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호의 2014~2015년 평균 강수량은 800 mm 이하였으나, 2016~2017년에는 1,200 mm 이상으로 나타났다. 수온의 범위는 17.0~21.1°C, COD는 연평균 농도가 2.7~4.2 mg L-1였고, 2015년에 가장 높았으며 적은 강수량으로 체류시간이 증가하여 다른 해에 비해 높은 농도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TP와 TN의 연평균 농도는 각각 0.012~0.019 mg L-1와 1.272~1.922 mg L-1로 나타났으며 TN은 2014년부터 지속된 갈수현상으로 2015년이 다른 년도에 비해 높았다. 식물플랑크톤의 종 다양성 지수는 2014~2015년에 2.0 이하로 다른 년도에 비해 낮았으며, 강수량과 환경요인과의 상관 분석 결과 수온, TP 및 Chl. a가 높게 나타났다. 식물플랑크톤의 세포수는 CC3 (상류) 지점이 CC1 (하류)과 CC2 (중류) 지점보다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그 이유는 갈수현상으로 수체의 안정 및 유기물이 농축되어 남조류를 포함한 식물플랑크톤이 성장하기 유리한 조건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온에 따른 식물플랑크톤의 분류군별 상관관계 결과 규조류는 음의 상관관계, 녹조류와 남조류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춘천호의 식물플랑크톤은 온대호수의 천이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강우에 따라 식물플랑크톤의 종 다양성 및 발생량과 수질환경요인이 다르게 나타났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춘천호의 수질 및 식물플랑크톤의 장기변화를 조사한 최초의 결과이며 향후 추가 연구를 위한 선행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남조류는 겨울철에 휴면포자의 형태로 퇴적층에서 존재하다가 적합한 환경조건이 되었을 때 다시 영양세포로 전환된다. 이렇게 전환된 영양세포는 성장에 적합한 환경이 되었을 때 대량증식 하게 되어 수체 내에서 우점한다. 이전까지의 국내 대부분의 연구는 수체 내 영양세포의 변동과 환경인자와의 관계 또는 영양세포에 대한 생리생태적 연구부분에 국한되었다. 하지만, 휴면포자에서 영양세포로 진행되는 부분에 대한 연구가 조류대량증식의 궁극적인 기작이 되므로 휴면포자에 대한 연구는 조류의 생활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다른 조류들간의 변동 및 천이의 연구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조양강 및 유입천 을 대상으로 총 9개 정점을 선정하고 2008년 6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이화학적 환경요인과 생 물량 및 부착규조류의 현존량을 조사하였다. 또한 부착규 조류의 군집구조를 분석하고 생물학적 평가를 통해 수질 을 평가하였다. 1. 조양강 일대는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pH가 7.4~10.2 로 중성~알칼리성의 범위를 보였다. 2. 조양강 수계에서 출현한 부착규조류는 2목 6과 23 속 95종 15변종 2품종 5미동정종으로 총 117분류군이 출 현하였고, 산성수역의 지표종은 출현하지 않았으며 중성 ~알칼리성의 pH에서 생육하는 Achnanthes laterostrata, Cymbella delicatula 등 11분류군이 출현하였다. 3. 특히 알칼리성 수역의 지표종인 Cymbella delicatula 는 I3과 I4 정점의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 10% 이상의 상 대출현빈도를 나타냈다. 4. 조양강 및 유입천에 DAIpo를 적용한 결과 조양강은 평균 77.03로 A등급을 나타냈으며, 유입천은 평균 65.84 로 B 등급으로 나타났다. TDI를 이용한 생물학적 평가 시 조양강은 A~B 등급을 나타냈으며, 유입천은 A~D 등 급에 걸쳐 나타남으로써, 조양강 본류가 유입천보다 수질 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5. 본 연구에서 유입천의 수질이 조양강에 미치는 영향 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2009년 9월의 경우에는 본 류인 J2와 J3 정점이 유입천 I1 정점의 영향으로 수질이 저하되었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in the Bukhan River in the summer of 2014 and 2015,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geosmin and the morphological changes in Anabaena. Identification of Anabaena was conducted using morphological and molecular analyses. Anabaena in this study was similar to Anabaena circinalis, A. crass, and A. spiroides with regard to regular coils, vegetative cell, akinete shape, and size, hoever, it was distinguishabl from A. crass and A. spiroides because of its larger trichome coil size. Additionally, the sequences of phycocyanin (PC) gene from Anabaena showed a 99% genetic similarity with A. circinalis NIES-1647 strain. The coil diameter of trichome ranged from 106 to 899 μm, and the diameter and abundance showed an in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r=0.544, p<0.05). The result of relationship between the coil diameter and the cell number per 360-degree rotation was kept at 33.8±5.2 cells per 100 μm diameter despite variable diameter. The average geosmin concentrations in 2014 and 2015 were investigated to be 99 ng/L and 35 ng/L, respectively. A. circinalis cell density contributed considerably to the change in geosmin and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geosmin concentration (2014; r=0.599, p<0.01, 2015; r=0.559, p<0.01). Our results suggest that geosmin and coil diameter could be estimated with the help of cell density.
Phytoplankton populations were examined at three sites in Lake Cheongpyeong, South Korea from March 2008 to December 2016, including measurement of phytoplankton communities and their dominant species, abundance and environmental factors. The annual average ranges of water temperature, dissolved oxygen and conductivity were 15.2-18.8℃ , 10.3-12.2 mg/L, 86-140 μS/cm, respectively, with similar values at all studied sites. The highest phytoplankton cell density was observed in spring and fall, and it subsequently decreased rapidly during heavy rainfall. Diatoms were dominant in spring (mainly Stephanodiscus hantzschii, Asterionella formosa) and fall (mainly Aulacoseira granulata), while greenalgae and cyanobacteria had high appearance in early-summer and summer, respectively, indicating that water temperature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fluencing their growth. Stephanodiscus hantzschii and Asterionella formosa frequently occurred at low water temperature (4.5-15.0℃ and 5.4-21.6℃ , respectively) while Aulacoseira granulata and Anabaena spp. were favored by high water temperature (8.6-28.4 and 14.9-26.2℃ , respectively) and phosphorus. Additionally, Fragilaria crotonensis occurred at low nutrient conditions. Rhodomonas spp. frequently appeared year-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