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목재 데크에 사용되는 수입 목재들의 열처리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꾸마루, 꾸메아, 말라스, 바스랄로커스, 아피통, 이페, 자토바, 켐파스를 대상으로 열처리 목재를 제조한 후 처리조건에 따른 재색변화 및 경도를 조사하였다. 총 9가지 처리조건(처리온도: 170, 190, 210 ℃, 처리시간: 1, 3, 5 hours)에서 열처리 시편을 제조하였으며 2주간 20℃, 60% 상대습도 조건에서 조습한 후 재색과 쇼어 D 경도를 측정하였다. 처리온도와 처리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목재의 중량은 감소하였고 재색은 짙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 감소가 가장 적은 수종은 꾸마루로, 210℃에서 5시간 열처리 시 약 12%의 중량 감소를 보였다. 반면, 중량 감소가 가장 많은 수종은 아피통으로, 약 23%의 중량 감소를 나타냈다. 재색 변화는 처리온도 및 처리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속되었지만 210℃에서 3시간 이상의 열처리에서는 색상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재색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수종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지만 열처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색상차는 대략 3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쇼어 D 경도는 170℃, 1시간 열처리한 일부 시편의 경우 증가하기도 하였으나 온도와 시간의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다. 최대 열처리 조건에서 말라스는 13%, 켐파스는 43%의 쇼어 D 경도 감소를 보여 수종의 특성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방부처리 없이 목재데크에 사용되는 수입 목재들의 자연내후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진주 근교의 야외시험장에서 시행된 4년의 지상근접시험(Ground Proximity Test)을 통해 꾸마루, 말라스, 멀바우, 이페, 자토바의 목재부후균 및 흰개미 저항성을 평가하였다. AWPA E7 방식에 의해 매년 2회 정기점검이 실시되었으며 야외노출시험이 종료된 후 목재 시편의 밀도 프로파일 측정을 통해 부위별 부후 정도가 조사되었 다. 다섯 수종 모두 평가 등급이 9.8 이상으로 목재부후균 및 흰개미에 의한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편의 경우 목구면 부근에서 밀도가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지만, 대부분은 밀도 변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이들 수종이 방부처리 없이 국내 목재사용환경범주 H3 (실외 비접지 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구리화합물계 목재방부제로 가압방부처리된 난주입수종이 국내 지상부 목재사용환경에서 방부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장기간(12년)의 지상부 야외노출시험을 통하여 방부성능이 입증된 방부처리 목재를 대상으로 목재 내부에 존재하는 주요 방부성 분인 구리의 분포 상태를 조사하였다. 구리 정색반응 결과를 살펴보면 변재는 대부분 균일하게 처리되었지만, 심재에서 구리의 침투는 목재 표면에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에서 구리의 침투는 국내 방부목 표준규격에서 요구하는 심재의 최소 침윤깊이(8 mm)를 만족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방부처리 시편들도 우수한 방부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난주입수종의 적절한 활용을 위해 국내 규격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