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교육훈련감소추세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그 원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기존연구에서도 교육훈련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연구를 제시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성과측정에 대한 변수를 보다 명확하게 추출하여 우리나라 기업의 교육훈련이 기업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가설을 설정하고 회귀분석의 방식을 적용하여 검증하였다. 교육훈련시간과 교육훈련비용은 기업의 인적자원개발의 성과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실증되었고 교육훈련비보다는 교육훈련시간이 각종 성과지표에 더욱 탄력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훈련시간의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국내외적으로 경쟁의 가중되는 기업환경 속에서 기업 관리자들은 인적자원개발활동 중 교육훈련의 중요성과 그 효과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식하고 교육훈련을 통한 인적자원개발에 관심과 노력을 많이 집중함으로써 기업이 경쟁적 우위를 확보할 필요성이 크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통영 및 장승포 지역에 설치된 인공어초의 침하특성을 조사하기 위해서 중력시추기를 이용한 해저 퇴적물 채취와 탄성파 탐사기 및 측면 주사 음향 탐지기를 이용한 인공어초의 상태를 조사하였다. 퇴적물 시료는 실험실에서 입도 및 전단강도에 대한 측정이 이루어 졌고 탄성파 자료는 음향 특성에 따라 그 특징을 해석하였다. 탄성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퇴적층에 인공어초가 어느 정도 침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측면 주사 음향 탐지기의 영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인공어초들은 군집 혹은 서로 중첩되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음향자료를 이용한 인공어초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획득된 주상시료 분석 결과 평균 입도 5~9Φ이며, 전단강도는 1~5kPa를 보였다. 평균 입도의 경우 정점별로 수직적인 값의 변화는 작은 반면, 전단강도 값은 평균 입도에 비해 깊이가 깊어질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전단강도 값은 퇴적층 깊이 약 20~40cm에서 갑자기 증가하는데 이것은 조사 지역에서 실시한 잠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어초의 침하깊이 20~30cm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사 지역의 경우 전단강도 값이 약 2~3kPa 이상을 가지는 곳에서는 침하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거나 아주 느리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조사 지역과 같이 니질의 함량이 높고 입도가 유사한 경우에도 퇴적 과정 혹은 퇴적물 특성의 차이나 퇴적 후의 속성 작용에 의한 전단강도 값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인공어초의 종류와 크기, 무게, 형태 등에 따른 해저면의 침하 특성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보다 종합적인 요인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연약 지반 해역에 대한 인공어초의 시설 대상 범위는 지금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