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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 儀禮 연구와 그 방향성 KCI 등재

A Study of Rituals and Its Direction in the Bronze Age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20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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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靑銅器學報 (한국청동기학보)
한국청동기학회 (Society for Korean Bronze Culture)
초록

청동기시대 의례 연구는 오랜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심도 있는 연구를 해왔고, 학문적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맞기도 하였다. 신과 같은 절대적 존재나 종교적ㆍ신앙적 관점에 기반했 던 의례로부터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절차적ㆍ의식적 관점을 중시하는 의례로 그 비중이 바뀌어 가는 것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고고학에서 의례로 분류된 사례들은 도처에 존재한다. 그러나 의례가 갖는 무형적 특징과 유형적 한계 때문에 명제화와 유형화 작업은 수월하지 않다. 그래서 의례 연구에서 유형화는 더욱 중요한 것 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구성요소의 파악과 객관화가 필요하다. 의례 연구의 방법론으로서 무형과 유형으로 대별하고, 장소·설비와 기물·절차적 콘텐츠·구성 원·신념(神, 상징 등)으로 구분하는 시도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의 례 연구가 당시 사회현상들과 결부되어 취락사회나 복합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축으로 발전해 가 기를 희망한다.

The study of the Bronze Age rituals has a long history. Many researchers have done in-depth research and It was a big change in the paradigm. It's like being on the same boat with the change from an absolute existence such as God or a ritual based on a religious perspective to a ritual that values a procedural perspective based on archaeological data. There are numerous examples of archaeology classified as ceremonies or rituals. However, due to the intangible characteristics and tangible limitations of rituals, propositional and tangible work is not easy. So categorization is very important in ritual studies. To this end, basic realization and objectification of components must be made. As a methodology for ritual research, it is expected that distinguishing between intangible and tangible, and dividing into places, facilities and objects, procedural contents, members, and beliefs(God, symbol, etc.) will present a new direction. It is also hoped that ritual research will develop into an important axis for understanding settlement society or complex society in connection with social phenomena at the time.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청동기시대의 의례 패러다임
    1. 의례의 인식과 구성요소
    2. 청동기시대 의례 연구 약사(略史)
    3. 의례 연구의 새로운 모색
Ⅲ. 의례 연구의 방향성
    1. 체계적인 유형화(類型化)의 필요성
    2. 사회현상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
Ⅳ.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
  • 이종철(전북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 | Lee, Jongcheol (Curator, Jeonbuk National University 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