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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정학회 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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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한국교정학회 제42회 학술발표회 (2012년 6월) 2

1.
2012.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교정시설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하였다. 오르프음악치료의 방법론으로 활동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고 평가한 것이다. 음악치료의 기존 다른 대상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게 확보되어 있다. 그러나 교정시설 내 수용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의 결과 및 효과에 대한 내용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논문으로 정리되기에 부족함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어서 관련 자료 부분에서 사회복지와 상담분야의 자료에 의존이 많은 편이다. 교정시설 안에서의 음악은 음악자체만으로도 교정의 분위기와 정서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한다. 음악치료사의 적극적이지만, 조심스러운 대상자 접근은 다른 외부환경의 음악치료 대상과는 다르게 접근해야한다. 더욱 예의를 갖추고 인격적으로 정중한 언어와 소통으로 대상자의 주도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돕는 훈련된 치료사의 세션이 필요하다. 음악치료의 일반적 인 모형 에서 4R은 중요한 부분으로 Routine, Repetition, Relaxation, Resolution의 형태를 치료 종결까지 확보, 유지한다. 그 결과 수용자들의 심리적인 역동을 진정시킨다. 대상자가 활동에 주도적으로 꾸준히 참여하도록 돕는 효율적인 치료의 패턴이다. 이 4R의 모형을 유지하면서 실시한 자아존중감 향상, 외적통제소성향의 사전, 사후 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반응정도와 성향을 평가하였다. 문화예술사업의 기본 목적에 부합하는 우수한 프로그램의 사례로 선정되어 오르프음악치료가 사회적 통합과 소통의 일부분이 된 것에 보람과 긍지를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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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2.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74년 Robert Martinson의 “Nothing Works" 주장 이후, 범죄학에서는 교정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했으나, 메타분석과 같은 통계학적 지식이 활용되면서 과학적인 ”근거-중심 교정 (Evidence-Based Correction)”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즉, 교정프로그램 논쟁이 부정적인 비판보다는 가치중립적인 ”What Works"의 문제로 변화되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교정시설 출소자 30,224명의 데이터를 약 5년 동안 역추적 하여 그들의 재복역률을 조사, 분석함으로써 교정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보라미시스템 자료를 SPSS 통계 프로그램에서 재 코딩하는 절차를 통해 교정프로그램을 (1)교도작업(교도작업 유무, 작업 장려금),(2)직업훈련?교육(직업훈련, 교과교육 등), (3)종교?상담(세례 등, 교화위원, 상담),(4)의료서비스(의무관처방, 자비약품 구매),(5)외부접촉(귀휴, 화상접견, 체험 및 견학, 가족의 날 또는 가족의 집, 우편 수신?발신)으로 구분하였다. 분석 결과, 출소 이후 약 5년 이내 재복역률은 전체의 43.5%(13,137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재범률은 전체의 45.7%인 반면, 여성은 전체의 1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범 발생 다중회귀 분석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징(연령, 성별, 전과)과 범죄유형이 재범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정프로그램에서는 다른 요인들을 모두 통제했을 때, 작업 장려금, 자비약품 구매, 외부접촉(귀휴, 화상접견, 체험 및 견학, 가족만남, 우편 수신?발신)이 유의미하게 재범을 증가시키는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 분석 결과의 정책적 의미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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