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리프팅 화장품은 피부 표면에 주름을 펴주는 다양한 필름 형성제를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필름 형성 고분자는 점착성이 있으며, 피부에 문지르면 밀려 나오는 현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속한 박막 형성 효과가 있는 규산나트륨이 피부 표면에 미치는 영향 및 즉각적인 주름 감소 효과에 초점을 두었다. 물유리 또는 가용성 유리로도 알려진 규산나트륨은 산화나트륨과 실리카를 함유한 화합물이다. 규산나트륨은 물에 쉽게 용해되어 알칼리성 용액을 생성하는 흰색 분말이다. 규산나트륨은 중성 및 알칼리성 용액에서 안정적이며, 규산 나트륨 용액은 공기 중에서 건조되어 경화되고 박막을 신속하게 형성한다. 해당 용액을 피부에 도포할 경우, 물 증발 및 이온 결합 재형성에 의해 얇은 막이 형성된다. 또한 피부 표면에 강한 실록산(Si-O) 결합을 형성한다. 이러한 고착성을 화장품에 적용하면 탁월한 피부 수축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규산나트륨 용액은 적절한 농도로 배합될 경우, 피부에 필름을 형성하여 리프팅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높은 농도의 규산나트륨이 적용될 경우,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끈적임이 없고, 밀림 현상이 없는 피부 탄력 관리 제형을 개발 하기 위해 규산나트륨의 농도 및 다른 고정제와의 바람직한 조합을 연구했다. 규산나트륨과 다양한 증점 시스템을 사용하여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가 있는 젤 제형을 개발했다. 다양한 증점제 중에서 알루미늄 마그네슘 실리케이트는 단시간에 느껴지는 리프팅 효과를 위해 규산나트륨과 가장 우수한 상용성을 지닌다. 즉각적인 물리적 리프팅 젤은 피부 임상 시험을 통해 낮은 자극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스코빅애씨드(비타민 C)는 스킨 케어 조성물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아스코빅애씨드는 항산화, 콜라겐 생합성 촉진, 피부미백효과 등 특별한 효과를 나타내며, 안티-에이징 활성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화장 료 조성물에서는 아스코빅애씨드의 산화, 갈변, 변취와 같은 불안정한 문제가 있어 높은 함량을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우리는 폴리올을 사용하여 아스코빅애씨드를 녹인 무수제형 조성물로 안정화를 진행했다. 무수제 형은 아스코빅애씨드의 산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조성물이다. 하지만, 5 ℃ 이하의 온도 조건일 때 무 수제형 내에서 결정화가 일어나는 문제점이 있다. 우리는 수계에 아스코빅애씨드를 안정화하여 결정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징크설페이트, 글루타치온, 강황뿌리추출물과 같은 항산화제를 사용하여 아 스코빅애씨드를 안정화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찾고자 하였다. 조성물은 – 16 ℃, 5 ℃, 25 ℃, 40 ℃, 50 ℃ and cycle(5 – 40 ℃) 인큐베이터를 사용하여 8주에 걸쳐 안정도를 확인하였다. 안정성 분석은 색상, 향, 상 분리, 침강 정도를 검토하였다. 아스코빅애씨드의 안정성은 HPLC 분석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화장품 분야에서 펄 안료는 다양하게 적용되어져 왔다. 지금까지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된 펄 안료는 마이카 기재에 산화철이 코팅된 것이었지만, 최종 제품에 이와 같은 펄을 사용하게 될 경우 천연 마이카에 함유된 불순물로 인해 약간의 불투명한 노란 색상이 띄게 된다[1,2]. 본 연구는 눈과 같은 반짝임을 제공하는 펄 안료 개발에 초점을 맞췄고, 눈과 같은 효과는 펄 안료의 구조와 순도 등의 영향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번 펄 안료 개발은 유리 기재와 산화철을 코팅시켜 눈의 광학적인 값(refractive index)과 입자 크기(particle size)를 눈과 유사하게 개발하였고 이는 눈과 같이 화려한 반짝임(glittering) 효과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메이크업 제품에 본 펄 안료를 적용하여 화려한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노화 과정 중에 일어나는 extracellular matrix (ECM)의 변성은 피부의 주름과 탄력 감소를 유발한다. 현재까지 항노화의 주요 타겟은 metalloproteases 혹은 콜라겐이나 엘라스틴같은 구조 단백질에 집중되어 있지만, 최근 세포와 ECM 단백질(콜라겐, 피브릴린, 파이브로넥틴) 간의 상호작용이 세포의 생존과 증식, 조직의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파이브로넥틴은 다른 ECM 단백질이나 인테그린 같은 세포 표면 수용체와 결합할 수 있는 부위를 가진 부착 단백질이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세린 프로티아제들에 의해 분해된 파이프로넥틴 조각이 골아세포에서 MMPs 발현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파이브로넥틴 조각의 사람 피부에서의 역할은 보고된 바 없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피부에서 파이브로넥틴 조각이 현저히 증가되어 있으며, 섬유아세포에 파이브로넥틴 조각을 처리하였을 시, MMP-1의 발현과 MMP-2의 활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 결과는 파이브로넥틴 조각이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새로운 인자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O/W 제형 마스카라에서의 레올로지 특성과 함께, 마스카라 내의 수상 폴리머에 따른 발림성과 볼륨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마스카라의 레올로지 특성은 최종 마스카라 내용물과 점증 수용액으로 측정하였으며, 수상 점증 폴리머는 hydroxyethylcellulose (HC), carboxymethylcellulose (CMC), hectorite, sodium magnesium silicate (SMS), hydroxyethyl acrylate/sodium acryloyldimethyl taurate copolymer (HS), polyacrylate 13/polyisobutene/polysorbate 20 (PPP)를 사용하였다. 실험결과 2.0 wt%의 수용액 점도에서 아크릴계 점증 폴리머인 HS와 PPP가 가장 높은 부착력을 가졌으며, 이는 마스카라의 품질 특성 중 볼륨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또한 HC와 SMS, HS를 0.2 wt% 함유한 마스카라를 oscillation stress가 1.0 ∼ 1,000 s-1의 범위에서 저장계수를 측정한 결과 높은 진동힘 구간인 100 ∼ 1,000 s-1 구간에서 SMS의 저장계수가 가장 낮게 측정되었고, 이는 마스카라 특성 중 발림성 항목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이는 O/W제형의 마스카라에서 수상 점증제의 구조적인 특성이 마스카라 물성에 크게 영향을 주어 최종적으로 볼륨과 발림성 등의 사용감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음이온 계면활성제는 효소의 disulfide bond를 분해시켜 효소의 활성이 없어진다. 따라서 특정한 캡슐에 효소를 포집하여 안정도를 증대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polyethylene glycol (PEG), polypropylene glycol (PPG), 그리고 PEG- PPG-PEG block copolymer 등의 폴리올을 이용하여 papain 효소의 안정도를 증대시켰다. Energy dispersive spectroscopy (EDS)와 confocal laser scanning microscope (CLSM) 분석을 통하여 폴리올은 고분자층과 효소의 중간에 위치하며, 이들은 완충액으로 작용하여 효소의 안정도를 증대시키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이온 복합체를 이용하여 다층 캡슐을 제조하여 wash-off 형태의 세정제에 응용하였다. 세정제 내에서 계면활성제와 물은 효소캡슐의 표면에 분산되었으며, 캡슐의 중앙부분으로 서서히 침투되었다. 반면에 본 연구에서 사용된 sodium lauroyl sarcosinate와 polyguaternium-6는 물이 효소부분으로 침투하지 않는 것을 in vivo 시험을 통하여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