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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전통민가에서 띠캉 공간의 출현과 그 변천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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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역사학회 (Korean Association of Architectural History)
초록

중국 동북지방의 조선족 전통민가는 함경도와 평안도, 그리고 만주 지방형을 토대로 다양한 평면구성형태를 구성하고 있 다. 특히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내륙지역과 중-러 국경지역에 산재된 조선족 민가는 두만강, 압록강 등 집중거주지역에 분포된 조선족 전통 민가와는 달리 이문화의 갈등과 동화 속에서 지역특성에 알맞은 공간형태의 변형을 돋보이고 있다. 그 중 띠캉 공간의 출현이 가장 대표적이다. 바닥을 원형으로 조성된 한족, 만주족 전통민가의 단순공간변형과는 대조적으로 조선족 전통민가의 띠캉은 마루방을 원형으로 주생활 행위의 계절성 변용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띠캉(地炕) 공간을 중심으로 조선족전통민가의 공간변형과 주생활 양식의 변천에 대한 고찰을 통해 주문화의 전통지속과 농촌주거의 진흥에 도모하고자 한다.

목차
초 록
저자
  • 김일학(길림건축대학 교수)
  • 이춘희(길림건축대학 전임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