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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명심보감󰡕의 사상가운데는 수기치인(修己治人, 이상적인 道德修養과 治國) 을 목표로 하는 儒敎思想과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老莊思想을 엿볼 수 있다. 여기서는 수기치인의 능력을 가지는 자에게는 착한 성품을 길러 天下에 좋은 바람직한 정치를 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능력이 없는 자 는 각자 자신의 정도에 맞는 선행을 행하여 강한 인내로 자신의 작은 행복을 찾 고 구해야 한다는 「知足安分」을 논하고 있다. 후자는 人民이 정치・사회제도에 대해 그다지 불만 없이 선행을 행하여 자신의 분에 만족하기 위하여 安貧樂道 를 가져오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명심보감󰡕의 권선의 최종목적은 모든 인간 이 「天」의 섭리를 기본으로 마음에 性善을 배양하고 선행을 통해 서로 용서하 고 존중하는 사회를 이룩함에 있다고 논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명심보감󰡕의 전체상을 파악하려고 한 연구보다 는 천의 관념을 근거로 한 특정 사상만이 주목되어져 왔다. 그 결과 󰡔명심보감󰡕 이 단순한 서민교화를 목적으로 하는 선서로서 규정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명심보감󰡕이 󰡔태상감응편󰡕·󰡔공과격󰡕 등과 같이 단순한 俚俗 대 상만을 위한 권선서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명심보감󰡕의 전편(원본 󰡔명 심보감󰡕본문의 제1 ‘계선편’에서 제20 ‘부행편’까지의 총 20편의 주요 내용)을 분석·정리 한 후, 󰡔명심보감󰡕의 주요 내용의 사상적 특징(天의 觀念.知足安分.五 倫의 道德)을 명확하게 하려고 한다.
        2.
        2003.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일본 유학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논어가 백제로부터 전래되었을 때를 기점으로 한다. 중세에는 고잔(五山) 승려에 의해 접해졌고, 근세 에도시대에 들어와서는 본격적인 수용을 거듭하게 되는데 이러한 일본의 유학에 대해 근세 유학연구의 선봉적인 역할을 한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씨는 주자학이 근세 일본의 幕藩制 유지의 사상적 이데올로기가 되었고, 주자학의 자연법적인 사상이 근세 봉건사회에 부합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마루야마씨의 주자학 이데올로기론은 여러 관점으로부터 비판이 제기되었다. 그 유력한 비판자의 한 사람인 비토 마사히데(尾藤正英)씨는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의 주자학과 근세일본사회와의 부적합성을 들어 유교가 일본사회에 지식으로 수용된 것 일뿐 생활차원에서의 수용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와타나베 히로시(渡邊浩)씨는 에도시대(1603-1867)전기의 일본사회에 있어서 주자학을 주요한 내용으로 하는 주자학은 당시 일본 국내의 有利한 사정을 바탕으로 점차 확대되었지만 동시에 여러 측면에서 違和感을 주는 외래사상이었다고 하고 있다. 이상, 전후 한때 통설로 되어왔던 마루야마씨의 주자학의 일본 근세사회의 부합설이 현재에 이르러서는 주자학 부적응설로 일반화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자학의 부적응설에도 불구하고 일본 유학은 고대에서부터 중세를 거쳐 근세에 본격적인 수용을 거듭하면서 현대에까지 그 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근세에는 다양한 층의 학자들에 의해 수용되어 일본적 사상으로 정착하게 되는데 이하 본 논문에서 필자는 주자학의 일본수용설의 관점에서 그 영향관계를 주자학에서 古學陽明學國學水戶學 등과 관련지어 고찰하고자 한다. 또 한국과는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