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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능이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능이 발생과 관련되는 토양수분과 기상인자들을 조사 분석하였다. 1. 조사기간동안의 토양수분의 경향은 능이 발생지의 평균토양수분이 14.3%이고, 능이 비발생지의 평균토양수분은 16.4%로 능이 비발생지의 평균토양수분이 약 2.1%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하여 능이 균사의 생장 및 자실체 발생에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강수가 적어 토양수분이 극도로 낮아지면 오히려 경향이 역전되 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또한 발생지와 비발생지의 토양수분 차이에 착안하여 본 연구를 위한 조사과정에서는 휴대 용 토양수분 측정장비(CS620, Campbell Scientific Inc.)로 발생지와 비발생지의 토양수분의 차이를 이용한 균사와 균 환의 위치파악이 가능하였으나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2. 능이 발생지의 평균지중온도는 16.8℃이고, 능이 비발생지의 평균지중온도는 16.5℃로 큰 차이는 없으나 발생지의 평 균지중온도가 높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능이 균사의 호흡열에 의한 온도상승으로 생각된다. 3. 대기온도와 지중온도의 영향에 있어서는 능이 원기의 발생과 자실체의 생장에는 일최고기온, 일최저기온과 일최저지온 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되며, 같은 균근성 버섯인 송이의 경우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4. 능이의 발생시기는 일반적으로 8월말∼9월초 능이 발생이 시작되어 10월 초순경에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러나 2002년의 경우에는 최초 능이 발생시기가 8월 초로 빨라졌으며, 이것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기상이변과 엘리뇨 등 으로 인하여 기상이 고르지 못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기상이변이 계속된다면 향후 능이나 송이의 발생시기의 예측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생각된다. 5. 능이도 송이의 경우와 유사한 고온장해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판단되며 일최고기온이 25℃ 이상, 일최저지온이 20℃ 이상으로 유지되는 일수가 지속되면 원기생성 및 능이 자실체의 생장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6. 본 연구를 통하여 능이의 발생과 관련한 인자들 중에서 토양수분과 기온이 능이의 발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능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상인자들의 자료수집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이런 인자들이 능이발생에 미치는 영향 또한 자세히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능이의 발생과 증산을 위해서 고온장해를 피하기 위해서 지온의 유지와 토양수분의 유지를 위한 적절한 관수시점의 규명도 필 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