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제주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점개구리밥의 분포와 서식생물상에 대한 점개구리밥의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제주도 내 43개 습지 및 하천에서 환경요인과 서식생물상을 조사하였다. 점개구리밥은 43개 중 총 18개 조사 지역에서 출현이 확인되었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점개구리밥 외 수생식물의 생물량은 낮은 편이었다. 점개구리밥 등 수생식물과 환경요인에 대한 서식생물상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SOM(Self-Organizing Map)을 활용한 패턴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동물플랑크톤 등 서식생물상은 환경요인보다는 수생식물의 생물량에 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점개구리밥의 생물량은 부착성 종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주도 내 하천 및 습지는 수원이 일정하지 않고 수위변화가 급격하여 수생식물의 현존량이 적은 점을 감안하면, 제주도 지역의 교란 특성에 비교적 강한 점개구리밥은 서식생물상(동물플랑크톤 등)에게 서식처로서 중요하게 적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점개구리밥의 점유 공간 내 유기물이 서식동물상의 먹이원으로 활용되는 점 등을 볼 때 점개구리밥은 서식처인 동시에 먹이터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점개구리밥의 밀생이 그늘 효과 등으로 일부 수생식물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것은 부유식물이 수표면에 우점하는 특성 때문이며, 점개구리밥의 위해성이라 판단하기는 어렵다. 결론적으로 점개구리밥은 제주도 지역 내 대부분의 수계에서 확산 및 정착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서식생물상 및 수중 환경 내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사료된다. 추후 제주도 지역 외 내륙에서의 점개구리밥 분포 및 확산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The Ramsar protected area in Ungok wetland, which has been designated since 2011, was described by syntaxonomy and synchorology. Phytocoenon was identified and named by a traditional method of the Zürich- Montpellier School and Code of Phytosociological Nomenclature. Habitat-based vegetation classification has identified into twelve syntaxa consisting of 88 taxa in seven vegetation types: Juncus effusus var. decipiens- Salix koreensis community, Caricis-Salicetum subfragilis, 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on-Phragmites japonica community, Phragmitetum australis, Scirpetum fluviatilis, Leersia japonica-Typha angustifolia community, Juncus diastrophanthus-Juncus effusus var. decipiens community, Leersicetum japonicae, Nymphoido indicae-Trapetum japonicae (typicum, marsiletosum quadrifoliae subass. nova hoc loco, variante Euryale ferox), Nelumbo nucifera community, Utricularia tenuicaulis community, Potamogetonetum crispi. Actual vegetation map was made by using topographical map of scale 1 : 5,000. Habitat-based management on the Ungok wetland vegetation was required, in which there are composed of two major areas such as the backswamp vegetation and the limnetic vegetation zone.
외래 귀화식물상의 급격한 변화는 국가 및 지역 생물상의 질적 양적 변질을 초래하는 생태학적 문제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존 분포하는 신귀화식물상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다. 2016년까지 발표된 선행 연구자료 151편을 분석하였다. 귀화식물에 대한 시공간적 수준(level)과 학술 용어 적용의 엄격성 결여로부터 선행 연구 간에 양적 질적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공간적으로 국가 대신 동아시아구계구(Eastern Asiatic Province)의 식물지리구계, 시간적으로 개화기 (19세기말)를 기준으로 신귀화식물(Neophyte)을 정의하였다. 목록화 된 신귀화식물은 그 원산지와 서식처 특성을 분석하였다. 신귀화식물은 총 39과 184속 326분류군이고, 약 87%(285분류군)가 단층초본식생형의 구성요소였음이 밝혀졌다. 온대림 생물군계의 유럽 및 북아메리카 원산(211분류군)이 가장 많았다. 습지식생 구성요소는 전체 6.4%(21 분류군)로 매우 제한적이었지만, 수생태계 서식처의 구조와 기능에 급격한 질적 변질을 야기하는 침입외래식물종을 다수 포함하는 것으로 지목되었다. 일시정착외래식물(Ephemerophyten), 반고유문화종(Apophyten) 등과 같은 귀화식 물 범주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이 대두되었다.
화산섬 제주도 하천에는 버드나무류 (Salix spp.) 연목림 식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일부 하천 구간에서 유전적 고립개체군으로서 중대가리나무 식생이 발달한다. 그럼에도 획일적인 하천정비사업으로 중대가리나무의 현존 서식처 및 잠재 서식 공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본 연구는 중대가리나무 식생에 대한 군락분류 및 군락생태를 규명하였다. 중대가리나무가 분포하는 전역에 대하여 전통적인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91개 지점에서 11개 식생조사표(phytosociological relevé)를 획득하였고, 기발표 자료 (식생조사표 총 16개)를 수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종조성의 질적 양적 유의성 분석은 PCoA (Principal coordinates analysis)를 이용한 좌표결정을 수행했다. 본 연구에서는 산철쭉에 대한 군락분류 및 군락지리를 근거로 산철쭉-중대가리나무군집 (Adino-Rhododendretum poukhanensae Itow et al., 1993)을 폐기하고, 중대가리나무-교래잠자리피군집 (Tripogono-Adinetum rubellae ass. nova hoc loco), 중대가리나무군단 (Adinion rubella all. nova hoc loco)을 새로이 기재하였다. 본 단위식생은 제주도 서귀포생태역의 간헐천(間歇川, ephemeral stream) 물길구간내에서 지하수와 완전 격리된 하천식생형(partly ombrotrophic vegetation in ephemeral stream)으로 규정되었다. 한반도 내에서의 대응식생형으로 산철쭉군단 (Rhododendrion poukhanensae Lee, 2004 ex. hoc loco)을 기재하고, 갯버들-달뿌리풀군단 (Phragmito-Salicion)과의 명백한 상이성을 기재했다. 중대가리나무 식생은 제주도 고유의 식생자원으로 절대감시 1급 국가식생자원의 절대(absolute)감시 보존 대상으로 보호대책이 요청되었다.
화산섬 제주도 하천에는 버드나무류 (Salix spp.) 연목 림 식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일부 하천 구간에서 유전적 고립개체군으로서 중대가리나무 식생이 발달한 다. 그럼에도 획일적인 하천정비사업으로 중대가리나무 의 현존 서식처 및 잠재 서식 공간이 크게 위협받고 있 다. 본 연구는 중대가리나무 식생에 대한 군락분류 및 군락생태를 규명하였다. 중대가리나무가 분포하는 전역 에 대하여 전통적인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91개 지점에서 11개 식생조사표(phytosociological relevé)를 획득하였고, 기발표 자료 (식생조 사표 총 16개)를 수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종조성의 질 적 양적 유의성 분석은 PCoA (Principal coordinates analysis) 를 이용한 좌표결정을 수행했다. 본 연구에서는 산철쭉에 대한 군락분류 및 군락지리를 근거로 산철쭉- 중대가리나무군집 (Adino-Rhododendretum poukhanensae Itow et al., 1993)을 폐기하고, 중대가리나무-교래잠 자리피군집 (Tripogono-Adinetum rubellae ass. nova hoc loco), 중대가리나무군단 (Adinion rubella all. nova hoc loco)을 새로이 기재하였다. 본 단위식생은 제주도 서귀 포생태역의 간헐천(間歇川, ephemeral stream) 물길구간 내에서 지하수와 완전 격리된 하천식생형(partly ombrotrophic vegetation in ephemeral stream)으로 규정되었다. 한반도 내에서의 대응식생형으로 산철쭉군단 (Rhododendrion poukhanensae Lee, 2004 ex. hoc loco)을 기재하 고, 갯버들-달뿌리풀군단 (Phragmito-Salicion)과의 명백한 상이성을 기재했다. 중대가리나무 식생은 제주도 고 유의 식생자원으로 절대감시 1급 국가식생자원의 절대 (absolute)감시 보존 대상으로 보호대책이 요청되었다.
현존식생의 구조는 서식처의 역사성과 자연성을 정밀하 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진단종을 통한 식생분류와 식생 단위 체계화는 지역 생태계에서의 서식처에 대한 질적 양적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생태 선진 국가들이 국토관리를 위 해서 식생정보를 활용하는 까닭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982 년부터 녹지자연도(綠地自然度) 평가를 중심으로 생태자 연도(生態自然圖)를 법적으로 고시하여 국토의 건전한 개 발과 보전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 한 평가 수단은 그 평가 항목과 기준이 개념적 정의 수준에 그치고 있음으로써 연구자들 간의 상이한 평가기준 적용과 지역 간 생태자연도의 평가기준 불명확성이 발생하였다. 결 과적으로 국가 식생자원의 다양성과 그 가치 평가의 궁극적 인 목적을 성취하지 못하고 있음이 지적되어 왔다. 본 연구 는 국가 식생자원 평가 수단의 궁극적인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평가기법의 개발에 관한 2012년 도 국립환경연구원 제4차전국자연환경조사 지침서개발 연 구용역 수탁과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다항목식생평가기법」(Multicriterion- Matrix Method on Vegetation Assessment)으로부터 진화 한「국가식생보전등급」(NVC: National Vegetation Class) 의 정의와 범위 그리고 판정 기법이 개발되었으며, 2012년 까지 기재된 신뢰도 (fidelity) 높은 단위식생 (syntaxa)을 이용하여 「국가주요식생자원」발굴을 시도하였다. 「국가 식생보전등급」은 식생복합체 (상관식생형, 개개 식생조사 구, 유형화된 단위식생, 삼림형 등)의 잠재성 요소 평가와 현존성 요소 평가의 조합 (combination)과 순차적 (ordinal) 적용으로부터 생성된다. 잠재성 요소 평가는 평가대상 현존 식생의 군락생태학적 내재 특성을 포함하는 식생 기원의 자연성 (vegetation origin)과 복원성 (resilience) 정보에 의 존하고, 현존성 요소 평가는 평가 대상 현존식생의 보전생 태학적 실체적 특성을 포함하는 희귀성 (rarity)과 종조성 (weighted species) 정보에 의존한다. 1) 식생기원의 자연성 은 잠재자연식생을 정보를 바탕으로 현존식생의 유지 및 발달에 인위적 영향 정도를 평가한다. 2) 복원성은 식생 발 달과 회복능 (syndynamic and resilience)에 있어서 소요되 는 시간적 길이 정보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3) 희귀성은 식 생의 수직적 (해발고도) 수평적 (위도) 지리분포 양상 정도 (extent)를 평가한다. 4) 종조성은 목록화 된 국가 중요 식물 종의 존재유무를 평가한다. 여기서 국가 중요 식물종이란 i)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과 II급, ii) 산림청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우선 보존대상식물, 멸종위기 보존 후보종, iii) 생태학적 종보전등급 6점 이상의 ‘절대감시 주요감시대 상종’을 포함한다. 본 연구의 「국가식생보전등급」을 이용한 사례 분석에 서 우리나라에 현존 분포하고, 정당하고 유효하게 기재되어 있는 식생자원으로부터 국가적 보호 식생자원 즉 「국가주 요식생자원」총 268개가 일차적으로 발굴되었다. 본 연구에 서 획득된 「국가주요식생자원」을 포함한 미등재 식생자원 의 지속적인 발굴과 생태학적 정성화 (定性化) 그리고 이들 에 대한 국가적 법제도적 관리전략의 성취가 후속과제로 남 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문헌자료 (국가기관보고서, 학회투고논문, 학위논문 등)를 활용하여 신뢰도 높은 모든 유 형의 단위식생 (군락 및 군집수준; 하위단위 포함)을 추출, 다양성을 발굴하였다. 기재된 이들 단위식생들의 질적 속성 을 고려하여 식생단위체계를 구분하였으며, 분류된 단위식생 에 대해 「국가식생보전등급」(National Vegetation Class) 을 적용하였다. 총 405개의 문헌자료에서 획득된 476개 단위식생을 활 용하였다. 선행문헌의 분석 결과, 국내에 보고된 단위식생 의 다양성은 12개 군계, 45개 상관식생형의 476개 단위식생 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한 「국가식생보전등급」 평가 결과 「국가주요식생자원」으로 인정되는 절대감시 1급, 2급과 주요감시 1급, 2급의 식생자원이 발굴되었다. 절대감시 1급 국가식생자원은 해안식생, 습지 및 하천식생, 고산대․아고산대식생, 냉온대 삼림식생, 산지대 및 저산지 대 암각지식생, 난온대 활엽수림 등에서 80개 단위식생 (17 개 중복단위 식생 포함)이 기재되었으며, 절대감시 2급 국 가식생자원은 해안식생, 해안 염습지식생, 습지 및 하천식 생, 고산대․아고산대식생, 냉온대 삼림식생, 산지대 및 저산 지대 암각지식생, 임연식생 및 관목식생, 난온대 활엽수림 등에서 168개 단위식생 (67개 중복단위식생 포함)이 기재 되었다. 주요감시 1급 국가식생자원은 해안식생, 해안염습 지식생, 습지하천식생, 산지대 및 저산지대 초원식생, 고산 대․아고산대식생, 냉온대 삼림식생, 산지대 및 저산지대 암 각지식생, 임연식생 및 관목식생, 난온대 활엽수림 등에서 112개 단위식생 (84개 중복단위식생 포함)이 기재되었으 며, 주요감시 2급 국가식생자원은 해안식생, 해안염습지식 생, 습지하천식생, 산지대 및 저산지대 초원식생, 고산대․아 고산대식생, 냉온대 삼림식생, 산지대 및 저산지대 암각지 식생, 임연식생 및 관목식생, 인공조림식생 등에서 135개 단위식생 (59개 중복단위식생 포함)이 기재되었다. 본 연구는 생태자연도의 1차적 적용사안으로 고려되는 ‘식생보전등급’ 분류기준의 개념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 식생 자원에 관한 연구가 삼림식생 형에 편향적으로 이루어져 있음으로써, 식생형의 본질적 특 성으로부터 본래부터 군락의 분포와 크기가 제한적일 수밖 에 없는 특이식생형이 국가식생자원 평가에서 크게 누락되 어 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인문역사와 자연역 사를 반영하는 국가 식생자원에 대한 발굴이 중요 우선과제 로 대두되었다.
An unrecorded alien species plant, Phalaris paradoxa L. (Poaceae) was found in Andeok-myeon, Seogwipo-si, Jeju island, Korea. It is native to the Mediterranean region of Europe, and it is currently found worldwide. Phalaris paradoxa is distinguishable from related taxa (P. arundinacea, P. canariensis, P. minor and P. arundinacea var. picta) in Korea by the following combination of characterstics: spikelets in clusters (the upper central fertile spikelet surrounded by six lower sterile spikelets), wing of the keel. This taxon was named ‘Nal-gae-ca-na-ri-sae-pul’ in Korean based on its character. We provide its description, illustrations, photographs and a key of related taxa in Korea.
The rapid increase of naturalized plants causes disturbance of the ecosyste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reality of naturalized flora in Jeolla-do. A total of 830 sites were studied in 2016. These naturalized plants consisted of 189 taxa in total, belonging to 38 families, 116 genera, 181 species, 2 forms and 6 varietie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analysis based on place of origin, 75 taxa were from Europe, and 59 taxa were from North America.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the ecological characteristics, compositae had the highest diversity among 31 families, with 44 taxa, followed by Gramineae, with 24 taxa, and Leguminosae, with 10 taxa. Naju-si had the highest diversity among 36 counties, with 77 taxa. This study identified 37 (Jeollanam-do) and 30 taxa (Jeollabuk-do) not listed in the preceding literature in Jeolla-do. We found a lots of differences between flora's databases of previous studies resulting from the naturalized plant definition.