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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전라남도 이전에 관한 품신(稟申)’을 통한 나주 향청의 복원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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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역사학회 (Korean Association of Architectural History)
초록

본 연구는 전라남도청의 설치와 관련하여 1911년 전라남도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에게 보낸 공문서 중 ‘나주안’에 수록된 원 나주재무서 청사에 대한 사용계획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실측도가 수록된 원 나주재무서 청사는 ‘목포안’에 수록된 목포부청 실측도, ‘나주안’에 수록된 금성관 객사 실측도, 조선 총독부 자료 ‘나주군청 정문 양여건’ 등의 치수 분석자료와 발굴조사 자료 분석을 통해 조선후기까지 나주 향청으로 쓰인 건축물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주 향청이 과거에 나주(금남)금융조합, 농지개량조합으로 사용된 사실은 ‘나주목향청복원기본계획(2019)’에서 밝힌 바 있으나 ‘원 나주 재무서 청사’와 ‘향청’의 관계에 대해 규명하면 1911년 문건을 통해 향청복원의 근거가 명확하게 마련될 것 으로 기대된다.

목차
초 록
저자
  • 신웅주(조선대학교 교수)
  • 성대철(전남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 장진영(디딤건축사사무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