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관한 로잔 문건들을 중심으로 중앙아 시아디아스포라 선교의 방안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서 성경과 로잔의 문건들을 고찰하고, 이어서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의 현황과 선교 방안을 모색한다. 성경은 디아스포라를 사랑과 돌봄의 대상이요 선교의 대상으로 본다. 로잔운동 역시 디아스포라 현상을 하나님의 절대주권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바라본다. 디아스포라에 대한 성경과 로잔의 관점은 디아스포라가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음을 확인한 다. 중앙아시아는 다양한 원인으로 이주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선교 신학적 토대 위에서 디아스포라의 선교를 위한 연구와 실천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나아가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현황에 대한 조사와 선교 방안에 대한 진일보한 연구가 과제로 남는다.
국제이주는 현대사회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로서 전 지구적인 현상이 되었다. 세계화의 영향으로 초국가적 네트워크가 출현하고 교통과 통신수단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이주노동자와 학생, 난민을 포함한 다양한 이주자의 이동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국제이주가 보편화되면서 교회 공동체는 세계 곳곳에서 다문화 사역, 이주민 선교, 디아스포라 선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역을 실천하고 있다. 이주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면서 선교학계도 이주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주의 형태 가운데 난민은 소수자 영역 또는 긴급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대상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난민문제는 국가안보, 책무 수행에 소요되는 경제적 비용 등의 이유로 정부와 교회 모두가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다. 본고는 유럽에서 촉발된 난민사 역의 선교적 중요성을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살펴보고, 이를 대한민국 교회의 사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찾아보는 데 그 연구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난민은 본국에서 박해를 피해 언어, 문화 등이 전혀 다른 국가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매우 취약한(vulnerable) 상황에 놓인 이들이다. 난민은 자국이나 타국과의 권력구조에서 개인의 권한이 나 국가의 권력이 부족하거나 결여된 상황에 놓인 이들이다. 따라서 난민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한 보호를 필요로 한다. 국제사회는 난민 문제를 국제기구의 설립과 국제법 제정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난민문제에 대한 접근은 난민의 기본적인 인권문제의 해결보다 국가 간의 정치적, 경제적 문제를 우선으로 하는 한계를 보인다. 국제사회에서 난민은 국제법의 정의와 인정기준에 따라 그들에 대한 국제적 지원이 달라진다. 국제사회에서는 난민은 제네바협약의 규정에 따라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사람이며, 이들은 국제난민협약이 정한 기준에 따라 지원과 보호를 받는다. 이런 접근은 국제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정부는 난민인정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국내외의 비판을 받아왔다. 대한민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극히 적은 수의 난민을 수용하여 왔음도 지적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난민 문제에 대한 접근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2014년까지 UNHCR 의장국 이었던 대한민국 정부의 난민정책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2013년에 는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하고, 2015년에는 가장 적극적인 난민정책인 재정착희망난민제도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단일민족이라 는 문화적 배경, 난민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의 이유로 대한민국에 실제로 정착한 난민의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있다. 난민을 수용하 는 국가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위해 국내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적극적 인 난민수용제도를 시행한다 하더라도 난민문제에 대한 국가적 인식의 변화가 뒤따르지 않으면 국제사회가 난민문제에 대해 공동의 책무를 감당해야 한다는 인도주의적 신념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주민 사역 가운데 특별한 영역인 난민사역은 사회복지사역과 마찬가지로 국가주도적인 사역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교회의 난민사역은 국제사회의 난민문제 해결을 위한 현상적 노력이나 대한민국 정부의 난민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대한민국 교회가 난민문 제에 대해 응답해야 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일 뿐 아니라 선교실천적 요청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교회는 난민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야 한다. 난민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의 사명은 국제사회와 국가의 가시적 난민비호에 적극 동참하면서 동시에 난민들의 비가시적 상처를 평화로 화해와 회복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품는 것이다.
The diaspora mission is one of the major issues in global mission work, which has arisen as one of the tasks to be carried out by cross-cultural diaspora groups that have global networks
traditionally such as Chinese speaking people, Indian and Filipinos diaspora, and also Koreans who now have finances and skills. Taking this historical opportunity, this author will try to define
the concepts of the diaspora and the diaspora mission based on the sense of calling, outline the current status of Korean diaspora mission network, and present the direction of Korean diaspora
mission. The missional meaning of the history of the Korean diaspora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ly, it is commonly held that the Korean emigration started from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which is late compared to other nations. Secondly, the history of Korean emigrants is the
history of Korean diaspora mission. Thirdly, the Korean diaspora mission spread very rapidly and widely. Fourthly, the history of Korean diaspora is the history of the overseas Korean churches. Fifthly, the history of Korean diaspora becomes more meaningful when it is reviewed in relation to the current global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The Korean Church Mission implies two concepts,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and mission for the Korean Church. Likewise, diaspora mission has dual meanings, mission for diaspora and mission by diaspora. Moreover, as the word ‘diaspora’ is used as a complex concept, diaspora mission could be expanded in three ways for Korean situation today: first, the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through Korean diaspora (or ‘toward’); second, the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for (or ‘through’) the immigrants in Korea; third, the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for (or ‘through’) cross-cultural diaspora in other regions other than Korea. The history of Korean diaspora is the history of the Korean diaspora mission. The Expansion of Korean diaspora expanded the overseas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The mission movement for Korean diaspora started from North America and extended to the world. This has been a driving force of calling out Korean diaspora to mission field, and presented a new direction for global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In the process, Korean diaspora produced various mission networks. This is a good model for the world mission, which should be promoted through union and agreement with one another. The future global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should be carried out through cooperative networks with global churches. Also, the Korean diaspora mission will be a foundation that will expand to the global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through cooperation with cross-cultural diaspora and the Global Church.
As the realm of missiology got extended and the subjects of missiological research differs varies, the understanding of culture in mission field is crucial before doing mission there. In terms of definition of mission as crossing over the cultural boundary, I investigate the system of the Chinese government and power structure in relation to religious laws and regulations. I argue that if the Korean Christianity do mission for China and cooperate with Chinese church in official ways, this step is necessary. According to the Chinese Constitution,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PRC) is organized of political party, government, and military authority. The people’s democratic dictatorship and socialism are the basic Chinese system, which cannot be inflicted by any individual person and group. The Chinese government widely accomplishes religious freedom, but this is on the base of socialistic perspectives. The United Front Work Department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CCP) Central Committee, which is a substructure organization of CCP, forms the basic direction of the religious policy. Then the State Administration for Religious Affairs of PRC overall controls the policy of religion. In this kind of structure, China not only allows religious freedom, but also seeks to gradually dissolve religion through anti-religious propaganda. Religion is just one of tools, which formulates firm foundation of socialism in China. With this type of limitation, the Chinese Christianity has been existed until now under the control of National Committee of Three-Self Patriotic Movement of the Protestant churches in China, National TSPM. In fact, this agrees with United Front Strategy(UFS) and then becomes a ‘Socialization of Christianity.’ The Chinese government always emphasizes that only legal interchanges of Chinese Christianity can be allowed, which means the government wants to get absolute control. In this situation, I seek the appropriate models of religious interchanges between Chinese and Korean church. Most of all, I claim that the Korean Christianity should understand a system of Government and Power Structure in China before doing mission there. The friendly foreign interchanges, which are stressed by the Chinese government, can be promoted through China Religious Culture Communication Association (CRCCA). Secondly, based on ecumenical principles, Korean churches should develop official relationship with Chinese churches. Regarding to the organization of National TSPM and China Christian Council (CCC), Korean churches should find the subject of religious interchanges. In final, both positive and negative part of Chinese UFS should be acknowledged and then establish strategies. UFS interchanges with foreign religions based on dissolving them, but we should take advantage of their policy and use it for spread the gosp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