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한자구조의 분석이론은 그 유형과 명칭이 매우 복잡하고 많을 뿐만 아니라, 글자를 식별하고 쓰고 듣는 교육에 있어 그 효과를 알기 어렵다. 여기에서 필자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축을 이용하는 법을 제시한다. 한자 구조를 가로축, 세로축 및 십자 축으로 하고, 한자를 서로 다른 원수 및 층 유형의 글자로 구분하였다. 중국어, 일어, 한국어의 한자 및 베트남 한자에 대한 다양한 시험을 통해 이 분석 방법이 중화권에서 사용되는 여러 한자와 간화자, 일본 한자, 한국 한자 및 베트남 한자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제시한 양축분석법은 한자와 자의 자음의 이해 및 학습에 있어 보다 진일보한 효과를 형성하여 한자 학습의 난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수는 전통적으로 한자의 검색도구였다. 한자의 자의를 드러내는 의부 중 상당 수가 부수 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부수를 통한 한자 교육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정확한 분석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 우리는 약 3만개의 한자를 분석하여 그림으로 부수를 이해하는 것이 한자 학습을 교육하는데 적절한가를 살펴보았다. 만일 전부가 그렇지 않다면 어떤 부수들은 단지 검색과 분류의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부수의 의부 혹은 성부 기능이 비교적 믿을만한가는 교육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분석을 통해 부수의 가장 첫 번째 기능은 검색이라는 것이 증명되었고, 일부 부수는 실제 표의의 기능이 아주 약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었다. 동일한 부수 내의 글자 내에서도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것도 있었으며, 일련의 부수는 한 개 이상의 의부를 지니고 있어, 모양이 비슷하다고 하여 상관 관계에 있는 자부가 아니었다. 이상을 통해 일반 부수가 모두 교육의 효율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며, 단지 의미가 정확히 드러나는 의부일 경우에만 교육적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잘못된 의부의 사용으로 인해 정확하지 않은 부수의 분석을 통해 자의를 분석하는 방법은 학생들에게 오해와 좌절감만을 줄 뿐이다. 우리는 66개의 비교적 상용적이면서도 표의 기능이 높은 의부를 선정하였고, 그 중 24개는 표음 능력까지도 높다.
한자의 결구(結構)와 형성(形聲) 관계가 일반적인 표음문자와는 다르다는 것 을, 대뇌에서 한자를 처리할 때의 반응에서 알 수 있다. 표음문자의 처리는 통상 대뇌의 우성(優性) 반구에 치우치며, 한자는 표음 문자에 비해 대뇌의 좌우 양측 의 자원을 비교적 많이 이용한다. 한자를 읽을 때 시각구에서 대뇌전부로 정보가 이동할 때 직접적인 한자와 어휘의 결합관계를 찾는데 집중하는데, 이는 형성관계 의 투명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전통적인 교육은 형성 관계에 대 해 관심이 비교적 적었기 때문에 자형을 자음으로 전환시키는 가용의 정도나 중 요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뇌의 전두엽 영역에서는 한자의 처리는 표음문자에 서도 사용하는 하전두엽 이랑 이외에도 표음문자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중전두 엽 이랑과 전운동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한자학습에서 한자쓰기의 중요성을 반영하며, 표음 문자에 의한 입력이 한자 습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을 알려주고 있다. 본문에서는 선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한자의 결구가 독음에 관한 정보를 증대시 키며, 이를 통해 한자 학습의 난이도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그룹핑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동시에 본문에서는 한자의 자모 사용은 유리한 그룹핑을 하는 것 이 외에 현재의 컴퓨터 사용과 한자 습득 간의 충돌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 임을 지적하였다.
한자 쓰기 교육은 한자 교육에서 있어서 불가결한 영역이다. 정확한 한자를 쓸 수 있다는 것은 학습자가 어휘 사용에 있어 보다 더 견고하고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전에 보고한 漢字字母教學法을 통해 한자가 미세한 청각 기 억을 구성하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였고, 이는 기존의 한자학습 방 법이 베껴 쓰기만 할 뿐 기억력에 도움이 안 됨으로써 한자가 배우기 어렵다는 결함에 빠지도록 한 것을 극복하였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한자학습을 흥미로워하 였고 자신감이 증대하였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한자 자모 시스템을 이용한 컴퓨 터와 자전을 통한 한자 교육의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비록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통해 한자를 입력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으나, 그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자음을 이용하거나 코드를 이용하는 방 법에 불과하다. 자음이나 코드를 이용하여 입력하는 방법은 학생들로 하여금 한자 의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증가시킬 수 없다. 자음을 통한 한자입력법은 단지 자음을 알고 있는 한자에 있어서만 유용하며, 펜을 이용하여 한자를 써야 할 때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오히려 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한자문화권내에서 동일한 자형에 대해 다른 자음이 존재한다는 것은 자음 입력법이 국경과 지역을 뛰어넘은 한자입력법이 될 수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자 자모 입력법은 곧 펜을 이용한 한자 쓰기처럼 완전 무결한 입력법으로, 필획에 따라 키보드를 입력하여 글자를 쓰기 때문에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한자 쓰기에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 고 교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동시에 단어의 쓰임에 대해서도 더 정확히 이해하게 됨으로써, 학생들이 더욱 쉽고 정확하게 한자를 학습하는 방법이다. 자전 또한 한자 교육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다. 색인법을 활용하는 것 은 학생들 모두에게 부족한 면이나, 우리는 필획과 필순에 의해 구성된 새로운 색 인 배열법을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한자를 모국어의 문자로 학습하는 학생들일자라도 한자는 배우기 어렵다고 생 각하며,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쉽게 오자가 발견된다. 이는 한자의 자형과 자음의 불분명한 관계 외에도, 한자의 습득과 사용의 방법은 이러한 인상을 초래하는 주 요 원인이다. 학생들 대부분은 한자를 소리로 기억하는 체계를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 부단한 필사를 통하여 새로운 한자를 학습한다. 또한, 일반적인 컴퓨터 입 력법은 모두 음을 위주로 하여, 이미 자형과 연관성을 잃었으며, 이는 한자를 학습 하고 직접 필사하는 데 있어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게다가 다른 지역의 한 자를 입력하기 어렵게 한다. 본고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 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한자 자모 학습법”으로 한자의 구조를 21개 필획으로 구분한 후, 이를 유 기적으로 조합하는 것으로, 이 방법은 口述과 肢體동작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한자권 내의 한자도 모두 표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를 통해 학습 할 수 있는 한자는 중국어에서 사용되는 古今의 한자, 번체와 간화자, 한국과 일 본의 한자도 포함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학습자로 하여금 한자에 대한 학습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자형을 기억하는 부담을 감소시 키고, 뇌 내부의 기억력을 강화할 수 있다. 동시에 키보드를 이용하여 어떤 지역의 한자도 순서대로 입력하여 사용함으로써, 이 학습을 통해 한자를 기억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