리의 사헬(Sahel) 안보 정책에 관한 연구 KCI 등재

A Study on the Sahel Security Policy of Algeria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08487
구독 기관 인증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8,400원
한국과 국제사회 (Korea and Global Affairs)
한국정치사회연구소 (Korea Institute of Politics and Society)
초록

본연구는 알제리의 지전략(geostrategy)이 사헬-사하라 안보 확립의 주요한 변수라는 가설에서 출발했다. 사하라 사막 가운데 있는 사헬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척박하고 반정부 무장 단체, AQMI 같은 지하디스트 테러, 불법 이주 및 난민, 인신 및 마약 밀매 등이 여러 국가에 걸쳐서 복잡하게 얽혀있다. 석유자원국이며 군사 강대국 알제리는 말리, 리비아, 니제르, 튀니지 등과 총 4,279km의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또한, 지중해 를 가운데 두고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그레브의 이슬람 문화와 사하라 이남의 기독교 문화와의 융합을 이끌 수 있는 지정학 중심이다. 따라서 알제리의 사헬 안보 정책은 서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안보 확립 및 지역통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알제리의 대 사헬 안보 정책은 전반적으로 실패했으며, 전통적으로 유지하였 던 주변 국가와의-모로코 제외-관계마저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알제리는 현실적인 외교정책을 구축할 명확한 지정전략적 비전이 없었으며, 특히 사헬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 외교’가 아닌 ‘정권 외교’였다. 이로 인해 사헬 안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G5 사헬에 불참하고 있는 알제리는 사헬 이웃 국가에 의해 그 어느 때 보다 고립되어 있다. 따라서 테분 (Abdelmadjid Tebboune) 신정부의 대 사헬 정책이 결정적인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was started from a hypothesis in which the geostrategy of Algeria would be a major variable on the establishment of security in Sahel-Sahara. As the most barren land in the center of the Sahara Desert in Africa, Sahel is complexly interrelated with many issues like anti-government armed group, terrorism by Islamic extremists like AQMI, illegal immigration/refugee, and human/drug trafficking through many countries. As an oil producer and military power, Algeria is facing the border(total 4,279km) with countries like Mali, Libya, Niger, Tunisia. It is also the geopolitical center that not only connects Europe and Africa across the Mediterranean, but also draws the conversion between Islamic culture of Maghreb and Christian culture of sub-Saharan region. Thus, the Sahel security policy of Algeria is closely related to the regional integration and the establishment of sustainable security of West Africa. However, Algeria’s security policy towards Sahel failed overall, which is even jeopardizing the traditional relationships with surrounding countries except for Morocco. Without any clear geostrategic vision to establish such realistic diplomatic policies, Algeria’s diplomacy towards Sahel issues was not ‘national diplomacy’, but ‘regime diplomacy’. For this reason, Algeria that is not attending the G5 Sahel which could be the core of Sahel security, is isolated by Sahel neighboring countries. Thus, the constitutional amendment and national consensus in the new government by Abdelmadjid Tebboune would become a crucial turning-point of policies towards Sahel.

목차
논문요약
I. 서론
    1. 연구 배경과 목적
    2. 선행연구
II. 알제리와 사헬 지정학
III. 알제리의 대(對) 사헬 외교
    1. 반서구주의와 비동맹 외교(1962-1979)
    2. 대외 이미지 회복과 지역 패권 외교(1980-2010)
    3. 탈고립주의와 다자외교(2011-2020)
Ⅳ. G5 사헬 안보와 알제리 입장
    1. G5 사헬 출범과 사헬 안보
    2. 알제리의 사헬 안보 정책 딜레마
Ⅴ. 결론
<참고문헌>
저자
  • 이한규(한양대학교) | Lee Hankyu (Hanyang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